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 월간 음주율 64.0%...흡연율은 떨어져
전국 제1의 '초빼이 도시'는 부산시로 확인됐다.
'초빼이'의 사전적 의미는 술을 많이 좋아하면서도 엄청난 양을 마시는 사람이다.
부산시가 발표한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국 7개 특·광역시 중 음주율 1위를 부산시가 차지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지역보건법' 제4조에 따라 전국 지역별 만19세 이상 성인 평균 900명의 표본을 추출해 매년 8월~10월에 조사하는 지역단위 건강조사로 2008년도부터 시작됐으며, 이번 조사는 전국에서는 약 23만 명, 부산지역은 14,516명을 대상으로 했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부산시민 월간 음주율 64.0%, 전체 고위험음주율 17.2%, 연간 음주자 고위험음주율 21.2%로 각 0.3%, 2.3%, 2.8%가 전년대비 높아져 특·광역시 가운데 1위다.
월간 음주율이 가장 높은 구는 사상구, 금정구, 중구 순이며 연간 음주자의 고위험음주율이 높은 구는 금정구, 중구, 연제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흡연 부분에서는 현재흡연율이 지난해 대비 0.6% 감소한 21.1%로 좋아져 특·광역시 2위에서 4위를 바뀌었다. 남자 현재흡연율은 39.1%로 지난해 특·광역시 중 1위에서 5위로 호전됐다. 흡연율이 높은 구는 중구, 영도구, 서구 순이며 흡연율이 낮은 구는 북구, 연제구, 동래구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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