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오후 1시부터 통도사 해장보각
통도사가 제576돌 한글날 기념 '훈민정음 창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이라는 주제로 특별학술대회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학술대회는 내달 7일 오후 1시부터 5시 30분까지 통도사 해장보각에서 열린다.
한글은 제정 원리와 반포일이 알려진 세계 유일의 문자이자 소리글자의 특성이 가장 잘 정립된 언어로 지난 199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
통도사는 이번 특별학술대회를 통해 훈민정음 제정 경위에 대한 새로운 시각과 더불어 언해불전 간행을 중심으로 문자의 창제 및 활용과 관련된 다양한 연구 성과에 대해 논한다.
학술대회는 종정 중봉 성파 대종사의 기조연설로 시작된다. 모두 4편의 논문이 발표된다.
▲고려대 정광 교수 '새로운 시각으로 본 훈민정음 제정의 경위-세종의 새 문자 제정에 참여한 인물 중심으로'
▲동국대 김무봉교수 '훈민정음 창제와 한글 불전 간행의 의의'
▲한국외대 임근동교수 '고려대장경의 실담문자-유가금강정경석자모품의 음운을 중심으로'
▲운허기념사업회 언해불전연구소 오윤희 소장 '언해불전, 번역과 해석의 이론적 근거'
토론자로는 동국대 불교학술원 문광스님, 전북대 김기종 교수, 한국외대 최종찬 교수, 전 인하대 이계황 교수 등이 나선다.
기타 학술대회 관련한 자세한 정보는 통도사 또는 성보박물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확인하거나 전화(055-382-7182 혹은 055-381-1442)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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