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무원 수수방관 마곡사 사태 키웠다"
"총무원 수수방관 마곡사 사태 키웠다"
  • 불교닷컴
  • 승인 2007.01.17 10:14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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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방준 공주지청장 인터뷰…첫 공판서 진각스님 혐의 부인

10.27법난 이후 처음으로 교구본사에 대한 야간 압수수색과 본사주지 구속으로 이어진 마곡사 사태는 총무원의 안일한 대응때문에 세간에 알려진 것으로 드러났다.

백방준 공주지청장은 1월 16일 마곡사 주지 진각스님의 공판 직후 불교닷컴등과 집무실에서 만나 "지난해 7월 중순께 검찰에 고발장이 접수됐으나 이미 6월 중순 조계종 총무원에 동일한 건으로 탄원서와 진정서가 접수됐다는 사실을 알고 9월 중순까지 사건을 접수만 해놓고 손대지 않았다"고 밝혔다.

백 지청장은 그 이유에 대해 "종교계 내부에서 사건을 원만히 처리할 경우 괜히 공권력이 관여하면 시끄러워질 수 있다는 관례상 두달여동안 사건을 처리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지청장은 "그런데 총무원에서 사건을 무시하고 수수방관했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들어가지 않을 수 없었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실제 청정승가회는 지난해 6월 15일 전후로 두차례에 걸쳐 진각스님의 개인비리를 포함한 국고보조금 횡령, 말사 주지임명시 금품 수수 등에 관해 구체적인 증언과 수표사본 등을 총무원에 제출했었다. 그러나 불과 보름뒤인 6월 30일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진정서와 탄원서를 무시하고 진각스님에게 마곡사 주지 임명장을 수여했다.
 
청정승가회 소속 한 모님은 "지난해 총무원을 통해 여러차례 진각 스님이 마곡사 주지를 사퇴할 경우 고발을 취하하겠다고 분명히 뜻을 전달했음에도 불구하고 총무원이 무시했다"고 주장했다.

진정서를 무시하고 임명장을 수여한데 대해 최근 인터넷 언론 <불교포커스>가 총무원장에게 공개 질의를 했으나 총무원은 아직 아무런 답변을 하지 못하고 있다. 마곡사 압수수색 물품 목록에 총무원에 올린 탄원서와 진정서가 그대로 발견된 사실에 대해 백 지청장은 시인도 부인도 하지 않았다.

백 지청장은 "공고사실외에도 금품수수건이 많이 있었지만 증거가 명확한 부분만 추려서 배임수재 5억6,300만원, 횡령 1억원 등으로 기소한 것"이라고 주장하고 "명확한 증거나 증언이 나오거나 피고인이 혐의 내용을 시인하면 구정 전이라도 선고가 가능하겠지만, 피고인이 현재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어 다툼이 계속되면 구속일로부터 6개월까지 1심 재판이 계속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백 지청장은 "어머니가 절실한 불교신자여서 기도 덕택에 사시에 합격할 수 있었다고 믿으며, 지난 연말에야 마곡사 주지 구속에 대해 어머니에게 알려줄 정도로 조심스러웠다"면서 "사건을 처리함에 있어 신중을 기했다"고 주장했다. 압수수색 직후 마곡사 스님들의 항의시위를 빼고는 구속기소 이후에도 총무원으로부터 경과를 알아보거나 격려 또는 항의 전화는 없었다고 밝혔다. 백 지청장은 "되레 지난 연말에 마곡사에서 떡을 보내와 중립적인 수사에 도움이 됐으며 불교계는 역시 다르다는 인식을 갖게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오후 2시부터 열린 첫 공판에서 진각 스님은 혐의 내용을 전면 부인했다.

사건의 쟁점인 횡령과 배임수재에 대해 검찰은 매관매직, 개인착복으로 본 반면 변호인측은 일부 돈을 주고 받은 게 사실이지만 특별시주금이거나 차용한 것이고 국고보조금 등은 사찰을 위해 전액 사용했다고 주장하면서 양측의 주장이 팽팽히 맞섰다.

판사가 개인적으로 치부하거나 착복한 것이 있었냐고 묻자 진각스님은 없다고 답했다. 마곡사와 같은 일처리가 타교구본사에서도 관행이냐는 질문에 스님은 마곡사 같은 입장의 본사가 있다고 밝혔다.

진각스님은 "주지임명에 따른 특별시주금도 관행이고 수천만원에서 억대의 돈을 건넨다"고 밝혀 재판정이 술렁이기도 했다.

판사가 총무원에 준 돈은 있느냐는 질문에 스님은 "꼭 대답을 해야되느냐"며 잠시 머뭇거린 뒤 "이미 고인이 돼서 말 못하겠다"고 답했다. 백 지청장도 진각스님이 수수했다고 검찰이 주장하는 돈의 용처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다음 공판은 2월 6일 오전10시이며 스님 재가자 등 8명의 증인에 대한 신문이 예정돼 있어 하루종일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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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국장 2007-01-19 10:52:51
최기자 취재안하고 여서 모해!!!!!!!!

최기자 2007-01-17 21:06:44
李기자 잘해 제대로해

이런댓글 올라온 2007-01-17 13:12:25
이번 마곡사 비리 주지구속 사태는 다 무능하고 자격없는 지관당 탓이다. 우리 불교닷컴이 미는 정련큰스님이 총무원장 하시고 법응큰스님이 기획실장 하시고 보림회 금강회가 집권여당이 됐더라면 조계종은 진작 자정되어 세계 유일의 청정종단으로 세계종교계를 호령하고 있을 것이다.
초딩생 어디갔나? 빨리 이런 댓글 안올리고...
내가 먼저 올려서 미안해. 방학 끝나면 학교 잘다녀....

모든 게 2007-01-17 10:51:12
모든게 다 니탓인가??? 모든게 다 총무원 탓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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