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법인 불교총지종사회복지재단(이사장 우인 정사)이 운영하는 성북구립석관실버복지센터(센터장 나석원)는 11일 11일 복지센터 이용자 84명과 함께 강원도 속초로 '추(秋)억을 찾아' 힐링 나들이를 다녀왔다고 밝혔다.

속초 힐링 나들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외부 활동이 제한돼 정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르신들에게 활력을 제공하고, 문화 체험 및 여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여행은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외옹치항 둘레길을 거쳐 속초해수욕장, 대포항 수산시장, 낙산사 관람으로 이어졌으며  붉게 물든 단풍과 함께 추억을 남기고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소통의 기회가 됐다.

가을 나들이에 참가한 한 이용자는 "푸르고 넓은 바다와 함께 붉게 물든 단풍을 벗 삼아 강원도 속초 일대를 탐방하고, 재철 회와 해산물도 먹으며 단조로운 일상을 벗어나 추억을 만드는 행복한 시간이였다."고 말했다.

나석원 센터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많은 활동들이 제한되어 답답함을 느끼는 어르신들에게 이번 문화 활동을 통해 아름다운 단풍의 향연과 오래 기억 할 수 있는 추억을 선물 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앞으로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서 건강하고, 활기찬 노년세대의 모습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사회참여 기회를 지속적으로 확대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임상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