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학금과 활동비 지원하니 불자·동아리 늘었다”
“장학금과 활동비 지원하니 불자·동아리 늘었다”
  • 이창윤 기자
  • 승인 2023.03.1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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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수상자들이 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불교진흥원.
‘제6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수상자들이 증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 대한불교진흥원.

재단법인 대한불교진흥원(이사장 이한구)은 3월 9일 오후 2시 진흥원 임원실에서 ‘제6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수상자와 수상단체에 증서와 장학 지원금을 수여했다. 수여식은 각 부문별 대표 한 명씩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진흥원은 ‘제6기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을 신청한 지원자(단체) 162명(단체)을 대상으로 2차례 심사를 벌여, 대학생 64명과 대학원생 12명, 초·중·고교와 대학·대학원 불교동아리 57개 단체 등 133명(단체)를 최종 선정했다. 이날 지급한 장학 지원금은 모두 3억 4050만 원에 이른다.

대학생과 대학생에게는 각 300만 원의 장학금을, 초등학교 불교동아리에게는 각 50만 원, 중·고교와 대학·대학원 불교동아리에게는 각 150만 원의 활동비를 지원했다. 이와 별도로 불교동아리 지도교수에게도 각 50만 원의 활동비를 추가 지원했다.

진흥원은 수상자(단체)들이 코로나19 사태에서 벗어나 새롭게 꾸준히 신행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예산을 대폭 증액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해 장학금과 활동비를 지원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청소년과 청년불자를 대상으로 장학금과 불교동아리 활동비를 지원함으로써 불자 학생 증가와 동아리 활성화, 동아리 신규 결성 증가 등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동아리가 없는 학교에 새로 동아리를 결성하거나 추가로 동아리를 결성하는 경우에도 활동을 참작해 심사함으로써 신규 동아리 결성을 독려했다”고 밝혔다.

대한불교진흥원은 청년불교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미래불교를 위한 인재 양성을 위해 2020년부터 초등학교부터 대학원까지 개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연 2회 ‘대원청년 불자상·동아리상’ 공모사업을 실시해 장학금과 활동비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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