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응 주지 사퇴, 비대위 구성” 해인사에 무슨일?
"현응 주지 사퇴, 비대위 구성” 해인사에 무슨일?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01.06 20:20
  • 댓글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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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비대위 기자회견 “총무원, 주지 품신 반려…방장 겁박·파화합도”
“총림 화합과 안정을 위해 정상화” 나서
해인사정상화를위한비대위원회가 6일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 해인사 회계 종인 스님, 전 총무원 문화부장 성공 스님, 전 교육원 교육부장 정산 스님, 전 해인사 선원장 효담 스님, 해인사 전 포교국장 여해 스님.(왼쪽부터)



가야산 해인총림 주지 현응 스님이 임기 8개월여를 남기고 돌연 사퇴했다. 잠적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게 해인사 스님들의 전언이다. 그런데 대중들이 알지못하는 사이 후임 주지가 품신됐다. 총무원은 주지 품신서률 반려했고, 결국 해인사의 뜻있는 스님들은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산·성공·효담 스님)를 꾸리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총림 화합과 안정을 위해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비대위는 “작금의 해인사 사정에 도처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청정대중의 동참과 지혜를 모아 수습하는 것이 여법한 길이라는 데 중지를 모았다.”며 “동안거 걸제 중 여법하지 못한 일로 내부의 허물을 부득이 공개한다.”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비대위는 “의식 있는 해인사 대중은 비대를 구성해 추락한 해인총림과 대중의 위의를 바로 잡아서 수행정진의 굳건한 당간지주를 세우려 한다.”며 “해인사 정상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조속한 시일 내 해인총림의 어른과 중진 대중의 의견을 모아서 해결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해인사 문제는 주지 현응 스님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응 스님은 미투 사건 고발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해 왔다. 그런 와중에 ‘파계’ 행위로 또 다른 문제를 일으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문이 급속히 확산했다. 현재 해인사는 총무국장 진각 스님이 주지 직무대행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말을 아꼈지만, 기자회견문을 통해 “주지 현응 스님의 소송 문제는 수년간 법정 다툼을 해오고 있고, 이는 익히 세상에 알려진 사실”이라며 “오늘의 사태에 본사 대중으로 참회하며, 현재 현응 스님은 급작스럽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잠적한 상태이고 신임 주지 품신은 종단에 의해 반려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갖 풍문으로 해인사의 위상과 대중의 위의는 물론, 종단과 한국불교의 위상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주지 사직과 주지 품신 과정에서 비승가적이고 비도적적 행태로 해인사는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비대위는 주지 품신 과정에서 방장 스님을 일부 스님들이 겁박했다고 주장한다. 비대위는 “산중 결의가 부재한 상태에서 일부 대중이 방장실에 난입해 신임 주지로 A스님을 추천하라고 압력을 가해 종법과 총림의 법도는 물론, 승가의 기본적 질서마저 현저히 파괴하는 불경을 저질렀다.”고 했다.

비대위는 ▷방장 스님은 A스님 주지 추천 철회 ▷해인사 정상화될 때까지 o스님, ㅎ스님, ㅂ스님, ㄷ스님, ㅈ스님의 총림 출임 금지 ▷방장 및 주지직무대행은 일련의 사태 진상을 밝히는 데 적극 협력 ▷해인사 청정 대중은 비대위에 수희동참 등을 요청했다.
해인사정상화를위한비대위원회가 6일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 해인사 회계 종인 스님, 전 총무원 문화부장 성공 스님, 전 교육원 교육부장 정산 스님, 전 해인사 선원장 효담 스님, 해인사 전 포교국장 여해 스님.(왼쪽부터)

가야산 해인총림 주지 현응 스님이 임기 8개월여를 남기고 돌연 사퇴했다. 잠적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게 해인사 스님들의 전언이다. 그런데 대중들이 알지못하는 사이 후임 주지가 품신됐다. 총무원은 주지 품신서률 반려했고, 결국 해인사의 뜻있는 스님들은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산·성공·효담 스님)를 꾸리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총림 화합과 안정을 위해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비대위는 “작금의 해인사 사정에 도처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청정대중의 동참과 지혜를 모아 수습하는 것이 여법한 길이라는 데 중지를 모았다.”며 “동안거 걸제 중 여법하지 못한 일로 내부의 허물을 부득이 공개한다.”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비대위는 “의식 있는 해인사 대중은 비대를 구성해 추락한 해인총림과 대중의 위의를 바로 잡아서 수행정진의 굳건한 당간지주를 세우려 한다.”며 “해인사 정상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조속한 시일 내 해인총림의 어른과 중진 대중의 의견을 모아서 해결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해인사 문제는 주지 현응 스님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응 스님은 미투 사건 고발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해 왔다. 그런 와중에 ‘파계’ 행위로 또 다른 문제를 일으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문이 급속히 확산했다. 현재 해인사는 총무국장 진각 스님이 주지 직무대행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말을 아꼈지만, 기자회견문을 통해 “주지 현응 스님의 소송 문제는 수년간 법정 다툼을 해오고 있고, 이는 익히 세상에 알려진 사실”이라며 “오늘의 사태에 본사 대중으로 참회하며, 현재 현응 스님은 급작스럽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잠적한 상태이고 신임 주지 품신은 종단에 의해 반려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갖 풍문으로 해인사의 위상과 대중의 위의는 물론, 종단과 한국불교의 위상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주지 사직과 주지 품신 과정에서 비승가적이고 비도적적 행태로 해인사는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비대위는 주지 품신 과정에서 방장 스님을 일부 스님들이 겁박했다고 주장한다. 비대위는 “산중 결의가 부재한 상태에서 일부 대중이 방장실에 난입해 신임 주지로 A스님을 추천하라고 압력을 가해 종법과 총림의 법도는 물론, 승가의 기본적 질서마저 현저히 파괴하는 불경을 저질렀다.”고 했다.

비대위는 ▷방장 스님은 A스님 주지 추천 철회 ▷해인사 정상화될 때까지 o스님, ㅎ스님, ㅂ스님, ㄷ스님, ㅈ스님의 총림 출임 금지 ▷방장 및 주지직무대행은 일련의 사태 진상을 밝히는 데 적극 협력 ▷해인사 청정 대중은 비대위에 수희동참 등을 요청했다.

해인사정상화를위한비대위원회가 6일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전 해인사 회계 종인 스님, 전 총무원 문화부장 성공 스님, 전 교육원 교육부장 정산 스님, 전 해인사 선원장 효담 스님, 해인사 전 포교국장 여해 스님.(왼쪽부터)



가야산 해인총림 주지 현응 스님이 임기 8개월여를 남기고 돌연 사퇴했다. 잠적해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게 해인사 스님들의 전언이다. 그런데 대중들이 알지못하는 사이 후임 주지가 품신됐다. 총무원은 주지 품신서률 반려했고, 결국 해인사의 뜻있는 스님들은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공동대표 정산·성공·효담 스님)를 꾸리고 문제 해결에 나섰다.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6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 나무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총림 화합과 안정을 위해 정상화”에 나서겠다고 선언했다.

비대위는 “작금의 해인사 사정에 도처에서 문의가 들어오고 있어 청정대중의 동참과 지혜를 모아 수습하는 것이 여법한 길이라는 데 중지를 모았다.”며 “동안거 걸제 중 여법하지 못한 일로 내부의 허물을 부득이 공개한다.”고 기자회견 개최 이유를 설명했다.

비대위는 “의식 있는 해인사 대중은 비대를 구성해 추락한 해인총림과 대중의 위의를 바로 잡아서 수행정진의 굳건한 당간지주를 세우려 한다.”며 “해인사 정상화를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조속한 시일 내 해인총림의 어른과 중진 대중의 의견을 모아서 해결안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해인사 문제는 주지 현응 스님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응 스님은 미투 사건 고발자를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을 진행해 왔다. 그런 와중에 ‘파계’ 행위로 또 다른 문제를 일으켜 사직서를 제출했다는 소문이 급속히 확산했다. 현재 해인사는 총무국장 진각 스님이 주지 직무대행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대위는 말을 아꼈지만, 기자회견문을 통해 “주지 현응 스님의 소송 문제는 수년간 법정 다툼을 해오고 있고, 이는 익히 세상에 알려진 사실”이라며 “오늘의 사태에 본사 대중으로 참회하며, 현재 현응 스님은 급작스럽게 사직서를 제출하고 잠적한 상태이고 신임 주지 품신은 종단에 의해 반려됐다.”고 했다.

그러면서 “온갖 풍문으로 해인사의 위상과 대중의 위의는 물론, 종단과 한국불교의 위상에도 적지 않은 피해를 입히고 있다.”며 “주지 사직과 주지 품신 과정에서 비승가적이고 비도적적 행태로 해인사는 혼란만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비대위는 주지 품신 과정에서 방장 스님을 일부 스님들이 겁박했다고 주장한다. 비대위는 “산중 결의가 부재한 상태에서 일부 대중이 방장실에 난입해 신임 주지로 A스님을 추천하라고 압력을 가해 종법과 총림의 법도는 물론, 승가의 기본적 질서마저 현저히 파괴하는 불경을 저질렀다.”고 했다.

비대위는 ▷방장 스님은 A스님 주지 추천 철회 ▷해인사 정상화될 때까지 o스님, ㅎ스님, ㅂ스님, ㄷ스님, ㅈ스님의 총림 출임 금지 ▷방장 및 주지직무대행은 일련의 사태 진상을 밝히는 데 적극 협력 ▷해인사 청정 대중은 비대위에 수희동참 등을 요청했다.

이날 비대위는 현응 스님과 관련된 문제에 “원인과 진실을 규명하려 하지만 현응 스님이 잠적해 손이 닿지 않고 있다. 백방으로 찾고 있다.”고 답했다.

또 몇몇 스님의 총림 출입금지 요구 이유에는 “주지 품신은 임회 결의와 방장 추천, 종무회의를 거쳐 총무원에 품신해야 하지만, 주지가 사임하자마자 추천서를 작성해 방장 스님에게 도장을 찍으라고 겁박했다.”고 했다.

비대위는 일련의 사태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해인사를 정상화하고 차기 주지를 임명할 때까지 활동할 것이라고 했다.

비대위는 사태 해결을 위해 7일 방장 원각 스님과 만날 예정이다.

기자회견에는 비대위 공동대표 전 교육원 교육부장 정산 스님, 전 해인사 선원장 효담 스님, 전 총무원 문화부장 성공 스님과 비대위원 해인사 전 포교국장 여해 스님, 전 해인사 회계 종인 스님이 참석했다. 비대위는 약 40여 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고문과 자문위원, 위원들로 구성했다.

조계종 총무원 집행부는 다음 주 총무원장 신년 기자회견과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모시기를 위한 ‘천년을 세우다’ 추진준비위원회 발족을 앞두고 해인사의 일련의 문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현응 스님의 사퇴가 사실인지 이유는 무엇인지 추가 확인이 필요한 대목이다.

[이 기사에 대한 반론 및 기사 제보 mytrea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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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괴승 2023-01-07 21:18:59
저 사진의 인물들은 절대 정말 자숙해야 되는 사람들이다. 보니깐 선각이랑 손잡았나본데.. 인과를 믿지 않는것들 이 또다시 해인사를 술독에 빠뜨리는것을 좌시 하지 않을것이다.

2023-01-06 20:55:26
비대위? 본인들이나 잘살아야되지 않을까.
비대위 보고 웃다말았다.

파계행위가 무엇인가요? 2023-01-08 15:42:19
현응 해인사 본사주지의 파계행위가 무엇인가요?
지난 번에 PD수첩에 나와 지금까지 재판을 한다니 ....
갑자기 주지사퇴와 새주지로 인한
방장스님위협이라니....
무주공산의 주지자리싸움이라니.
안타깝네요.

한생각 내려놓으면 될걸...
무얼 그리 쥐려고 가지려하다가
망신살이라니....
어찌 하오리.
몸 상할까 걱정이네....

하여튼 2023-01-08 22:56:32
장가부터가세요

또인ㆍ 2023-01-10 08:06:31
해인사가 해이사를 넘어 해이오가 도어가니!
한국불교의 현주소를 비춰준다~
정산이 까진 이해한다만 효담이까지 얼굴을 비추는거보니 정말 답없네~어른 없는 해이오니 세상 기업마냥 전문경영인을 초빙해야것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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