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교육원(원장 혜일 스님)은 덕림 스님(서울 자인사 주지ㆍ사진)을 불학연구소장에 5일 임명했다.
교육원장 혜일 스님은 덕림 스님에게 임명장을 전달하면서 “덕림 스님이 불학연구소장으로서 출가자 감소 등 교육원이 처한 상황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했다.
신임 불학연구소장 덕림 스님은 “한국불교 수행과 세계 명상 조류를 비교·분석해 한국불교의 지도력 진작에 일조하겠다”고 했다.
덕림 스님은 1990년 범어사에서 자운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3년 일타 스님을 계사로 비구계를 수지했다. 중앙승가대, 동국대 대학원 석사과정에서 불교학과 불교음악이론을 전공했다. 동국대 대학원 선학과에서 ‘범패에 내재된 수행원리’ 주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스님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 영산보존회 부설 범음대학에서 어장 송강·구해·동희 스님으로부터 짓소리, 홑소리, 작법 등을 사사했다. 2005년 '상주권공 그 천년의 소리' 주제로 개인공연도 했다. 현재 조계종 교육아사리(선학)와 동국대 책임교수, 서울 자인사 주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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