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어사 사태 결국 호법부 고발로 번져
범어사 사태 결국 호법부 고발로 번져
  • 이혜조 기자
  • 승인 2022.08.02 17:15
  • 댓글 25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산문도화합승가회, 1일 경선 스님 종법위반 등 고발
총무원에 미승적 원주 근무에 따른 특별회계감사 요청
지난달 창원 성주사에서 범어사 주지의 독단적인 사찰 운영을 문제제기한 '동산문도화합승가회' 모임



주지 스님의 독단적인 사찰 운영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는 범어사 문제가 결국 호법부 고발로 이어져 종단의 개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정총림 범어사 대중들이 주지 경선 스님을 호법부에 고발하고 범어사에 대한 특별회계감사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동산문도화합승가회'는 범어사 원주에 조계종 승적이 없는 자를 채용해 용상방에 이름까지 올렸다는 지적(불교닷컴 7월 25일 보도. 범어사 대중들이 주지에 반발하는 까닭은)에 따라 경선 스님을 지난 1일 호법부에 고발했다.

승가회에 따르면 경선 스님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ㅇㅇ이라는 법명의 스님에게 원주 소임을 맡겼다.



범어사 용상방에 조계종단 미승적자가 원주 소임으로 올려져 있다.
지난달 창원 성주사에서 범어사 주지의 독단적인 사찰 운영을 문제제기한 '동산문도화합승가회' 모임

주지 스님의 독단적인 사찰 운영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는 범어사 문제가 결국 호법부 고발로 이어져 종단의 개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정총림 범어사 대중들이 주지 경선 스님을 호법부에 고발하고 범어사에 대한 특별회계감사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동산문도화합승가회'는 범어사 원주에 조계종 승적이 없는 자를 채용해 용상방에 이름까지 올렸다는 지적(불교닷컴 7월 25일 보도. 범어사 대중들이 주지에 반발하는 까닭은)에 따라 경선 스님을 지난 1일 호법부에 고발했다.

승가회에 따르면 경선 스님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ㅇㅇ이라는 법명의 스님에게 원주 소임을 맡겼다.

지난달 창원 성주사에서 범어사 주지의 독단적인 사찰 운영을 문제제기한 '동산문도화합승가회' 모임



주지 스님의 독단적인 사찰 운영을 둘러싸고 논란을 빚고 있는 범어사 문제가 결국 호법부 고발로 이어져 종단의 개입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금정총림 범어사 대중들이 주지 경선 스님을 호법부에 고발하고 범어사에 대한 특별회계감사를 요청했다고 2일 밝혔다.

'동산문도화합승가회'는 범어사 원주에 조계종 승적이 없는 자를 채용해 용상방에 이름까지 올렸다는 지적(불교닷컴 7월 25일 보도. 범어사 대중들이 주지에 반발하는 까닭은)에 따라 경선 스님을 지난 1일 호법부에 고발했다.

승가회에 따르면 경선 스님은 지난 2020년 4월부터 최근까지 ㅇㅇ이라는 법명의 스님에게 원주 소임을 맡겼다.



범어사 용상방에 조계종단 미승적자가 원주 소임으로 올려져 있다.
범어사 용상방에 조계종단 미승적자가 원주 소임으로 올려져 있다.

조계종 종무원법 3조에 따르면 원주는 노전 지전 등과 함께 본말사 주요소임자이자 교역직 종무원에 해당한다. 이 법 5조에서는 교구의 주요 소임자는 중덕 이상의 조계종 승려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승가회는 "조계종단의 종법 규정에도 불구하고 조계종 무승적자이며, 타종단의 승려인 자를 교역직 종무원인 본사의 원주로 근무케 한 주지의 행위는 제19조 (종법수호의 의무), 제20조 (공정한 종무집행의 의무)를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따라서 "제33조 (징계) 제1항 제1호에 종헌, 종법 기타 법령을 위반한 것으로 징계대상 행위이며, 제2항에 종무원이 종헌, 종법에 위반되었을 때는 일반 승려보다 징계 규정의 적용을 가중한다고 규정되어 있어, 이는 직권남용이며, 중대한 종법 위반 행위"라는 것이다.

승가회는 "범어사의 전통적인 재무회계 구조 특성상 재정적인 부분은 전적으로 원주실 소관이라 조계종 승려가 아닌 자가 소임자로 근무함으로써 본사의 재정의 일정 부분이 외부로 유출되었을 위험 소지가 있다"며 고발과는 별개로 종단의 특별회계감사를 요청했다.

호법부 관계자는 "문제 제기된 내용을 파악하고 있으며, 정확한 고발 내용은 확인 중이다"고 말했다.

[불교중심 불교닷컴.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제보 dasan2580@gmail.com]

"이 기사를 응원합니다." 불교닷컴 자발적 유료화 신청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5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아라한 2022-08-15 20:57:22
융숭한 대 집안에 애기아빠가 보이네

양평촌놈 2022-08-07 15:37:21
서로존중하고 화합하면 좋지요. 범어사 우리나라 사찰중에도 이름이 있는 곳입니다. 서로들 조금씩많 양보하면 좋지요.

사리자 2022-08-07 07:22:14
주지스님이 방장스님 눈과귀를 돈으로 다막았는지 최고어른도 지금껏 뭐하셨나요?

대중참회 2022-08-05 15:37:29
범어사가 이 지경까지 된데에는
범어문중전체의 책임이 있다.
주지 경선으로 부터
각국장 소임자들,
그리고 종회의원들까지
모두 참회하고 각성하라.
문중의 스님들도
보제루 마당에 모여
석고대죄로
부처님께 참회하고 정진하자.
신도들한테 부끄러워 못살겠다.

만세삼창 2022-08-04 18:25:28
이 사이트에 참 감사함을 느낍니다.
우연찮게 베스트에 올라온 글을 모두 읽어보고,
댓글창을 봤는데,

고맙게도 실명제가 아닌 익명성을 존중해주니
본인의 밑바닥을 보여주는 댓글을 쓰고,
시간마다 들어와 따봉을 눌러대며,

비하글을 쓰며 쪼개고 있을 마구니같은분들을 이곳에 한데모아서,
'다른 불교계 사이트가 청정할수 있게!'
해주시는 쓰레기통 역할을 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_()_

  •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11길 16 대형빌딩 4층
  • 대표전화 : (02) 734-7336
  • 팩스 : (02) 6280-2551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석만
  • 대표 : 이석만
  • 사업자번호 : 101-11-47022
  • 법인명 : 불교닷컴
  • 제호 : 불교닷컴
  • 등록번호 : 서울, 아05082
  • 등록일 : 2007-09-17
  • 발행일 : 2006-01-21
  • 발행인 : 이석만
  • 편집인 : 이석만
  • 불교닷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불교닷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san2580@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