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46.4%로 대선주자 선호도 1위를 차지했고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20.0%로 2위를 기록했다.
손학규 전 경기지사는 5.8%로 3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3.3%),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2.2%), 한명숙 국무총리와 권영길 민주노동당 의원단 대표(각각 1.7%),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1.2%)이 이었다.
이는 동아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코리아리서치센터(KRC)에 의뢰해 지난달 30일 전국의 성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 여론조사 결과다.
이 전 시장은 세계일보 여론조사에서도 고건 전 총리의 대통령선거 불출마 선언에 따른 대선구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17.7%로 2위를 차지했지만, 이 전 시장(45.6%)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그 뒤를 손 전 지사(4.2%), 정 전 의장(2.5%),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1.2%)이 이었다.
세계일보 여론조사에서 이 전 시장은 불교 신자들 사이에서도 47.8%로 박 전 대표(22.4%)에 크게 앞서는 것으로 조사돼 관심을 모았다. 이는 개신교 장로인 이 전 시장이 그 동안 불심 잡기에 공들여온 게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아이닷컴 뉴스부 reporter@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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