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나누며하나되기(총재 무원)는 2월 13일 서울 관문사 접견실에서 서울남부보훈지청(지청장 강병구)에 행복나눔키트를 전달했다. 행복나눔키트는 헬리코박터균 진단키트와 KF94 마스크, 손소독기, 알콜 티슈 등 방역물품, 습기제거제, 쌀, 곰탕, 치즈 등 생활물품으로 구성됐다. 서울남부보훈지청은 전달받은 행복나눔키트를 국가유공자 가정 100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개문 스님(관문사 부주지)은 전달식에 앞서 강병구 서울남부보훈지청장에게 “국가유공자의 고귀한 희생과 헌신으로 오늘날 선진 대한민국의 초석이 다져졌다”며, “나라를 위해 희생한 애국선열의 은공을 기억하고 국가유공자 선양사업에 더욱 힘써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강병구 지청장은 “해마다 천태종이 국가유공자 선양사업에 관심을 갖고 도와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나누며하나되기가 큰 힘이 되어 달라”고 요청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3·1운동 100주년을 앞두고 이날 광복회와 독립유공자유족회, 파주시 보훈단체협의회에도 헬리코박터균 진단키트와 KF94 마스크 3만 장, 손 소독제 3000개, 살균소독수 3000개, 알콜 티슈 3000개, 곰탕 400인 분을 전달했다.

한편, 나누며하나되기는 2월 11일 서울 관문사에서 서울 거주 다문화가정 35명을 초청해 ‘세대 공감·문화 공감 2023 다문화가족 템플스테이’를 개최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전통문화 △다도 △미술심리 상담 △독서 꿈 키우기 △서울함공원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신시언 어린이는 “사찰에 처음 와봤는데 신기하고 음식도 너무 맛있었다”며, “친구와 한강에서 잠수정을 구경하고 푸짐한 선물도 받았다.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날 템플스테이는 천태종의 ESG 사회공헌 실천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나누며하나되기는 이밖에 2월 7일 인천 보훈병원, 수원 보훈공단 보훈원, 경기남부보훈지청에 후원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품은 저소득 국가유공자 가정에 전달됐다. 또 2월 9일에는 각각 서울 종로구와 양천구, 중랑구, 영등포구 가족센터, 성동외국인노동자센터를 방문해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생활용품을 전달했다.

나누며하나되기는 2월 18일에는 북한 이탈 청소년 30여 명을 초청, 서울 윤봉길기념관과 관문사에서 ‘통일 공감 통일스테이’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창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