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대 종교 지도자 모임인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 대표회장 손진우)는 선종한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을 애도하는 추도문을 1월 1일 발표했다.
한국종교인평화회의는 추도문에서 “한국 종교계는 평생을 가톨릭 교회와 복음에 헌신하셨던 베네딕토 16세 전 교황님이 떠나신 것에 대한 안타까움과 슬픔을 감출 수가 없다”고 애도했다. 이어 “평생 가톨릭의 전통과 사랑을 몸소 실천해온 교황님의 삶의 궤적은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될 것”이라며, “교황님이 일생 동안 실천하신 사랑과 평화의 정신은 우리 종교 지도자들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보수적 신학자였던 베네틱토 16세는 95세를 일기로 12월 31일 선종했다. 그는 2005년 4월 요한 바오로 2세의 뒤를 이어 제265대 교황에 즉위했으며, 8년 만인 2013년 2월 건강 문제를 이유로 사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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