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만해기념관(관장 전보삼)은 12월 31일까지 관내 기획전시실에서 진필훈 신구대 교수의 개인전 ‘남한산성 10’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에는 남한산성 남문인 지화문에서 제1 남옹성까지의 모습을 파노라마 기법으로 담은 진 교수의 작품을 선보인다.
세월의 흐름과 함께 변화하는 남한산성의 모습을 꾸준히 담아온 진 교수는 2013년부터 10년째 매년 가을 만해기념관에서 개인전을 열어오고 있다.
진 교수는 “다른 옹성과 달리 남한산성 제1 옹성에는 장대가 설치돼 군사적으로 중요했다”며, “남한산성의 곡선미를 주변의 경관과 같이 어울릴 수 있도록 작업했다”고 밝혔다.
만해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세계문화유산 남한산성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인간과 자연, 역사가 만나 일구는 풍요로운 조화를 느껴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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