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향기롭게, 2023년도 4기 대학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맑고향기롭게, 2023년도 4기 대학 장학증서 수여식 개최
  • 서현욱 기자
  • 승인 2023.05.23 15: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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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불자 대학생 18명에 1년간 학업 장려금 400만 원 지원




(사)맑고 향기롭게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성북동 길상사 설법전에서 2023년도 맑고 향기롭게 제4기 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맑고 향기롭게(이사장 덕조 스님)는 무소유의 스승 법정(法頂) 스님이 이끈 순수 시민모임이다.서울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를 근본도량으로 서울, 대구, 광주,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단체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우리의 마음과 세상과 자연을 본래 모습 그대로, 맑고 향기롭게 가꾸며 살아가자는 설립 취지에 따라,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역량을 더욱 크게 계발할 수 있도록 ‘불자 대학생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맑고 향기롭게 장학사업은 법정 스님께서 생전 인세를 받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아무도 모르게 전해주었던 장학금을 이어받아, 1994년 창립 시부터 시작해 올해로 30년째이다. 2019년까지 총 717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0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시행하게 되면서 ‘대학생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99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원된 장학 금액은 약 12억 9천여만 원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이 학비 부담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각종 아르바이트로 인한 고됨을 줄여주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업 보조 생활비를 지원한다.

2023년 대학 장학생은 18명을 최종 선정해 1년간 학업 장려금 400만 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6명의 장학생 심사위원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담 평가로 선정한다. 학생들의 신청 서류를 검토해 성적과 학생역량을 평가하고 우수 불자 인재 대학생을 선정한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순천 송광사 불일암에서 주석 중인 이사장 덕조 스님과 장학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석했다.

장학 증서 수여식은 △맑고 향기롭게 & 법정 스님 소개 △장학사업 경과보고 △장학생 다짐 선서 △증서 수여 △이사장 스님 축사 △장학생 자기소개 △장학생 축가 △장학생 그룹별 사진 촬영 미션 발표 △단체 사진 촬영으로 진행됐다.



축사하는 이사장 덕조 스님.



장학생들이 장학 증서를 받기 전에 장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의무 사항을 잘 지키겠노라는 다짐과 선서를 한 후, 이사장 덕조 스님과 장학 증서와 서약서를 교환했다. 덕조 스님은 108 염주와 법정 스님의 저서를 장학생들에게 선물했다.

이사장 덕조 스님은 “오래전 법정 스님께서 아무 말씀도 하지 않은 체, 같이 가자고 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았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서류 심사에서 많은 지원자가 안타깝게 탈락했지만, 심사위원들이 학생들의 역량을 자세히 검토하여 선정하게 됐다.”고 했다.

또 스님은 “조금 전 맑고 향기롭게 장학생으로서 품위를 지키고, 학업성적을 우수하게 유지하겠다는 다짐과 서약을 하였지만, 장학생들이 본회나 누구를 위해서 모범이 되고,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부심을 품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른 삶을 살고, 원하는 바를 성취하여, 훗날 멋진 사람이 되어 다시 후배들을 위해 나누고,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씨앗이 계속 뿌려지고, 물이 마르지 않는 역할을 하는 맑고 향기로운 사회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덕조 스님은 “오늘 선정된 장학생 중에는 아직 불교를 모르는 학생도 있겠지만, 가정이 불교 집안이고, 불교와 가까운 분들이기에 선발된 것”이라며 “불교를 믿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장학생 스스로가 행복하게 살라는 뜻”이라며 격려했다.



장학생 다짐 서약.

(사)맑고 향기롭게는 21일 오후 2시 서울 성북동 길상사 설법전에서 2023년도 맑고 향기롭게 제4기 대학 장학증서 수여식을 개최했다.

(사)맑고 향기롭게(이사장 덕조 스님)는 무소유의 스승 법정(法頂) 스님이 이끈 순수 시민모임이다.서울 성북구 성북동 길상사를 근본도량으로 서울, 대구, 광주, 경남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다.

단체는 부처님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우리의 마음과 세상과 자연을 본래 모습 그대로, 맑고 향기롭게 가꾸며 살아가자는 설립 취지에 따라,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본인의 역량을 더욱 크게 계발할 수 있도록 ‘불자 대학생 장학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맑고 향기롭게 장학사업은 법정 스님께서 생전 인세를 받아, 어려운 학생들에게 아무도 모르게 전해주었던 장학금을 이어받아, 1994년 창립 시부터 시작해 올해로 30년째이다. 2019년까지 총 717명의 중고등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2020년부터 고등학교 무상교육을 시행하게 되면서 ‘대학생 장학사업’을 펼치고 있다. 2020년부터 올해까지 99명의 대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지원된 장학 금액은 약 12억 9천여만 원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운 대학생이 학비 부담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각종 아르바이트로 인한 고됨을 줄여주고,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학업 보조 생활비를 지원한다.

2023년 대학 장학생은 18명을 최종 선정해 1년간 학업 장려금 400만 원을 지원한다. 장학금은 6명의 장학생 심사위원이 1차 서류 심사와 2차 면담 평가로 선정한다. 학생들의 신청 서류를 검토해 성적과 학생역량을 평가하고 우수 불자 인재 대학생을 선정한다.

장학금 수여식에는 순천 송광사 불일암에서 주석 중인 이사장 덕조 스님과 장학 전문 심사위원들이 참석했다.

장학 증서 수여식은 △맑고 향기롭게 & 법정 스님 소개 △장학사업 경과보고 △장학생 다짐 선서 △증서 수여 △이사장 스님 축사 △장학생 자기소개 △장학생 축가 △장학생 그룹별 사진 촬영 미션 발표 △단체 사진 촬영으로 진행됐다.

축사하는 이사장 덕조 스님.
축사하는 이사장 덕조 스님.

장학생들이 장학 증서를 받기 전에 장학생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느끼고 의무 사항을 잘 지키겠노라는 다짐과 선서를 한 후, 이사장 덕조 스님과 장학 증서와 서약서를 교환했다. 덕조 스님은 108 염주와 법정 스님의 저서를 장학생들에게 선물했다.

이사장 덕조 스님은 “오래전 법정 스님께서 아무 말씀도 하지 않은 체, 같이 가자고 한 자리에서 장학금을 전달하는 모습”을 보았던 에피소드를 전하며, “서류 심사에서 많은 지원자가 안타깝게 탈락했지만, 심사위원들이 학생들의 역량을 자세히 검토하여 선정하게 됐다.”고 했다.

또 스님은 “조금 전 맑고 향기롭게 장학생으로서 품위를 지키고, 학업성적을 우수하게 유지하겠다는 다짐과 서약을 하였지만, 장학생들이 본회나 누구를 위해서 모범이 되고, 선한 행동을 하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자부심을 품고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바른 삶을 살고, 원하는 바를 성취하여, 훗날 멋진 사람이 되어 다시 후배들을 위해 나누고, 되돌려 줄 수 있도록 씨앗이 계속 뿌려지고, 물이 마르지 않는 역할을 하는 맑고 향기로운 사회인으로 성장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불어 덕조 스님은 “오늘 선정된 장학생 중에는 아직 불교를 모르는 학생도 있겠지만, 가정이 불교 집안이고, 불교와 가까운 분들이기에 선발된 것”이라며 “불교를 믿으라고 하는 것이 아니라, 불교의 가르침을 통해 장학생 스스로가 행복하게 살라는 뜻”이라며 격려했다.

장학생 다짐 서약.
장학생 다짐 서약.

장학 증서를 수여한 후에는 장학생 중에서 음악을 전공하는 장학생이 서로를 격려하는 마음으로 축가를 불렀다.

맑고향기롭게는 “장학사업은 일회성으로 지급되는 장학금이 아니라,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이 휴학이나 중도 포기 또는 학업성적이 급격하게 하락하지 않는다면 졸업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하여,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밝혔다.

맑고 향기롭게 또 대학 장학생 간의 교류와 소통을 위해, 바쁜 일상과 학업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쉴 수 있도록 법정 스님의 출가 본찰인 조계총림 송광사와 불일암에서 1박 2일(6월 23일~24일) 템플스테이를 진행할 계획이다.

장학금은 상반기 5월 30일, 하반기 11월 14일, 2회 나누어 200만 원씩 지급하게 되며, 하반기 장학금 지급 전에 지난 학기 학업성적, 학업 및 진로 계획서를 제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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