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해인총림 임회 결정에 대한 성명서
귀의삼보 하옵고,
1월 12일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종정 예하와 원로위원 큰스님께 드리는 청원의 글, 종도와 문도 대중에게 드리는 성명서와 15일에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해인사 집행부는 사부대중에게 발로참회와 대중공의를 통하여 여법하게 현 사태를 해결하고 차기 주지를 인선하자고 했다.
그러나 방장이라는 직함과 세력을 앞세운 원각스님, 현응스님의 측근, 구태와 사권 장악에만 혈안 된 일부 승려들로 인해 임회가 개최되고 그들의 아성을 지켜 줄 스님을 차기 주지로 추천했다.
이는 현 사태에 대해 출가 대중과 세상을 기만하는 행태와 다름 아니다. 출가 구도자로서 최소한의 양심과 해인총림 대중의 기본적인 자세마저도 저버린 후안무치한 행태다.
우리는 오늘의 임회와 그 결정을 수용 거부한다!
1. 방장 원각스님은 즉각 방장 직에서 물러나고 발로 참회하라.
2. 현응스님과 종무를 도모한 승려는 즉각 퇴진하라.
3. 임회에서 차기 주지 결정에 찬동한 승려는 즉각 사퇴하라.
우리는 파사현정의 자세로 해인사의 청정성 회복과 정상화를 위한 악행 철폐와 관계자들의 징치를 위해 더욱 강도 높은 호법 신장의 역할을 다할 것임을 거듭 천명한다.
불기2567(2023)년 1월 16일
대한불교조계종 해인사
해인사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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