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총림 대책위 촉구"보운 스님 취임식 취소·사퇴"
금정총림 대책위 촉구"보운 스님 취임식 취소·사퇴"
  • 이혜조 기자
  • 승인 2022.08.23 20:02
  • 댓글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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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지난 10일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조계종총무원] 
조계종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지난 10일 제14교구본사 범어사 주지 보운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조계종총무원] 

오는 29일 주지 취임식을 앞두고 범어사 스님들이 보운 스님의 취임식 취소와 사퇴를 촉구했다.

'금정총림 정상화를 위한 범어문도 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3일 입장문을 통해 "총림의 파행에 적극 가담한 소임자가 참회는커녕, 총림주지직에 취임하는 진산식을 거행한다니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대책위는 "아만을 세워서 선각자들의 유업을 훼손하거나 후학들을 현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며 "본인의 탐욕을 위해 대중신뢰가 없는 총림운영으로, 더 이상 금정총림의 사회적, 종단적 위상을 땅에 떨어뜨려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보운스님 진산식에 대한 범어문도의 입장

佛祖의 慧明을 잇는 동산혜일대종사의 정화 유업을 계승하는 도량이 금정총림 범어사다. 동산 대종사의 정신을 잇는 것은, 원융살림과 문도 화합, 종단 발전에 근간을 둔 총림 운영이다. 그러나 전 주지 경선스님은 파행적인 총림운영으로 문중의 전통을 문란케 하고, 인사전횡으로 문중화합을 저해하고, 총림의 삼보정재를 유린케 하였다.

이에 대한 문도대중들의 公議가 빗발치자, 방장 큰스님의 눈과 귀를 가려서 타문중승인 본인의 건당제자인 보운을 차기 주지로 지목을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러나 경선 주지하에서 총림의 파행에 적극 가담한 소임자가 참회는커녕, 총림주지직에 취임하는 진산식을 거행한다니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보운스님은 진산식을 취소하고 사퇴해야 한다!

보운스님이 대중의 화합과 공의를 무시하고 주지직에 앉고자 하는 것은, 동산대종사의 유업을 저버리고, 단월의 시주공덕을 가로채는 것이니, 불법을 수호하는 龍衆과 天衆에 부끄럽지 않은가? 본사주지라는 소임이 안락함과 편안함을 구하는 것도 아니고, 따뜻하고 배부름을 구하는 것도 아니며, 달팽이 뿔과 같은 하찮은 이익이나 명예를 구하는 것도 아닐진댄, 문도 대중의 공의를 무시하고 높은 자리에 오르는 일만 탐을 내니, 어찌 출가수행자라 할 수 있겠는가? 더 이상 아만을 세워서 선각자들의 유업을 훼손하거나 후학들을 현혹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

보운스님은 이제라도 동산혜일대종사의 諭示인 大衆和合, 門徒和合을 위해 본사주지직을 사퇴하고 참회해야 한다. 본인의 탐욕을 위해 大衆信賴가 없는 叢林運營으로, 더 이상 金井叢林의 사회적, 종단적 位相을 땅에 떨어뜨려서는 안된다.

불기 2566년 8월 23일

금정총림 정상화를 위한 범어문도 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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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자 2022-08-30 00:30:52
법보신문—대책위는 “조계종 종법 총림법 4장 16조 주지 추천시 심의하여야 한다라는 조항을 정면으로 위반했으며, 前 주지 경선 스님의 임기가 1년 8개월이나 남았고, 현 방장 임기가 10개월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많은 의혹 제기에 병을 핑계로 건당제자인 현 주지 보운 스님을 임명한 것은 그간의 비리의혹을 덮기 위한 명백한 인사세탁이자 세습”이라고 지적했다.

또 “14년간 측근에서 재정을 담당해왔던 A보살을 원주실에, 타종단 승려를 원주 소임(재정관리)에 맡긴 것은 물론 그 아들을 수행비서로 채용함으로서 교구종회와 임회 예결산 보고에서 상당한 경상회계 세입부분이 누락된 점이 발견됐다”고 주장했다.

-마지막 남은 곳간까지 털려고 보운이를 앉혔네.
이~도둑노무 새끼들아~
부처님이~하늘이 안무섭나.

이놈들아! 2022-08-29 10:21:28
이놈들아!
니놈들이 여기저기 싼똥을 누가 똥싼냐고 하면
니놈들은 정신병원가든지 아니면 영락공원 화장터로 가야지~

빙시이 2022-08-29 08:39:08
총림의 의미도 모르면서 총림 만드는데 놀아난 놈들부터 산채로 다비식거행하는것이 해결의 실마리오

2022-08-29 08:31:15
불쌍한놈들!
그 주둥이로 불교 부처 운운할수 있나?
양심을 스스로 보고도 그러냐?

총림해제가 답이다 2022-08-29 08:19:36
조계종법에 적법하게 해서 총림해제가 답이다. 대중 공의가 무시되는 총림의 방장은 10년간 폭삭 망한다. 북한 같이 독재가 되고 세습을 하는 것처럼 되면 안돤다.
1. 총림 해제 한다.
2. 다시 주지를 뽑는다.
3.종회는 총림법을 다시 정비 해야 한다.
4. 합당한 총림법이 제정 되면 다시 총림을 만든다.

주지를 다수의 대중이 원하지 않는 것은 총림법을 내세워 버티면 합당하게 총림을 해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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