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효학 염불수행 요지 한 권에

한 권으로 대소승 경론과 선어록을 꿰뚫을 수 있는 책 <불교의 비전>이 출간됐다.
책은 저자 백송정목 스님이 30여 년 원효의 불효학을 탐구하고 염불수행에 매진하면서 성취한 요지를 서술한 것이다.
저자는 <대승기신론> <기신론소> <왕생론> <무량수경종요> <아미타경소>에 의해 '염불문'을 완성해 불교의 비전을 보이고 있다. 대승의 비전 가운데 요체를 간단명료하게 해설하고, 거듭 강조되는 글은 찬탄하는 게송으로 마무리해 마음에 새기도록 했다.
저자는 "일심정토는 믿음을 성취하고 순리발심한 자가 '일체경계 본래일심' 도리에 의해 이 땅에서 정정취문 정토를 감득하고 수용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대소승 수행법이 혼재하고 우열 논쟁이 끊이지 않는 이 시대에 모든 정토와 다양한 염불 방법을 통섭해 신행체계를 통일하는 염불문 완성은 시대적 사명"이라고 강조한다.
백송정목 스님은 1987년 9월 범서사에서 벽파 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90년 9월 14일 자운 스님에게서 비구계를 받았다. 1991년 범어사 승가대학 수료, 1998년 중앙승가대 졸업, 1998년 천중선원 하안거 중 관상염불 도리를 깨달았다. 1992년 2월~2004년 4월까지 춘천 소양강변에서 전수염불로 정진하며 원효의 불교학에 전념했다. 2004년 4월부터 양산 오룡산에 염불도량 정토원을 열고 원효의 불교학에 천착하고 있다. <법화경 승승륜기> 등 다수의 저서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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