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적조사 주지에 탄봉 스님이 임명됐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8일 오전 직할교구인 서울 적조사 주지 탄봉 스님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진우 스님은 “어려운 소임을 맡았으니 잘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탄봉 스님은 “15년여 동안 선방에만 다녔다. 갑자기 연락받고 올라왔다. 열심히 주지 소임을 살겠다”면서 중광 스님의 그림 한 폭을 선물했다.

진우 스님은 “훌륭한 작품을 주셔서 감사하다. 차후 작품들을 모아서 전시회도 열어 보겠다”고 화답했다.

탄봉 스님은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89년 사미계를 받았고, 경북 영덕 관음사 주지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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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