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피운 지화와 곱게 지은 승복을 올립니다”
“마음으로 피운 지화와 곱게 지은 승복을 올립니다”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2.08.12 17:40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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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관사 우란분절 ‘승보 공양’ 및 ‘불설대목련경 지화’展 봉행
계호 스님 “묘비에 평생 기도하다 생을 마쳤노라 새길만큼”




“마음으로 피운 아름다운 종이꽃 부처님 전에 올리오며, 곱게 지은 승복을 승보에 공양합니다.”

임인년 하안거 해제일이자 우란분절(백중) 회향일 12일 오전, 서울 진관사 함월당에는 500여명의 불자들이 좌정했다. 우란분절을 맞아 불단 주변은 <불설대목련경>의 지화가 현세에 모습을 드러내 장엄했고, 심대근 진관사 신도회장 등 신도 20여 명이 수행과 전법에 매진하는 스님들에게 ‘승보 공양’을 올렸다.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는 이날 우란분절 회향법회를 상단불공을 시작으로 천수경 독경, 헌공, 축원, 반야심경 봉독, 승보공양, 법문 등으로 봉행했다.







특히 진관사는 지난 5일부터 우란분절 회향법회날인 12일까지 함월당에서 ‘우란분절 백 가지 지화 <불설대목련경> 지화전(展)’을 개최했다.

재에 올리는 꽃 중 가장 화려한 꽃이 우란분재의 꽃으로 알려져 있다. 예부터 엿이나 밀랍, 화려한 색의 비단을 이용해 꽃을 만들어 불단을 장엄했다. 성현(1439~1504)의 <용화총재>에 따르면 우란분재에 “승가에서 백 가지 꽃과 과일을 담아 올렸다”고 기록한다. 우란분재에 많은 꽃으로 화려하게 장엄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지화전은 1536년 소요산 연기사에서 간행된 <불설대목련경> 판화 변상도에 나타난 지화를 복원해 전시해 눈에 띤다. <불설대목련경>에는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목련존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인로왕보살번을 높이 세우고 49개의 등을 달았을 뿐 아니라 성대한 꽃과 과일을 올려 우란분재를 지내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재단에 인로왕보살번을 세우고 화탁에 꽃병을 올린다. 꽃병 한가운데의 대를 중심으로 가화(假花)를 꽂아 장엄한다. 이 경의 꽃 도상은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꽃들이 서로 마주 보는 대칭적 장식성을 보인다. 이런 대칭성은 의례 공간에서 정형성과 장식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복원한 <불설대목련경> 지화는 높이 147cm이며, 백가지 지화는 높이 115cm크기로 각 한쌍씩을 만들어 함월당을 장엄했다.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소장 도운 스님)가 재현한 '불설대목련경' 지화(높이 147cm).



<불설대목련경>의 지화를 복원해 우란분절 회향에 맞춰 전시한 것은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소장 도운 스님)이다. 진관사는 조선시대 왕실사찰로 예부터 지금까지 국행수륙재 및 우란분재와 같은 큰 재(齋)를 많이 설행했다. 진관사 재 설행의 특징으로 인해 전통 의례에 사용하는 사찰 장엄지화의 맥을 체계적으로 보존 계승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1999년 지화회(초대회장 법해 스님)가 발족했다. 지화해 발족 후 2020년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로 일신해 천연염색과 전통적인 장엄지화 제작 기법, 재료와 도구, 불교 문헌 연구와 구술 채록 등 자료 수집으로 특화된 사찰 지화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내외에 점차 활발한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12월 조계종 총무원 지화전시회에 출품한 이래 청암사 승가대학과 율학승가대학원에서 지화 특강을 실시했고, 2020년 12월에는 통도사 경자년 화엄산림 영단의 지화장엄을 맡았다. 또 불광노인복지관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찾아가는 지화 강습과 진관사 지화장엄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우란분재 백 가지 지화(높이 115cm).



진관사 신도들은 이날 진관사 대중 스님 40명에게 ‘승보 공양’으로 승복과 꽃 등을 올렸다. 불가에서는 불법승 삼보(三寶)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물을 올린다.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을 불보공양(佛寶供養), 부처님의 가르침에 공양하는 것을 법보공양(法寶供養), 승가에 공양하는 것을 승보공양(僧寶供養)이라 한다. 승보공양은 부처님 제자인 목련존자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목련 존자의 어머니가 생전에 죄를 많이 지어 지옥에 떨어지게 되자, 어머니를 제도하기 위해 목련 존자가 하안거를 마친 500명의 스님을 초청해서 백 가지 음식 등을 공양한 것에서 비롯됐다. 승보공양은 출가재일과 열반재일에 주로 하나, 진관사는 수륙재 등 큰 재를 지낼 때 ‘가사’를 올리는 ‘승보 공양’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우란분절에는 ‘승복’을 특별히 곱게 지어 공양했다.



영단에 절하는 심대근 신도회장(왼쪽 두번째) 등 진관사 신도들.



심대근 진관사 신도회장은 “스님들께서 신도들의 조상은 물론 유주무주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우란분절을 맞아 49일 동안 열심히 기도를 올리셨는데, 우란분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열심히 수행정진 하시면서 저희를 잘 지도해주고 계신 사중 스님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스님들께 해마다 승보공양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법문하는 회주 계호 스님.



우란분절 회향법문은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이 설했다.

회주 계호 스님은 “오늘은 우란분절 회향이자 하안거 회향일이다. 예전엔 해제하면서도 공부가 부족해 3·7일 정진을 더 하거나 기도 정진을 하기도 했다”며 “지금은 공부가 이전과는 달라 여러 수행법을 찾아 공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도 정진을 쉼지 않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스님은 “신심은 기도의 첫 관문이다. 신심은 실천이며, 신심이 가득하면 지혜의 문이 열린다. 하루 21배라도 꾸준히 하면 신심이 굳어지고 지혜의 마음이 열리고 자비의 마음이 절로 생겨 회향문으로 가게 된다”면서 “수행은 자비행이고 회향은 이타행이다. ‘나무아미타불’이라도 꾸준히 염하면 ‘성현의 글만 읽다가 내 몸도 잘 찾아 보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묘비에 ‘평생 진관사에서 기도하다 생을 마쳤노라’라고 새길 만큼 신심 갖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자비행과 이타행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축원하는 주지 법해 스님.

“마음으로 피운 아름다운 종이꽃 부처님 전에 올리오며, 곱게 지은 승복을 승보에 공양합니다.”

임인년 하안거 해제일이자 우란분절(백중) 회향일 12일 오전, 서울 진관사 함월당에는 500여명의 불자들이 좌정했다. 우란분절을 맞아 불단 주변은 <불설대목련경>의 지화가 현세에 모습을 드러내 장엄했고, 심대근 진관사 신도회장 등 신도 20여 명이 수행과 전법에 매진하는 스님들에게 ‘승보 공양’을 올렸다.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는 이날 우란분절 회향법회를 상단불공을 시작으로 천수경 독경, 헌공, 축원, 반야심경 봉독, 승보공양, 법문 등으로 봉행했다.





“마음으로 피운 아름다운 종이꽃 부처님 전에 올리오며, 곱게 지은 승복을 승보에 공양합니다.”

임인년 하안거 해제일이자 우란분절(백중) 회향일 12일 오전, 서울 진관사 함월당에는 500여명의 불자들이 좌정했다. 우란분절을 맞아 불단 주변은 <불설대목련경>의 지화가 현세에 모습을 드러내 장엄했고, 심대근 진관사 신도회장 등 신도 20여 명이 수행과 전법에 매진하는 스님들에게 ‘승보 공양’을 올렸다.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는 이날 우란분절 회향법회를 상단불공을 시작으로 천수경 독경, 헌공, 축원, 반야심경 봉독, 승보공양, 법문 등으로 봉행했다.







특히 진관사는 지난 5일부터 우란분절 회향법회날인 12일까지 함월당에서 ‘우란분절 백 가지 지화 <불설대목련경> 지화전(展)’을 개최했다.

재에 올리는 꽃 중 가장 화려한 꽃이 우란분재의 꽃으로 알려져 있다. 예부터 엿이나 밀랍, 화려한 색의 비단을 이용해 꽃을 만들어 불단을 장엄했다. 성현(1439~1504)의 <용화총재>에 따르면 우란분재에 “승가에서 백 가지 꽃과 과일을 담아 올렸다”고 기록한다. 우란분재에 많은 꽃으로 화려하게 장엄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지화전은 1536년 소요산 연기사에서 간행된 <불설대목련경> 판화 변상도에 나타난 지화를 복원해 전시해 눈에 띤다. <불설대목련경>에는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목련존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인로왕보살번을 높이 세우고 49개의 등을 달았을 뿐 아니라 성대한 꽃과 과일을 올려 우란분재를 지내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재단에 인로왕보살번을 세우고 화탁에 꽃병을 올린다. 꽃병 한가운데의 대를 중심으로 가화(假花)를 꽂아 장엄한다. 이 경의 꽃 도상은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꽃들이 서로 마주 보는 대칭적 장식성을 보인다. 이런 대칭성은 의례 공간에서 정형성과 장식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복원한 <불설대목련경> 지화는 높이 147cm이며, 백가지 지화는 높이 115cm크기로 각 한쌍씩을 만들어 함월당을 장엄했다.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소장 도운 스님)가 재현한 '불설대목련경' 지화(높이 147cm).



<불설대목련경>의 지화를 복원해 우란분절 회향에 맞춰 전시한 것은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소장 도운 스님)이다. 진관사는 조선시대 왕실사찰로 예부터 지금까지 국행수륙재 및 우란분재와 같은 큰 재(齋)를 많이 설행했다. 진관사 재 설행의 특징으로 인해 전통 의례에 사용하는 사찰 장엄지화의 맥을 체계적으로 보존 계승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1999년 지화회(초대회장 법해 스님)가 발족했다. 지화해 발족 후 2020년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로 일신해 천연염색과 전통적인 장엄지화 제작 기법, 재료와 도구, 불교 문헌 연구와 구술 채록 등 자료 수집으로 특화된 사찰 지화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내외에 점차 활발한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12월 조계종 총무원 지화전시회에 출품한 이래 청암사 승가대학과 율학승가대학원에서 지화 특강을 실시했고, 2020년 12월에는 통도사 경자년 화엄산림 영단의 지화장엄을 맡았다. 또 불광노인복지관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찾아가는 지화 강습과 진관사 지화장엄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우란분재 백 가지 지화(높이 115cm).



진관사 신도들은 이날 진관사 대중 스님 40명에게 ‘승보 공양’으로 승복과 꽃 등을 올렸다. 불가에서는 불법승 삼보(三寶)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물을 올린다.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을 불보공양(佛寶供養), 부처님의 가르침에 공양하는 것을 법보공양(法寶供養), 승가에 공양하는 것을 승보공양(僧寶供養)이라 한다. 승보공양은 부처님 제자인 목련존자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목련 존자의 어머니가 생전에 죄를 많이 지어 지옥에 떨어지게 되자, 어머니를 제도하기 위해 목련 존자가 하안거를 마친 500명의 스님을 초청해서 백 가지 음식 등을 공양한 것에서 비롯됐다. 승보공양은 출가재일과 열반재일에 주로 하나, 진관사는 수륙재 등 큰 재를 지낼 때 ‘가사’를 올리는 ‘승보 공양’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우란분절에는 ‘승복’을 특별히 곱게 지어 공양했다.



영단에 절하는 심대근 신도회장(왼쪽 두번째) 등 진관사 신도들.



심대근 진관사 신도회장은 “스님들께서 신도들의 조상은 물론 유주무주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우란분절을 맞아 49일 동안 열심히 기도를 올리셨는데, 우란분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열심히 수행정진 하시면서 저희를 잘 지도해주고 계신 사중 스님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스님들께 해마다 승보공양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법문하는 회주 계호 스님.



우란분절 회향법문은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이 설했다.

회주 계호 스님은 “오늘은 우란분절 회향이자 하안거 회향일이다. 예전엔 해제하면서도 공부가 부족해 3·7일 정진을 더 하거나 기도 정진을 하기도 했다”며 “지금은 공부가 이전과는 달라 여러 수행법을 찾아 공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도 정진을 쉼지 않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스님은 “신심은 기도의 첫 관문이다. 신심은 실천이며, 신심이 가득하면 지혜의 문이 열린다. 하루 21배라도 꾸준히 하면 신심이 굳어지고 지혜의 마음이 열리고 자비의 마음이 절로 생겨 회향문으로 가게 된다”면서 “수행은 자비행이고 회향은 이타행이다. ‘나무아미타불’이라도 꾸준히 염하면 ‘성현의 글만 읽다가 내 몸도 잘 찾아 보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묘비에 ‘평생 진관사에서 기도하다 생을 마쳤노라’라고 새길 만큼 신심 갖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자비행과 이타행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축원하는 주지 법해 스님.

특히 진관사는 지난 5일부터 우란분절 회향법회날인 12일까지 함월당에서 ‘우란분절 백 가지 지화 <불설대목련경> 지화전(展)’을 개최했다.

재에 올리는 꽃 중 가장 화려한 꽃이 우란분재의 꽃으로 알려져 있다. 예부터 엿이나 밀랍, 화려한 색의 비단을 이용해 꽃을 만들어 불단을 장엄했다. 성현(1439~1504)의 <용화총재>에 따르면 우란분재에 “승가에서 백 가지 꽃과 과일을 담아 올렸다”고 기록한다. 우란분재에 많은 꽃으로 화려하게 장엄했음을 알 수 있다.





“마음으로 피운 아름다운 종이꽃 부처님 전에 올리오며, 곱게 지은 승복을 승보에 공양합니다.”

임인년 하안거 해제일이자 우란분절(백중) 회향일 12일 오전, 서울 진관사 함월당에는 500여명의 불자들이 좌정했다. 우란분절을 맞아 불단 주변은 <불설대목련경>의 지화가 현세에 모습을 드러내 장엄했고, 심대근 진관사 신도회장 등 신도 20여 명이 수행과 전법에 매진하는 스님들에게 ‘승보 공양’을 올렸다.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는 이날 우란분절 회향법회를 상단불공을 시작으로 천수경 독경, 헌공, 축원, 반야심경 봉독, 승보공양, 법문 등으로 봉행했다.







특히 진관사는 지난 5일부터 우란분절 회향법회날인 12일까지 함월당에서 ‘우란분절 백 가지 지화 <불설대목련경> 지화전(展)’을 개최했다.

재에 올리는 꽃 중 가장 화려한 꽃이 우란분재의 꽃으로 알려져 있다. 예부터 엿이나 밀랍, 화려한 색의 비단을 이용해 꽃을 만들어 불단을 장엄했다. 성현(1439~1504)의 <용화총재>에 따르면 우란분재에 “승가에서 백 가지 꽃과 과일을 담아 올렸다”고 기록한다. 우란분재에 많은 꽃으로 화려하게 장엄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지화전은 1536년 소요산 연기사에서 간행된 <불설대목련경> 판화 변상도에 나타난 지화를 복원해 전시해 눈에 띤다. <불설대목련경>에는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목련존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인로왕보살번을 높이 세우고 49개의 등을 달았을 뿐 아니라 성대한 꽃과 과일을 올려 우란분재를 지내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재단에 인로왕보살번을 세우고 화탁에 꽃병을 올린다. 꽃병 한가운데의 대를 중심으로 가화(假花)를 꽂아 장엄한다. 이 경의 꽃 도상은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꽃들이 서로 마주 보는 대칭적 장식성을 보인다. 이런 대칭성은 의례 공간에서 정형성과 장식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복원한 <불설대목련경> 지화는 높이 147cm이며, 백가지 지화는 높이 115cm크기로 각 한쌍씩을 만들어 함월당을 장엄했다.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소장 도운 스님)가 재현한 '불설대목련경' 지화(높이 147cm).



<불설대목련경>의 지화를 복원해 우란분절 회향에 맞춰 전시한 것은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소장 도운 스님)이다. 진관사는 조선시대 왕실사찰로 예부터 지금까지 국행수륙재 및 우란분재와 같은 큰 재(齋)를 많이 설행했다. 진관사 재 설행의 특징으로 인해 전통 의례에 사용하는 사찰 장엄지화의 맥을 체계적으로 보존 계승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1999년 지화회(초대회장 법해 스님)가 발족했다. 지화해 발족 후 2020년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로 일신해 천연염색과 전통적인 장엄지화 제작 기법, 재료와 도구, 불교 문헌 연구와 구술 채록 등 자료 수집으로 특화된 사찰 지화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내외에 점차 활발한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12월 조계종 총무원 지화전시회에 출품한 이래 청암사 승가대학과 율학승가대학원에서 지화 특강을 실시했고, 2020년 12월에는 통도사 경자년 화엄산림 영단의 지화장엄을 맡았다. 또 불광노인복지관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찾아가는 지화 강습과 진관사 지화장엄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우란분재 백 가지 지화(높이 115cm).



진관사 신도들은 이날 진관사 대중 스님 40명에게 ‘승보 공양’으로 승복과 꽃 등을 올렸다. 불가에서는 불법승 삼보(三寶)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물을 올린다.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을 불보공양(佛寶供養), 부처님의 가르침에 공양하는 것을 법보공양(法寶供養), 승가에 공양하는 것을 승보공양(僧寶供養)이라 한다. 승보공양은 부처님 제자인 목련존자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목련 존자의 어머니가 생전에 죄를 많이 지어 지옥에 떨어지게 되자, 어머니를 제도하기 위해 목련 존자가 하안거를 마친 500명의 스님을 초청해서 백 가지 음식 등을 공양한 것에서 비롯됐다. 승보공양은 출가재일과 열반재일에 주로 하나, 진관사는 수륙재 등 큰 재를 지낼 때 ‘가사’를 올리는 ‘승보 공양’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우란분절에는 ‘승복’을 특별히 곱게 지어 공양했다.



영단에 절하는 심대근 신도회장(왼쪽 두번째) 등 진관사 신도들.



심대근 진관사 신도회장은 “스님들께서 신도들의 조상은 물론 유주무주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우란분절을 맞아 49일 동안 열심히 기도를 올리셨는데, 우란분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열심히 수행정진 하시면서 저희를 잘 지도해주고 계신 사중 스님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스님들께 해마다 승보공양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법문하는 회주 계호 스님.



우란분절 회향법문은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이 설했다.

회주 계호 스님은 “오늘은 우란분절 회향이자 하안거 회향일이다. 예전엔 해제하면서도 공부가 부족해 3·7일 정진을 더 하거나 기도 정진을 하기도 했다”며 “지금은 공부가 이전과는 달라 여러 수행법을 찾아 공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도 정진을 쉼지 않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스님은 “신심은 기도의 첫 관문이다. 신심은 실천이며, 신심이 가득하면 지혜의 문이 열린다. 하루 21배라도 꾸준히 하면 신심이 굳어지고 지혜의 마음이 열리고 자비의 마음이 절로 생겨 회향문으로 가게 된다”면서 “수행은 자비행이고 회향은 이타행이다. ‘나무아미타불’이라도 꾸준히 염하면 ‘성현의 글만 읽다가 내 몸도 잘 찾아 보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묘비에 ‘평생 진관사에서 기도하다 생을 마쳤노라’라고 새길 만큼 신심 갖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자비행과 이타행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축원하는 주지 법해 스님.

이번 지화전은 1536년 소요산 연기사에서 간행된 <불설대목련경> 판화 변상도에 나타난 지화를 복원해 전시해 눈에 띤다. <불설대목련경>에는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목련존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인로왕보살번을 높이 세우고 49개의 등을 달았을 뿐 아니라 성대한 꽃과 과일을 올려 우란분재를 지내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재단에 인로왕보살번을 세우고 화탁에 꽃병을 올린다. 꽃병 한가운데의 대를 중심으로 가화(假花)를 꽂아 장엄한다. 이 경의 꽃 도상은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꽃들이 서로 마주 보는 대칭적 장식성을 보인다. 이런 대칭성은 의례 공간에서 정형성과 장식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복원한 <불설대목련경> 지화는 높이 147cm이며, 백가지 지화는 높이 115cm크기로 각 한쌍씩을 만들어 함월당을 장엄했다.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소장 도운 스님)가 재현한 '불설대목련경' 지화.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소장 도운 스님)가 재현한 '불설대목련경' 지화(높이 147cm).

<불설대목련경>의 지화를 복원해 우란분절 회향에 맞춰 전시한 것은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소장 도운 스님)이다. 진관사는 조선시대 왕실사찰로 예부터 지금까지 국행수륙재 및 우란분재와 같은 큰 재(齋)를 많이 설행했다. 진관사 재 설행의 특징으로 인해 전통 의례에 사용하는 사찰 장엄지화의 맥을 체계적으로 보존 계승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1999년 지화회(초대회장 법해 스님)가 발족했다. 지화해 발족 후 2020년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로 일신해 천연염색과 전통적인 장엄지화 제작 기법, 재료와 도구, 불교 문헌 연구와 구술 채록 등 자료 수집으로 특화된 사찰 지화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내외에 점차 활발한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12월 조계종 총무원 지화전시회에 출품한 이래 청암사 승가대학과 율학승가대학원에서 지화 특강을 실시했고, 2020년 12월에는 통도사 경자년 화엄산림 영단의 지화장엄을 맡았다. 또 불광노인복지관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찾아가는 지화 강습과 진관사 지화장엄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우란분재 백 가지 지화(높이 115cm).
우란분재 백 가지 지화(높이 115cm).

진관사 신도들은 이날 진관사 대중 스님 40명에게 ‘승보 공양’으로 승복과 꽃 등을 올렸다. 불가에서는 불법승 삼보(三寶)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물을 올린다.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을 불보공양(佛寶供養), 부처님의 가르침에 공양하는 것을 법보공양(法寶供養), 승가에 공양하는 것을 승보공양(僧寶供養)이라 한다. 승보공양은 부처님 제자인 목련존자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목련 존자의 어머니가 생전에 죄를 많이 지어 지옥에 떨어지게 되자, 어머니를 제도하기 위해 목련 존자가 하안거를 마친 500명의 스님을 초청해서 백 가지 음식 등을 공양한 것에서 비롯됐다. 승보공양은 출가재일과 열반재일에 주로 하나, 진관사는 수륙재 등 큰 재를 지낼 때 ‘가사’를 올리는 ‘승보 공양’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우란분절에는 ‘승복’을 특별히 곱게 지어 공양했다.

영단에 절하는 심대근 신도회장 등 진관사 신도들.
영단에 절하는 심대근 신도회장(왼쪽 두번째) 등 진관사 신도들.

심대근 진관사 신도회장은 “스님들께서 신도들의 조상은 물론 유주무주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우란분절을 맞아 49일 동안 열심히 기도를 올리셨는데, 우란분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열심히 수행정진 하시면서 저희를 잘 지도해주고 계신 사중 스님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스님들께 해마다 승보공양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법문하는 회주 계호 스님.
법문하는 회주 계호 스님.

우란분절 회향법문은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이 설했다.

회주 계호 스님은 “오늘은 우란분절 회향이자 하안거 회향일이다. 예전엔 해제하면서도 공부가 부족해 3·7일 정진을 더 하거나 기도 정진을 하기도 했다”며 “지금은 공부가 이전과는 달라 여러 수행법을 찾아 공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도 정진을 쉼지 않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마음으로 피운 아름다운 종이꽃 부처님 전에 올리오며, 곱게 지은 승복을 승보에 공양합니다.”

임인년 하안거 해제일이자 우란분절(백중) 회향일 12일 오전, 서울 진관사 함월당에는 500여명의 불자들이 좌정했다. 우란분절을 맞아 불단 주변은 <불설대목련경>의 지화가 현세에 모습을 드러내 장엄했고, 심대근 진관사 신도회장 등 신도 20여 명이 수행과 전법에 매진하는 스님들에게 ‘승보 공양’을 올렸다.

진관사(주지 법해 스님)는 이날 우란분절 회향법회를 상단불공을 시작으로 천수경 독경, 헌공, 축원, 반야심경 봉독, 승보공양, 법문 등으로 봉행했다.







특히 진관사는 지난 5일부터 우란분절 회향법회날인 12일까지 함월당에서 ‘우란분절 백 가지 지화 <불설대목련경> 지화전(展)’을 개최했다.

재에 올리는 꽃 중 가장 화려한 꽃이 우란분재의 꽃으로 알려져 있다. 예부터 엿이나 밀랍, 화려한 색의 비단을 이용해 꽃을 만들어 불단을 장엄했다. 성현(1439~1504)의 <용화총재>에 따르면 우란분재에 “승가에서 백 가지 꽃과 과일을 담아 올렸다”고 기록한다. 우란분재에 많은 꽃으로 화려하게 장엄했음을 알 수 있다.







이번 지화전은 1536년 소요산 연기사에서 간행된 <불설대목련경> 판화 변상도에 나타난 지화를 복원해 전시해 눈에 띤다. <불설대목련경>에는 부처님의 말씀에 따라 목련존자는 돌아가신 어머니를 위해 인로왕보살번을 높이 세우고 49개의 등을 달았을 뿐 아니라 성대한 꽃과 과일을 올려 우란분재를 지내는 장면이 그려져 있다. 재단에 인로왕보살번을 세우고 화탁에 꽃병을 올린다. 꽃병 한가운데의 대를 중심으로 가화(假花)를 꽂아 장엄한다. 이 경의 꽃 도상은 현존하는 가장 이른 시기의 것으로, 꽃들이 서로 마주 보는 대칭적 장식성을 보인다. 이런 대칭성은 의례 공간에서 정형성과 장식성을 극대화하는 것이다. 복원한 <불설대목련경> 지화는 높이 147cm이며, 백가지 지화는 높이 115cm크기로 각 한쌍씩을 만들어 함월당을 장엄했다.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소장 도운 스님)가 재현한 '불설대목련경' 지화(높이 147cm).



<불설대목련경>의 지화를 복원해 우란분절 회향에 맞춰 전시한 것은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소장 도운 스님)이다. 진관사는 조선시대 왕실사찰로 예부터 지금까지 국행수륙재 및 우란분재와 같은 큰 재(齋)를 많이 설행했다. 진관사 재 설행의 특징으로 인해 전통 의례에 사용하는 사찰 장엄지화의 맥을 체계적으로 보존 계승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1999년 지화회(초대회장 법해 스님)가 발족했다. 지화해 발족 후 2020년 진관사지화장엄연구소로 일신해 천연염색과 전통적인 장엄지화 제작 기법, 재료와 도구, 불교 문헌 연구와 구술 채록 등 자료 수집으로 특화된 사찰 지화의 영역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전문화된 교육 프로그램으로 대내외에 점차 활발한 전승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1년 12월 조계종 총무원 지화전시회에 출품한 이래 청암사 승가대학과 율학승가대학원에서 지화 특강을 실시했고, 2020년 12월에는 통도사 경자년 화엄산림 영단의 지화장엄을 맡았다. 또 불광노인복지관과 은평역사한옥박물관에서 찾아가는 지화 강습과 진관사 지화장엄 전시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우란분재 백 가지 지화(높이 115cm).



진관사 신도들은 이날 진관사 대중 스님 40명에게 ‘승보 공양’으로 승복과 꽃 등을 올렸다. 불가에서는 불법승 삼보(三寶)를 공경하는 마음으로 공양물을 올린다. 부처님께 공양하는 것을 불보공양(佛寶供養), 부처님의 가르침에 공양하는 것을 법보공양(法寶供養), 승가에 공양하는 것을 승보공양(僧寶供養)이라 한다. 승보공양은 부처님 제자인 목련존자 이야기에서 유래했다. 목련 존자의 어머니가 생전에 죄를 많이 지어 지옥에 떨어지게 되자, 어머니를 제도하기 위해 목련 존자가 하안거를 마친 500명의 스님을 초청해서 백 가지 음식 등을 공양한 것에서 비롯됐다. 승보공양은 출가재일과 열반재일에 주로 하나, 진관사는 수륙재 등 큰 재를 지낼 때 ‘가사’를 올리는 ‘승보 공양’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우란분절에는 ‘승복’을 특별히 곱게 지어 공양했다.



영단에 절하는 심대근 신도회장(왼쪽 두번째) 등 진관사 신도들.



심대근 진관사 신도회장은 “스님들께서 신도들의 조상은 물론 유주무주 영가들의 극락왕생을 위해 우란분절을 맞아 49일 동안 열심히 기도를 올리셨는데, 우란분절의 의미를 되새기고 열심히 수행정진 하시면서 저희를 잘 지도해주고 계신 사중 스님들에 대한 감사의 의미를 담아 스님들께 해마다 승보공양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법문하는 회주 계호 스님.



우란분절 회향법문은 진관사 회주 계호 스님이 설했다.

회주 계호 스님은 “오늘은 우란분절 회향이자 하안거 회향일이다. 예전엔 해제하면서도 공부가 부족해 3·7일 정진을 더 하거나 기도 정진을 하기도 했다”며 “지금은 공부가 이전과는 달라 여러 수행법을 찾아 공부하기도 한다. 하지만 기도 정진을 쉼지 않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스님은 “신심은 기도의 첫 관문이다. 신심은 실천이며, 신심이 가득하면 지혜의 문이 열린다. 하루 21배라도 꾸준히 하면 신심이 굳어지고 지혜의 마음이 열리고 자비의 마음이 절로 생겨 회향문으로 가게 된다”면서 “수행은 자비행이고 회향은 이타행이다. ‘나무아미타불’이라도 꾸준히 염하면 ‘성현의 글만 읽다가 내 몸도 잘 찾아 보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묘비에 ‘평생 진관사에서 기도하다 생을 마쳤노라’라고 새길 만큼 신심 갖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자비행과 이타행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축원하는 주지 법해 스님.

스님은 “신심은 기도의 첫 관문이다. 신심은 실천이며, 신심이 가득하면 지혜의 문이 열린다. 하루 21배라도 꾸준히 하면 신심이 굳어지고 지혜의 마음이 열리고 자비의 마음이 절로 생겨 회향문으로 가게 된다”면서 “수행은 자비행이고 회향은 이타행이다. ‘나무아미타불’이라도 꾸준히 염하면 ‘성현의 글만 읽다가 내 몸도 잘 찾아 보지 못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묘비에 ‘평생 진관사에서 기도하다 생을 마쳤노라’라고 새길 만큼 신심 갖고 열심히 기도하면서 자비행과 이타행을 실천하는 불자가 되자”고 당부했다.

축원하는 주지 법해 스님.
축원하는 주지 법해 스님.

이날 법회는 영단시식, 거불, 창혼, 관욕쇠, 수위안자, 음성공양(어린이법회, 아버지법회, 국악인 김성녀 씨), 장엄염불, 봉송, 소대의식으로 회향했다. 주지 법해 스님은 49일의 백중기도 회향하며, 세상의 모든 생명과 신도들을 위해 직접 축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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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자씨 2022-08-15 23:45:58
명진아 옛끼. 이 점점점

아자씨 2022-08-15 23:43:54
자네와 자네부모 쟈네 신도 글고. 검은그림자동행할거야 불교도 모르는자가즈즈즈. 지.허로우여서메셔. 청소해 한심한자 이자가 즈즞

아자씨 2022-08-13 23:47:06
명잔이. 문제 많지요깡파 친구 자승의칫구. 명진이지요 한심한 중놈듷
전해주세여. 명진이한테 역시중. 계속. 봄

아자씨 2022-08-12 21:04:58
인정안합니다. 각종돈에 옷까지. 부폐중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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