상월원각대조사 96회 탄신봉축법요
상월원각대조사 96회 탄신봉축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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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7.01.1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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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新불교운동 대조사님이 물려준 종단 등불”



▲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16일 단양 구인사서 봉행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봉축법요식에서 헌향을 하고 있다.

한국 근현대불교사에 큰 영향을 미친 상월원각대조사의 96회 탄신봉축법요식이 1월 16일 오전 11시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 설법보전 4층에서 성대히 봉행됐다.
 
이날 행사는 총무부장 문덕 스님의 사회와  책임부전 화산 스님의 집전으로 삼귀의, 국민의례, 찬불가, 반야심경 독경, 종회의장 도정 스님의 대조사 법어 봉독, 국운융창기원, 헌향·헌화 및 헌다, 봉축사, 봉축가, 관음정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천태종 총무원장 정산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유년시절엔 사서삼경 등 유학을 공부하고 그 후엔 전국 명산의 선지식을 찾아다니며 불법과 교학을 두루 익히고 닦은 대조사님은 1962년 원융무애한 무상대도를 이루어 제법실상의 진리를 모두 깨우쳤다”며 “이는 오늘날 서양 철학의 실존적인 이상세계와 상통한다”고 말했다.

정산 스님은 또 “천태종단이 주창하는 생활불교의 지표인 대중불교 재가불교 구세주의(救世主義) 불교운동과 《법화경》을 근간으로 선(禪) 교(敎)를 섭화(攝化)한 지혜 등은 대조사님이 물려준 종단의 등불”이라고 강조했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포교원장 혜총 스님이 대독한 축사에서 “대조사님은 우리 민족이 주권을 빼앗겨 고통 받던 시절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 등을 제창해 민중들에게 희망의 빛을 비추고 힘을 주었다”며 “남북 통일사업, 교육 학술 사업 등 다방면에서의 천태종의 역동적인 활동은 대조사님의 가르침을 꾸준히 실천하는 종도들의 노력 덕분이다”고 말했다.

이날 하객으로 동참한 음성꽃동네 오웅진 신부는 축사를 통해 “온 인류가 소망하고 기뻐하고 찾고자 하는 것은 아마 ‘생명’일 것”이라며 “애국불교 생활불교 대중불교 등을 제창한 대조사님의 가르침이 전 세계로 뻗어 생명을 살리는데 자비가 함께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대독),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한편 이날 법요식에는 김도용 종정예하를 비롯 운덕 대종사, 종회의장 도정 스님, 감사원장 춘광 스님과 천태종 사부대중 등 2만여명이 동참했다.

이날 행사에 동참한 주요 내빈은 다음과 같다.

△조계종 포교원장 혜총 스님 △조계종 포교국장 오심 스님 △진각종 총무부장 회성 정사 △진각종 문사부장 호당 정사 △총화종 총무원장 남정 스님 △총화종 교무부장 설오 스님 △원융종 총무원장 성관 스님 △원효종 총무원장 향운 스님 △음성 꽃동네 오웅진 신부님 △김장실 문화관광부 종무실장 △김한곤 문화관광부 서기관 △서대석 대통령 비서실 비서관 △김학송 한나라당 국회의원 △윤원호 열린우리당 국회의원(이타회 회장) △정우택 충청북도지사 △홍승기 불교방송 사장 △참여불교재가연대 김동건 상임대표 △참여불교재가연대 박광서 공동대표 △김동성 단양군수 △엄재창 단양군의회 의장 △오영탁 단양군의회 부의장 △윤수경 단양군의회 의원 △강병로 단양경찰서장 △유인걸 제천소방서장 △홍순필 제천세무서장 △조정환 단양문화원장 △임동호 열린우리당 울산시당위원장.【무순】 



▲ 총무원장 정산 스님이 봉축사를 낭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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