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고성사가 공사찰로 전환된다.
재단법인 선학원(이사장 지광)은 10월 28일 오후 2시 한국근대불교문화기념관 만해홀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어 건강상의 이유로 창건주 권한 포기각서와 이에 대한 동의를 담은 신도총회 회의록을 제출한 창건주·분원장 현덕 스님의 요청을 받아들여 고성사를 공사찰로 전환하는 것을 승인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이밖에 △기본재산 멸실의 건 △창건주 위임의 건 △공사찰 분원장 임명의 건 △임기만료 임원 추천의 건 △기채 승인의 건 △안국동 76번지 추가 예산 신청의 건 등의 안건을 다뤘다.
이사회는 청주 풍주선원의 해우소 철거와 서울 보광선원의 외부 계단·지하 1층 철거 및 콘크리트 계단·엘리베이터 설치의 건을 승인했다. 이어 의정부 원오선원과 양주 지장선원의 창건주 권한을 성원 스님과 종현 스님에게서 소연 스님과 정도 스님으로 각각 위임하는 것을 승인했다.
또 공사찰 삼화선원과 중앙선원 분원장 종근 스님의 사직을 승인하고 후임 분원장을 다음 이사회에서 추천 받아 임명하기로 했다.
사고사찰인 청주 충북불교문화회관의 2008년 1월부터 현재까지 분원 운영경비를 예치금에서 사용하는 것과 임야 매입을 위해 서울 정법사가 요청한 기채, 전통문화체험관 만해학당 건립 공사 시 문화재 시·발굴 조사비용 등 추가공사비에 대한 추가예산 신청도 승인했다.
이날 임시이사회에는 이사 14인 중 송운, 담교, 청안 스님을 제외한 이사 11명과 감사 도홍 스님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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