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위원장 “종부세 면제 법안 발의 계획”
윤영석 국회 기재위원장이 종부세 면제 법안 발의 계획을 드러냈다.
14일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 스님을 예방한 자리에서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은 “전통사찰 토지와 주택에 대한 종부세 부과가 부당한 측면이 많다”며 “국회에서 잘 살펴달라”고 했다. 이에 윤영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국민의힘 양산갑)은 ‘종부세 개정 추진 방향’을 이야기하면서 “조만간 국회에서 종부세 면제 법안을 발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진우 스님은 “한국불교가 1700여년 유수한 전통문화유산을 보존 관리해 온 역할을 유념하고 종부세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도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이 노력해 달라”고 했다.
윤 위원장은 “지역구인 양산에서 통도사를 자주 참배하면서 큰스님들의 가르침을 받고 있다”며 “종정예하 큰 스님과 통도사 주지 스님이 총무원장 스님의 말씀을 새겨듣고 의정활동에 잘 반영하라고 말씀하셨다.”고 했다.
신동승 선임비서관(기획재정위원장실)은 “윤영석 위원장 명의로 조계종 전통사찰을 대상으로 주택과 토지 일괄적으로 종부세를 100% 면제시키는 법안을 발의하려고 준비하고 있다”며 “최근 공익법인의 세율을 낮추는 기조에 맞춰 진행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기획실장 성화 스님 등이 배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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