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재해법 기업·공사 규모 구분 없이 처벌 강화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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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5.09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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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사회노동위 고 이동우 노동자 49재 봉행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8일 오후 4시 동국제강 산재사망 노동자 고 이동우 님의 49재를 동국제강 본사(을지로5길 19, 페럼타워) 앞 분향소에서 봉행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 크레인 기계정비업체 창우이엠씨 소속 하청노동자 고 이동우 씨는 3월 21일 크레인 보수 업무를 수행하던 중 천장크레인과 케이블 릴(크레인 위 회전체)이 갑자기 작동되면서 그에 연결된 안전벨트에 압박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다.

이 씨의 죽음 후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동국제강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장세욱 대표이사는 경영책임자로서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더이상 유족들을 모욕하지 말고 장세욱 대표이사는 즉각 유족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이 씨의 사망 49일째인 이날까지도 답변하지 않고 있다. 이동우 노동자의 가족과 노동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동국제강 경영책임자인 장세욱 대표이사의 공개 사과 △고 이동욱 씨 사망의 구조적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책임자 처벌 △정당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중대재해법이 기업 규모와 공사 규모 구분 없이 원청과 경영책임자에 대한 책임과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이번 재해는 보수작업 중 가동설비의 전원을 차단하는 등 기본적인 방호조치는 물론, 안전관리자나 안전담당자의 입회, 신호수 배치 등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청인 동국제강 측의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명백함에도 동국제강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날 조계종 사노위원 여등 스님은 “고인의 장례도 못 치른 상태에서 49재를 지내는 것은 고통과 슬픔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오늘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모아 간절히 이동우 노동자가 산재 없고 차별 없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여등 스님은 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에게 “장 회장의 선친은 지극한 불자로 불교방송국과 사찰 건립, 그리고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일에 힘쓰셨고,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대하라는 기업 정신을 가르쳤다.”면서 “장 회장도 이동우 노동자의 문제에 좋은 마음을 내어 조속히 이동우 노동자 가족의 고통이 사라지도록 해달라. 노동자의 죽음의 문제를 외면하는 기업은 결코 올바른 기업이 아니다.”고 했다.







원청인 동국제강 측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명백함에도 동국제강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동우 노동자의 유족들은 동국제강 본사가 있는 서울로 상경 투쟁에 나섰다. 조계종 사노위는 매일 동국제강 본사 앞 분향소에서 고인의 극락왕생과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스님들이 기도하고 있다. 49재인 이날은 부처님오신날임에도 불구하고 고인의 49재를 동국제강 본사 앞에서 지냈다. 고인의 죽음에 책임을 인정하고 가족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임신 3개월의 몸을 이끌고 상경 투쟁하는 이동우 노동자의 부인 권금희 씨는 “지금 이순간도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나 억울하고 마음이 아프다.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호소했다.

이날 49재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인 여등·대각·동신 스님이 참석해 고인의 극락왕생과 문제 해결을 염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8일 오후 4시 동국제강 산재사망 노동자 고 이동우 님의 49재를 동국제강 본사(을지로5길 19, 페럼타워) 앞 분향소에서 봉행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 크레인 기계정비업체 창우이엠씨 소속 하청노동자 고 이동우 씨는 3월 21일 크레인 보수 업무를 수행하던 중 천장크레인과 케이블 릴(크레인 위 회전체)이 갑자기 작동되면서 그에 연결된 안전벨트에 압박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다.

이 씨의 죽음 후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동국제강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장세욱 대표이사는 경영책임자로서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더이상 유족들을 모욕하지 말고 장세욱 대표이사는 즉각 유족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이 씨의 사망 49일째인 이날까지도 답변하지 않고 있다. 이동우 노동자의 가족과 노동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동국제강 경영책임자인 장세욱 대표이사의 공개 사과 △고 이동욱 씨 사망의 구조적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책임자 처벌 △정당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중대재해법이 기업 규모와 공사 규모 구분 없이 원청과 경영책임자에 대한 책임과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8일 오후 4시 동국제강 산재사망 노동자 고 이동우 님의 49재를 동국제강 본사(을지로5길 19, 페럼타워) 앞 분향소에서 봉행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 크레인 기계정비업체 창우이엠씨 소속 하청노동자 고 이동우 씨는 3월 21일 크레인 보수 업무를 수행하던 중 천장크레인과 케이블 릴(크레인 위 회전체)이 갑자기 작동되면서 그에 연결된 안전벨트에 압박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다.

이 씨의 죽음 후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동국제강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장세욱 대표이사는 경영책임자로서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더이상 유족들을 모욕하지 말고 장세욱 대표이사는 즉각 유족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이 씨의 사망 49일째인 이날까지도 답변하지 않고 있다. 이동우 노동자의 가족과 노동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동국제강 경영책임자인 장세욱 대표이사의 공개 사과 △고 이동욱 씨 사망의 구조적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책임자 처벌 △정당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중대재해법이 기업 규모와 공사 규모 구분 없이 원청과 경영책임자에 대한 책임과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이번 재해는 보수작업 중 가동설비의 전원을 차단하는 등 기본적인 방호조치는 물론, 안전관리자나 안전담당자의 입회, 신호수 배치 등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청인 동국제강 측의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명백함에도 동국제강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날 조계종 사노위원 여등 스님은 “고인의 장례도 못 치른 상태에서 49재를 지내는 것은 고통과 슬픔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오늘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모아 간절히 이동우 노동자가 산재 없고 차별 없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여등 스님은 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에게 “장 회장의 선친은 지극한 불자로 불교방송국과 사찰 건립, 그리고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일에 힘쓰셨고,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대하라는 기업 정신을 가르쳤다.”면서 “장 회장도 이동우 노동자의 문제에 좋은 마음을 내어 조속히 이동우 노동자 가족의 고통이 사라지도록 해달라. 노동자의 죽음의 문제를 외면하는 기업은 결코 올바른 기업이 아니다.”고 했다.







원청인 동국제강 측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명백함에도 동국제강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동우 노동자의 유족들은 동국제강 본사가 있는 서울로 상경 투쟁에 나섰다. 조계종 사노위는 매일 동국제강 본사 앞 분향소에서 고인의 극락왕생과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스님들이 기도하고 있다. 49재인 이날은 부처님오신날임에도 불구하고 고인의 49재를 동국제강 본사 앞에서 지냈다. 고인의 죽음에 책임을 인정하고 가족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임신 3개월의 몸을 이끌고 상경 투쟁하는 이동우 노동자의 부인 권금희 씨는 “지금 이순간도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나 억울하고 마음이 아프다.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호소했다.

이날 49재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인 여등·대각·동신 스님이 참석해 고인의 극락왕생과 문제 해결을 염원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이번 재해는 보수작업 중 가동설비의 전원을 차단하는 등 기본적인 방호조치는 물론, 안전관리자나 안전담당자의 입회, 신호수 배치 등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청인 동국제강 측의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명백함에도 동국제강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날 조계종 사노위원 여등 스님은 “고인의 장례도 못 치른 상태에서 49재를 지내는 것은 고통과 슬픔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오늘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모아 간절히 이동우 노동자가 산재 없고 차별 없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여등 스님은 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에게 “장 회장의 선친은 지극한 불자로 불교방송국과 사찰 건립, 그리고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일에 힘쓰셨고,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대하라는 기업 정신을 가르쳤다.”면서 “장 회장도 이동우 노동자의 문제에 좋은 마음을 내어 조속히 이동우 노동자 가족의 고통이 사라지도록 해달라. 노동자의 죽음의 문제를 외면하는 기업은 결코 올바른 기업이 아니다.”고 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8일 오후 4시 동국제강 산재사망 노동자 고 이동우 님의 49재를 동국제강 본사(을지로5길 19, 페럼타워) 앞 분향소에서 봉행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 크레인 기계정비업체 창우이엠씨 소속 하청노동자 고 이동우 씨는 3월 21일 크레인 보수 업무를 수행하던 중 천장크레인과 케이블 릴(크레인 위 회전체)이 갑자기 작동되면서 그에 연결된 안전벨트에 압박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다.

이 씨의 죽음 후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동국제강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장세욱 대표이사는 경영책임자로서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더이상 유족들을 모욕하지 말고 장세욱 대표이사는 즉각 유족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이 씨의 사망 49일째인 이날까지도 답변하지 않고 있다. 이동우 노동자의 가족과 노동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동국제강 경영책임자인 장세욱 대표이사의 공개 사과 △고 이동욱 씨 사망의 구조적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책임자 처벌 △정당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중대재해법이 기업 규모와 공사 규모 구분 없이 원청과 경영책임자에 대한 책임과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이번 재해는 보수작업 중 가동설비의 전원을 차단하는 등 기본적인 방호조치는 물론, 안전관리자나 안전담당자의 입회, 신호수 배치 등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청인 동국제강 측의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명백함에도 동국제강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날 조계종 사노위원 여등 스님은 “고인의 장례도 못 치른 상태에서 49재를 지내는 것은 고통과 슬픔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오늘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모아 간절히 이동우 노동자가 산재 없고 차별 없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여등 스님은 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에게 “장 회장의 선친은 지극한 불자로 불교방송국과 사찰 건립, 그리고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일에 힘쓰셨고,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대하라는 기업 정신을 가르쳤다.”면서 “장 회장도 이동우 노동자의 문제에 좋은 마음을 내어 조속히 이동우 노동자 가족의 고통이 사라지도록 해달라. 노동자의 죽음의 문제를 외면하는 기업은 결코 올바른 기업이 아니다.”고 했다.







원청인 동국제강 측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명백함에도 동국제강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동우 노동자의 유족들은 동국제강 본사가 있는 서울로 상경 투쟁에 나섰다. 조계종 사노위는 매일 동국제강 본사 앞 분향소에서 고인의 극락왕생과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스님들이 기도하고 있다. 49재인 이날은 부처님오신날임에도 불구하고 고인의 49재를 동국제강 본사 앞에서 지냈다. 고인의 죽음에 책임을 인정하고 가족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임신 3개월의 몸을 이끌고 상경 투쟁하는 이동우 노동자의 부인 권금희 씨는 “지금 이순간도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나 억울하고 마음이 아프다.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호소했다.

이날 49재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인 여등·대각·동신 스님이 참석해 고인의 극락왕생과 문제 해결을 염원했다.
 

원청인 동국제강 측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명백함에도 동국제강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동우 노동자의 유족들은 동국제강 본사가 있는 서울로 상경 투쟁에 나섰다. 조계종 사노위는 매일 동국제강 본사 앞 분향소에서 고인의 극락왕생과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스님들이 기도하고 있다. 49재인 이날은 부처님오신날임에도 불구하고 고인의 49재를 동국제강 본사 앞에서 지냈다. 고인의 죽음에 책임을 인정하고 가족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임신 3개월의 몸을 이끌고 상경 투쟁하는 이동우 노동자의 부인 권금희 씨는 “지금 이순간도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나 억울하고 마음이 아프다.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호소했다.

이날 49재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인 여등·대각·동신 스님이 참석해 고인의 극락왕생과 문제 해결을 염원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위원장 지몽 스님, 이하 조계종 사노위)는 8일 오후 4시 동국제강 산재사망 노동자 고 이동우 님의 49재를 동국제강 본사(을지로5길 19, 페럼타워) 앞 분향소에서 봉행했다.

동국제강 포항공장 크레인 기계정비업체 창우이엠씨 소속 하청노동자 고 이동우 씨는 3월 21일 크레인 보수 업무를 수행하던 중 천장크레인과 케이블 릴(크레인 위 회전체)이 갑자기 작동되면서 그에 연결된 안전벨트에 압박되는 사고를 당해 병원으로 가던 중 숨졌다.

이 씨의 죽음 후 ‘비정규직 이제그만 공동투쟁’은 “동국제강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이하 중대재해법) 적용 대상이다. 장세욱 대표이사는 경영책임자로서 처벌받아야 한다”면서, “더이상 유족들을 모욕하지 말고 장세욱 대표이사는 즉각 유족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하고 있지만, 이 씨의 사망 49일째인 이날까지도 답변하지 않고 있다. 이동우 노동자의 가족과 노동계, 조계종 사회노동위원회는 △동국제강 경영책임자인 장세욱 대표이사의 공개 사과 △고 이동욱 씨 사망의 구조적 원인 분석 및 재발방지 대책 수립 △책임자 처벌 △정당한 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또 중대재해법이 기업 규모와 공사 규모 구분 없이 원청과 경영책임자에 대한 책임과 처벌을 강화하는 쪽으로 개정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







조계종 사회노동위는 “이번 재해는 보수작업 중 가동설비의 전원을 차단하는 등 기본적인 방호조치는 물론, 안전관리자나 안전담당자의 입회, 신호수 배치 등 제대로 된 관리 감독이 이뤄지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원청인 동국제강 측의 안전 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명백함에도 동국제강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지 않다”고 지적한다.

이날 조계종 사노위원 여등 스님은 “고인의 장례도 못 치른 상태에서 49재를 지내는 것은 고통과 슬픔이 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며 “오늘 참석한 이들의 마음을 모아 간절히 이동우 노동자가 산재 없고 차별 없는 좋은 곳으로 가시길 기원한다.”고 했다.

여등 스님은 또 장세주 동국제강 회장에게 “장 회장의 선친은 지극한 불자로 불교방송국과 사찰 건립, 그리고 부처님 말씀을 전하는 일에 힘쓰셨고, 모든 사람에게 평등하게 대하라는 기업 정신을 가르쳤다.”면서 “장 회장도 이동우 노동자의 문제에 좋은 마음을 내어 조속히 이동우 노동자 가족의 고통이 사라지도록 해달라. 노동자의 죽음의 문제를 외면하는 기업은 결코 올바른 기업이 아니다.”고 했다.







원청인 동국제강 측의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책임이 명백함에도 동국제강은 제대로 된 해결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이동우 노동자의 유족들은 동국제강 본사가 있는 서울로 상경 투쟁에 나섰다. 조계종 사노위는 매일 동국제강 본사 앞 분향소에서 고인의 극락왕생과 사태 해결을 촉구하며 스님들이 기도하고 있다. 49재인 이날은 부처님오신날임에도 불구하고 고인의 49재를 동국제강 본사 앞에서 지냈다. 고인의 죽음에 책임을 인정하고 가족들의 요구에 적극적으로 임하여 줄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다.

임신 3개월의 몸을 이끌고 상경 투쟁하는 이동우 노동자의 부인 권금희 씨는 “지금 이순간도 믿어지지 않는다. 너무나 억울하고 마음이 아프다. 공개사과와 책임자 처벌”을 호소했다.

이날 49재는 조계종 사회노동위원인 여등·대각·동신 스님이 참석해 고인의 극락왕생과 문제 해결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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