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탈핵실크로드[36] 펀잡지방을 지나 히말라야로
생명탈핵실크로드[36] 펀잡지방을 지나 히말라야로
  • 이원영 (수원대 교수, 한국탈핵에너지학회 부회장)
  • 승인 2023.04.11 07: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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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람살라에 이르는 길

다람살라에 이르는 길

 

펀잡지방은 인더스강유역이면서도, 갠지즈강의 상류지역에 가까이 있다.@위키피디아


인도 인구의 2%인 시크교도 대부분은 펀잡주에 몰려 산다. 펀잡지방은, 히말라야의 눈 녹은 물이 흘러드는 인더스강 유역이어서 비옥한 농토를 가지면서도, 갠지스강의 상류 지역에 가까이 있어서 교역에 유리하다. 그 경제적 위치로 인해 역사적으로 일찍 부를 축적해온 곳이다.

이 지방에서 수백 년 전 힌두교의 개혁 세력이 나왔고 계급철폐를 기조로 하는 별도의 교리와 종파로 시크교가 창립되었는데 현재에 이르기까지 탄압도 많이 받았다. 특히 독립과정에서 파키스탄으로 편입된 지방에서는 많은 사람이 죽기도 하였다. 1980년대에는 강경파 시크교도가 인도 정부로부터 탄압받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이들로부터 평화를 갈망하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시크교도의 특징은 터번이다. 청년들다운 형형색색의 감각이 살아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아이들 교복과 어울린 터번도 볼 만하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분들이 생과일 가게에서 '현대'차를 세우고 기다리더니, 나그네에게 주스를 대접한다. '나마스테!'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시크교 사원을 지나치고 있으니 누군가가 비도 오는데 차 한잔 마시고 가라고 권유한다. 사원내의 원로분들이 필자의 걸어온 이야기와 목적을 상세히 묻는다. 참고로 시크교는 사제를 따로 두지 않는 시스템이라고 들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히말라야산맥으로부터의 맑은 물이 흐르는 관개수로. 인더스강 지류인 Sutlej강에서 물을 빼서 수로를 만들었다. 멀리 수문도 보인다. 이 정도 공사를 하고 유지관리를 철저히 한 데서 이 지역의 부를 짐작할 만 하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축대를 자세히 보니 벽돌을 구워서 쌓았다. 물 색깔을 보니 바닥 처리가 제대로 된 꽤 오래된 듯한 수로다. @생명 탈핵 실크로드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누군가가 군인들에게 필자의 팜플렛을 미리 전달해주었다. 이 경비대에 도착하니 그걸 보고 있다. 필자를 보자마자 친절하게도 차를 대접한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생과일주스를 한잔하면서~  모자가 삐딱한 것은 햇빛 때문이다. 나그네의 자세를 가게의 주인이 잘 잡아 주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도보여행을 즐길만한 길이다. 녹음이 우거진 널찍한 2차선 도로에 보도폭도 여유가 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런 길이 수십 킬로 이어져 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 길에서 방송국 인터뷰도 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코리언 나그네를 기다려준 아름다운 여인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아름다운 여인들이 차를 세워놓고 필자를 기다렸다. 그동안 소문이 난 것인지 걸어가는 자가 한국인인 것까지 알고서 기다린 듯하다. 맨 오른쪽 분이 운전자이자 리더다. 영어도 아주 유창해서 오히려 필자가 당황했다.  팜플렛의 내용까지 순식간에 소화하더니 순례에 대해 상세히 묻는다. 뜻하지 아니한 즐거움이다. 이분들 중에는 힌두교 쪽 여인도 있다. 이 지역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은 듯하다. 이들은 필자에게 성공적인 순례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손을 모은다. 필자도 감사의 합장을 했다.


여인의 일행 중 한 분이 짧은 동영상을 찍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윽고 달라이라마 존자가 계신 다람살라까지 112km 남은 지점에 왔다. 히말라야산맥의 고개들을 몇 차례나 넘어야 한다. @구글지도


드디어 마지막 닷새 코스다. 히말라야산맥 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주일 동안 Dharamshala로 올라간다. 거리는 112km, 해발 1,700여m의 고지다. 해발은 높지 않지만, 고개를 여러 번 오르내려야 한다. 지도 중간에 있는 호수가 멋있어 보인다. 그쯤에서 하루 쉬면서 둘러봐야겠다.

구글 지도는 지형도 실감 나지만 경로의 높낮이도 순식간에 표시해준다. 필자는 그동안 순례 과정에서 구글 지도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얼마 전에 인도를 여행 중인 나이 지긋하신 독일인을 기차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는 커다란 지도를 접어서 가지고 다녔다. 종이지도도 나름의 장점은 있지만 필자의 경우는 그 많은 종이지도를 갖고 다니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었을 터이다. 손안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지구상의 모든 장소를 순식간에 검색할 수 있는 지도 기술 시대에 순례하게 된 것이 천만다행이다. 특히 GPS의 실용화로, 통신할 수 없는 지역도 인공위성에서 현재위치만큼은 지도상에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니 길 잃을 염려가 없는 것이 무엇보다 큰 안전장치다. 기술 시대의 혜택에 감사하고 싶다.


어느 고갯길의 작은 호수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 지역에서 본 나무꽃병. 목공예 솜씨가 좋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원숭이들이 지나가는 나그네를 반겨준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녹엽지역을 설명하는 사진 @연합뉴스


히말라야를 오르면서 지형정보를 검색해보니 이 지도가 눈에 뜨인다.  2019년의 소식인데, 지난 17년간 지구상의 녹엽지가 아마존 우림 면적만큼이나 늘었다고 한다. 그 주된 이유가 중국과 인도 같은 인구 대국에서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 지도분석 결과에서 나왔다는 것. 보도된 기사는,

기사: 지구 녹지면적, 17년 새 '아마존 열대우림 크기' 늘었다

이 기사의 요점은 "중국은 도시화로 산과 들에  숲을 보호하고 확대하려는 노력을 통해 달성됐지만, 인도 기여분의 80%가량은 집약 농업을 통해 이뤄졌다"는 것. 지혜만 가동된다면, 인구증가가 지구환경에 마이너스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주목된다. 


지나온 길의 히말라야 산줄기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드디어 눈덮힌 히말라야산맥을 마주한다. 감격스런 장면이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오랫동안 이런 경치 속에 걸어간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 부부가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필자를 기다리고 있다. 도자기 작품활동을 하는 예술인 부부다. 국제결혼을 한 듯. 짐을 싣고 자동차여행을 하고 있다. 필자에게 엄지를 세우더니 여행자답게 필자의 짐에 관해서 묻는다. 필자는 짐은 따로 택시나 버스로 옮긴다고 하니 금방 이해한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아기에게 기념이 될 수 있도록 한 컷.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히말라야 계곡 깊숙이 기차가 다닌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멀리 보이는 철교. 기차가 달리는 모습이 보였다. 검색해보니 762mm의 협궤철도로서 Kangra Valley Railway라는 이름이 있다. 1920년대에 만들어진 것인데 현재도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산악지형은 이런 협궤열차가 교통수단으로는 안성맞춤이다. 관광용으로도 쓸만하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최근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역에서의 테러 사건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 분노한 Kangra시민들이 행진하고 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테러사건의 TV 보도장면.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펀잡지방은 인더스강유역이면서도, 갠지즈강의 상류지역에 가까이 있다.@위키피디아

인도 인구의 2%인 시크교도 대부분은 펀잡주에 몰려 산다. 펀잡지방은, 히말라야의 눈 녹은 물이 흘러드는 인더스강 유역이어서 비옥한 농토를 가지면서도, 갠지스강의 상류 지역에 가까이 있어서 교역에 유리하다. 그 경제적 위치로 인해 역사적으로 일찍 부를 축적해온 곳이다.

이 지방에서 수백 년 전 힌두교의 개혁 세력이 나왔고 계급철폐를 기조로 하는 별도의 교리와 종파로 시크교가 창립되었는데 현재에 이르기까지 탄압도 많이 받았다. 특히 독립과정에서 파키스탄으로 편입된 지방에서는 많은 사람이 죽기도 하였다. 1980년대에는 강경파 시크교도가 인도 정부로부터 탄압받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이들로부터 평화를 갈망하는듯한 느낌을 받는다.

시크교도의 특징은 터번이다. 청년들다운 형형색색의 감각이 살아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시크교도의 특징은 터번이다. 청년들다운 형형색색의 감각이 살아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아이들 교복과 어울린 터번도 볼 만하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아이들 교복과 어울린 터번도 볼 만하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분들이 생과일 가게에서 '현대'차를 세우고 기다리더니, 나그네에게 주스를 대접한다. '나마스테!'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분들이 생과일 가게에서 '현대'차를 세우고 기다리더니, 나그네에게 주스를 대접한다. '나마스테!'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시크교 사원을 지나치고 있으니 누군가가 비도 오는데 차 한잔 마시고 가라고 권유한다. 사원내의 원로분들이 필자의 걸어온 이야기와 목적을 상세히 묻는다. 참고로 시크교는 사제를 따로 두지 않는 시스템이라고 들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시크교 사원을 지나치고 있으니 누군가가 비도 오는데 차 한잔 마시고 가라고 권유한다. 사원내의 원로분들이 필자의 걸어온 이야기와 목적을 상세히 묻는다. 참고로 시크교는 사제를 따로 두지 않는 시스템이라고 들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히말라야산맥으로부터의 맑은 물이 흐르는 관개수로. 인더스강 지류인 Sutlej강에서 물을 빼서 수로를 만들었다. 멀리 수문도 보인다. 이 정도 공사를 하고 유지관리를 철저히 한 데서 이 지역의 부를 짐작할 만 하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히말라야산맥으로부터의 맑은 물이 흐르는 관개수로. 인더스강 지류인 Sutlej강에서 물을 빼서 수로를 만들었다. 멀리 수문도 보인다. 이 정도 공사를 하고 유지관리를 철저히 한 데서 이 지역의 부를 짐작할 만 하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축대를 자세히 보니 벽돌을 구워서 쌓았다. 물 색깔을 보니 바닥 처리가 제대로 된 꽤 오래된 듯한 수로다. @생명 탈핵 실크로드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축대를 자세히 보니 벽돌을 구워서 쌓았다. 물 색깔을 보니 바닥 처리가 제대로 된 꽤 오래된 듯한 수로다. @생명 탈핵 실크로드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누군가가 군인들에게 필자의 팜플렛을 미리 전달해주었다. 이 경비대에 도착하니 그걸 보고 있다. 필자를 보자마자 친절하게도 차를 대접한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누군가가 군인들에게 필자의 팜플렛을 미리 전달해주었다. 이 경비대에 도착하니 그걸 보고 있다. 필자를 보자마자 친절하게도 차를 대접한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생과일주스를 한잔하면서~  모자가 삐딱한 것은 햇빛 때문이다. 나그네의 자세를 가게의 주인이 잘 잡아 주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생과일주스를 한잔하면서~  모자가 삐딱한 것은 햇빛 때문이다. 나그네의 자세를 가게의 주인이 잘 잡아 주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도보여행을 즐길만한 길이다. 녹음이 우거진 널찍한 2차선 도로에 보도폭도 여유가 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도보여행을 즐길만한 길이다. 녹음이 우거진 널찍한 2차선 도로에 보도폭도 여유가 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런 길이 수십 킬로 이어져 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런 길이 수십 킬로 이어져 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 길에서 방송국 인터뷰도 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 길에서 방송국 인터뷰도 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코리언 나그네를 기다려준 아름다운 여인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코리언 나그네를 기다려준 아름다운 여인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아름다운 여인들이 차를 세워놓고 필자를 기다렸다. 그동안 소문이 난 것인지 걸어가는 자가 한국인인 것까지 알고서 기다린 듯하다. 맨 오른쪽 분이 운전자이자 리더다. 영어도 아주 유창해서 오히려 필자가 당황했다.  팜플렛의 내용까지 순식간에 소화하더니 순례에 대해 상세히 묻는다. 뜻하지 아니한 즐거움이다. 이분들 중에는 힌두교 쪽 여인도 있다. 이 지역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은 듯하다. 이들은 필자에게 성공적인 순례가 되기를 바란다는 뜻으로 손을 모은다. 필자도 감사의 합장을 했다.

여인의 일행 중 한 분이 짧은 동영상을 찍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여인의 일행 중 한 분이 짧은 동영상을 찍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윽고 달라이라마 존자가 계신 다람살라까지 112km 남은 지점에 왔다. 히말라야산맥의 고개들을 몇 차례나 넘어야 한다. @구글지도
이윽고 달라이라마 존자가 계신 다람살라까지 112km 남은 지점에 왔다. 히말라야산맥의 고개들을 몇 차례나 넘어야 한다. @구글지도

드디어 마지막 닷새 코스다. 히말라야산맥 쪽으로 방향을 틀어 일주일 동안 Dharamshala로 올라간다. 거리는 112km, 해발 1,700여m의 고지다. 해발은 높지 않지만, 고개를 여러 번 오르내려야 한다. 지도 중간에 있는 호수가 멋있어 보인다. 그쯤에서 하루 쉬면서 둘러봐야겠다.

구글 지도는 지형도 실감 나지만 경로의 높낮이도 순식간에 표시해준다. 필자는 그동안 순례 과정에서 구글 지도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얼마 전에 인도를 여행 중인 나이 지긋하신 독일인을 기차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그는 커다란 지도를 접어서 가지고 다녔다. 종이지도도 나름의 장점은 있지만 필자의 경우는 그 많은 종이지도를 갖고 다니기란 무척 어려운 일이었을 터이다. 손안에 들고 다니는 스마트폰으로 지구상의 모든 장소를 순식간에 검색할 수 있는 지도 기술 시대에 순례하게 된 것이 천만다행이다. 특히 GPS의 실용화로, 통신할 수 없는 지역도 인공위성에서 현재위치만큼은 지도상에 실시간으로 표시해주니 길 잃을 염려가 없는 것이 무엇보다 큰 안전장치다. 기술 시대의 혜택에 감사하고 싶다.

어느 고갯길의 작은 호수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어느 고갯길의 작은 호수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 지역에서 본 나무꽃병. 목공예 솜씨가 좋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 지역에서 본 나무꽃병. 목공예 솜씨가 좋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원숭이들이 지나가는 나그네를 반겨준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원숭이들이 지나가는 나그네를 반겨준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녹엽지역을 설명하는 사진 @연합뉴스
녹엽지역을 설명하는 사진 @연합뉴스

히말라야를 오르면서 지형정보를 검색해보니 이 지도가 눈에 뜨인다.  2019년의 소식인데, 지난 17년간 지구상의 녹엽지가 아마존 우림 면적만큼이나 늘었다고 한다. 그 주된 이유가 중국과 인도 같은 인구 대국에서 큰 기여를 했다는 것이 지도분석 결과에서 나왔다는 것. 보도된 기사는,

기사: 지구 녹지면적, 17년 새 '아마존 열대우림 크기' 늘었다

이 기사의 요점은 "중국은 도시화로 산과 들에  숲을 보호하고 확대하려는 노력을 통해 달성됐지만, 인도 기여분의 80%가량은 집약 농업을 통해 이뤄졌다"는 것. 지혜만 가동된다면, 인구증가가 지구환경에 마이너스로만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 주목된다. 

지나온 길의 히말라야 산줄기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지나온 길의 히말라야 산줄기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드디어 눈덮힌 히말라야산맥을 마주한다. 감격스런 장면이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오랫동안 이런 경치 속에 걸어간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오랫동안 이런 경치 속에 걸어간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 부부가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필자를 기다리고 있다. 도자기 작품활동을 하는 예술인 부부다. 국제결혼을 한 듯. 짐을 싣고 자동차여행을 하고 있다. 필자에게 엄지를 세우더니 여행자답게 필자의 짐에 관해서 묻는다. 필자는 짐은 따로 택시나 버스로 옮긴다고 하니 금방 이해한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이 부부가 길가에 차를 세워두고 필자를 기다리고 있다. 도자기 작품활동을 하는 예술인 부부다. 국제결혼을 한 듯. 짐을 싣고 자동차여행을 하고 있다. 필자에게 엄지를 세우더니 여행자답게 필자의 짐에 관해서 묻는다. 필자는 짐은 따로 택시나 버스로 옮긴다고 하니 금방 이해한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아기에게 기념이 될 수 있도록 한 컷.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아기에게 기념이 될 수 있도록 한 컷.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히말라야 계곡 깊숙이 기차가 다닌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히말라야 계곡 깊숙이 기차가 다닌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멀리 보이는 철교. 기차가 달리는 모습이 보였다. 검색해보니 762mm의 협궤철도로서 Kangra Valley Railway라는 이름이 있다. 1920년대에 만들어진 것인데 현재도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산악지형은 이런 협궤열차가 교통수단으로는 안성맞춤이다. 관광용으로도 쓸만하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멀리 보이는 철교. 기차가 달리는 모습이 보였다. 검색해보니 762mm의 협궤철도로서 Kangra Valley Railway라는 이름이 있다. 1920년대에 만들어진 것인데 현재도 많은 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산악지형은 이런 협궤열차가 교통수단으로는 안성맞춤이다. 관광용으로도 쓸만하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최근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역에서의 테러 사건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 분노한 Kangra시민들이 행진하고 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최근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역에서의 테러 사건으로 많은 사람이 죽었다. 분노한 Kangra시민들이 행진하고 있다.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테러사건의 TV 보도장면.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테러사건의 TV 보도장면. @생명탈핵실크로드 순례단

다람살라를 하루 앞둔 어느 작은 도시에 도착하니, 테러에 분노한 시민들이 행진하고 있다.  며칠전인 2월15일에 파키스탄과의 접경지역 카슈미르에서 폭탄 테러가 발생해 인도 무장경찰 46명이 사망했다는 것. 양국 사이에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양국 간 분쟁의 역사는 오래되었다. 하지만  테러는 전쟁이나 다름없다. 근절되어야 한다.

핵발전소도 테러다. 얼마 안 되는 에너지생산을 빌미로, 사고의 위험은 물론이고, 대책 없는 핵쓰레기를 양산하여 후손들에게 두고두고 위협을 가하는 테러다. 인류와 뭇생명에 대한 소리 없는 테러다.

/ 이원영 수원대 교수, 한국탈핵에너지학회 부회장  leewysu@gmail.com

* 이 글을 한겨레온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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