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 홍천군의 기초생계 가구 등을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수타사(주지 화광 스님)와 수타사신도회(회장 오승훈)가 수 년째 사랑의 도배와 장판 교체 등의 통 큰 주거환경개선 활동의 활발한 이웃사랑을 펼치고 있다.
수타사와 수타사신도회는 2023년 어르신 가정의 도배 및 장판 교체와 전기시설 등은 물론 주거환경개선 집수리 활동을 시작했다.
어르신 일정에 맞춰 지난 8일 홍천읍을 시작으로 9일 화촌면, 10일 홍천읍과 남면 등 4가구의 주거환경을 탈바꿈했다. 서석, 두촌면 등 어르신과의 약속 일정으로 연속 추진한다.
주거환경개선은 홍천군노인복지관(관장 현윤재)의 사례 관리가구에서 심의·추천된 15가구로 수타사 신도회와 전문업체가 함께 현장 답사하여 도배·장판 교체와 함께 기타 응급 필요한 맞춤형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수타사와 수타사신도회는 지난 2022년 주거환경개선으로 22가구 집수리, 인재육성 장학금, 복지사각지대 에너지 지원 등 6천여만 원 이상의 지역 돌봄 문화와 함께 올해도 통 큰 예산지원과 신도들의 재능기부가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오승훈 수타사신도회장은 “화광 주지 스님의 말씀과 신도님들의 사랑이 모여 진행되는 열매”라며 “어르신들이 평안하시고 행복하게 생활하시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수타사는 홍천나누미봉사단(단장 원동욱)과 마음을 모아 홍천 저소득계층 어르신들의 주거환경 개선의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홍천나누미봉사단은 2018년 자생봉사단체로 전문직종의 지역 대표들과 후원자들로 구성되어 한부모 및 조손가정 등의 학생이 있는 가정을 중심으로 전문 리모델링 봉사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두 단체는 “2022년 12월 말부터 처음으로 두 단체가 힘을 합하며 두 단체의 역동성이 커졌고, 수혜자 복지혜택도 확대되어 올해도 함께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1일 홍천읍 2가구에 이어 12일에는 서석면에서 주거환경개선 활동을 마무리한 가운데 두 단체는 2023년 벌써 10가구에 이어 8가구에 대해 현장방문 상담 및 사전답사를 완료하고 연속 봉사활동을 진행 중이다.
수타사와 수타사신도회는 “백지장도 맞들면 수월해지듯 두 단체의 합심이 지역 복지사각지대에 더욱 따뜻한 온기와 사랑으로 전달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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