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안리 세계 최장 해상케이블카 환경파괴 논란
광안리 세계 최장 해상케이블카 환경파괴 논란
  • 김원행 기자
  • 승인 2016.05.18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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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에도 추진됐으나, 환경파괴 논란으로 취소

 부산 광안리 앞바다를 가로지르는 세계 최장 해상케이블카 설치가 추진되고 있어 심각한 환경파괴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시는 18일, 아이에스동서 자회사인 ㈜부산블루코스트가 '해상관광 케이블카 조성사업 주민제안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07년에도 추진된 바 있는 해상케이블카는 환경파괴 등의 논란이 일자 부산시가 계획을 접었었다.

 ㈜부산블루코스트에서는 해운대 동백유원지에서 이기대 동생말을 연결하는  연장 4.2㎞ 해상구간에 4500억원을 투입, 자동순환식 3S케이블카 35인승캐빈 80기를 운행하는 내용의 사업을 제안했다.

 이 제안서에는 해상케이블카가 설치되면 년간 300만명내외의 국·내외 관광객이 이용하고 부가가치 유발효과가 6400억원, 고용유발효과가 1만8000명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블루 코스트에서 제안한 해상케이블카 설치구간은 해안절경과 야간조망으로 뛰어난 관광수단이며, 미래형 관광인프라인 해상케이블카가 도입되면 부산이 관광도시로 거듭나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판단되고 부산관광 도약을 위한 핵심컨텐츠가 될 수 있는 긍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반면, 설치지역의  자연환경, 해안경관, 교통문제, 안전성 등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며 앞으로 본 제안사업에 대하여 시민여론, 전문가 의견 수렴 등 공감대 형성을 통하여 사업추진을 검토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민간업체 사업계획을 부산시가 보도자료까지 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이다.

 한편 ㈜부산블루코스트 대표이사는 부산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배영길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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