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정 스님(통도사 금수암)이 15년 공력을 담아 펴낸 <반야심경 정해>가 국제신문 책팀 선정 '올해의 인상 깊은 책' 12선에 최근 선정됐다.
관정 스님의 <반야심경 정해>는 스님이 산스크리트어본과 8종의 한문본을 15년 동안 연구해서 세계 최초로 <반야심경>을 제대로 번역하고, 해설한 책이다.
국제신문 측은 <반야심경 정해>를 "올해 읽은, 가장 강력한 책이다. 옳다 그르다 동의한다 동의하지 않는다에 관한 판단은 일단 뒤로 하고, 이 책은 ‘강력한’ 느낌을 강하게 줬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서 "15년에 걸쳐, 부지런하고 독실한 농부가 농사짓듯 이 책을 지은 관정 스님은 양산 통도사 금수암에 주로 머문다. ‘반야심경 정해’는 오래전부터 전해져 현재 통용되는 반야심경 해석을 거의 모두 통렬하게 비판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관정 스님은 근본 불교, 초기 불교 관점에서 반야심경 뜻을 올바르게 풀어내고자 엄정하고 철저하게 논지를 편다. 중국에 뿌리를 둔 유식불교나 대승불교 관점을 상세히 비판하며 반야심경을 바로 세우고자 노력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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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지나가는 소리 하나 없고 밤은 북극의 백야 처럼 환한데 너무 고요하고
아늑해서 관자재보살님의 깊은 반야바라밀을 ㆍㆍ 반야심경이 떠올랐다
초승달은 납덩이처럼 차갑게 하늘에 걸려 있고 별이 하나 친구 하며 반짝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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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온이 모두 공한것을 비추어 보고
온갖 괴로움과 재앙을 건너느니라
아제 아제 바라아제 바라승아제 ㆍ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