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각종 진언행자들이 진각성존 회당대종사 탄생절을 맞아 육행을 실천해 밀엄정토를 이루기를 서원했다.
진각종(통리원장 도진 정사)은 지난 10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진각문화전승원 1층 무진설법전에서 ‘회당대종사 탄생 121주년 기념불사’를 봉행했다고 밝혔다.
121주년 기념불사에는 경정 총인예하를 비롯해 혜정, 수성, 덕일 등 원로스승과 현정원장 능원 정사, 회당학원 이사장 상명 정사, 통리원·교육원 부·실장, 서울교구 스승, 총금강회장 정명 각자를 비롯한 서울교구 심인당 금강회장, 학교법인 회당학원 산하 종립 중·고등학교장, 학생회 및 불교학생회장, 종립 탑주유치원 원아대표, 신교도 등이 참석했다.
이날 불사는 삼귀명례와 진각성존 회당 대종사전에 육행실천을 서원하는 육바라밀 꽃 공양에 이어 헌화, 강도발원, 개회예참(오대서원 및 유가삼밀), 종조법어 봉독, 봉축사, 봉축의 노래(서울교구 만다라합창단), 반야심경, 진각종가 제창, 폐회예참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통리원장 도진 정사는 봉축사를 통해 “탄생 121주년이 되는 올해는 종조 열반 60주년을 맞는 해로써 다함없는 마음으로 봉축하며, 원을 세우고 정성을 다해 매진해야 할 것”이라며 “종조님 재세시의 원력과 신념으로, 진언행자들의 서원 그리고 진각 100년을 향한 염원과 정진으로 참회하고 화합하면서 혁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교육원장 효명 정사는 ‘자성법신’, ‘진언은 진실한 법’, ‘심인불교는 본심을 깨친다’, ‘심인진리의 실천’, ‘은혜경’ 등 종조 법어를 봉독했다.
총무부장 신혜 정사는 강도발원에서 “종조 탄생 121주년을 맞이한 지금 종조님의 가르침을 마음 깊이 새기면서 더 큰 서원을 세우고 정진의 고삐를 다잡아야 할 때”라며 “종조 열반 60주기를 맞아 ‘다시 종조정진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참회, 화합, 혁신의 정신으로 다시 종단을 일으키는 마디가 되고 초발심의 신심과 종단을 먼저 생각하는 공심으로 재도약의 발판이 되도록 불철주야 정진하겠다”고 서원했다.
한편, 울릉도 금강원 내 종조전을 비롯한 국내·외 각 심인당에서는 같은 날 오전 10시, 기념불사를 봉행하고 회당대종사 탄생의 뜻을 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