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주지 "조계종 측이 벼르고 있지만"
선암사 주지 "조계종 측이 벼르고 있지만"
  • 조현성 기자
  • 승인 2016.12.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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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1천 종도 모여 선암사 수호의지 다져
▲ 사진=태고종

지난 7월 법원은 “선암사 소유권은 태고종에 있다”고 선고 했다. 선암사 주지 호명 스님이 “조계종 측이 국내 굴지의 대형로펌을 동원해 판결을 뒤집겠다고 벼르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태고종 스님 1천명이 태고총림 선암사 사수와 종단 발전 의지를 다졌다.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지난달 24일 선암사에서 ‘태고총림 선암사 수호 및 종단 발전 결의 2016 전국승려연수교육’을 개최했다.

태고종 스님들은 ▷종지종풍 확립과 원융화합 발전 ▷선암사 사통과 주권회복 ▷태고총림 와해 세력 척결에 적극 동참키로 결의 했다.

종정 혜초 스님은 “1500년 역사를 지닌 선암사가 어떠한 도량인지 그 사통을 잘 새기고 기필코 수호하겠다는 원력을 다져달라”는 법어를 내렸다. 스님은 “경전에 선시불심(禪是佛心), 교시불어(敎是佛語), 율시불행(律是佛行)이라는 말이 있다. 선암사 전통을 살펴보면 선과 교, 율을 겸해서 교육을 하던 유서 깊은 도량이다. 모든 태고종도는 근본도량 선암사를 영원히 수호하는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했다.

원로회의 의장 덕화 스님은 격려사에서 “종조스님의 원융회통 사상으로 종단 화합과 발전이 이루어지고 또한 선암사의 1500년 사통과 주권 회복을 위해 모두 적극 동참하기를 간절히 기원한다”고 했다.

총무원장 도산 스님은 인사말에서 “우리 종단은 법난의 위기가 닥칠 때 마다 모든 종도가 부종수교의 굳은 결의로 힘을 함께 하여 이를 극복해왔다. 종도 여러분은 큰 뜻과 힘으로 종단이 안정되고 바르게 갈 수 있게 많은 협조 바란다”고 했다.

국민의당 당적을 가진 박주선 국회부의장은 특별 시국강연에서 “민심을 잘 받들어서 민심이 원하는 방향으로 나라를 바로 세우는 것이 정치인의 할 일이다”고 했다.

국민의당은 1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발의를 보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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