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춤사위와 가락으로 확인하는 전통예인 삶과 작품
전통 춤사위와 가락으로 확인하는 전통예인 삶과 작품
  • 이창윤
  • 승인 2023.06.02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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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예능의 품격’ 공연 출연자 채상묵 승무 보유자. 사진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우리 무형유산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정통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보이는 숨소리, 들리는 몸짓’을 주제로 예인들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전통예능의 품격’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6월 9일부터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과 토요일 오후 4시 전주 소재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열린다.

‘보이는 숨소리’를 주제로 열리는 6월 9일과 10일 공연에서는 남성 명무(名舞) 3인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진호 처용무 전승교육사의 장엄한 궁중무용을 시작으로, 채상묵 승무 보유자의 화려한 법고 소리, 조흥동 한량무 보유자의 고고하면서도 역동적인 춤사위를 만날 수 있다. 윤중강 국악 평론가가 해설한다.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 출연자 김선옥 진주삼천포농악 보유자. 사진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들리는 몸짓’을 주제로 열리는 6월 16일과 17일 공연에서는 농악과 탈춤의 무대를 선보인다.

1부에서는 박일흥 은율탈춤 보유자가 은율탈춤 중 제5과장 노승춤을 보여주고, 정인삼 경기고깔소고춤 보유자가 거울을 보는 듯한 동작의 ‘색경북’과 다리 동작인 ‘제기북’ 등을 보여준다. 또 이강용 통영오광대 전승교육사가 문둥춤을, 김동언 우도농악 보유자가 설장구를 각각 공연한다.

2부에서는 김선옥 진주삼천포농악 보유자가 채상소고놀이를 보여주고, 석종관 양주별산대놀이 전승교육사는 직접 창안한 모둠깨끼춤을, 손심심 동래야류 전승교육사는 가부장제 아래 남성의 횡포를 해학적으로 그려낸 동래야류 중 할미과장을 보여준다. 이어 손영만 김천금릉빗내농악 보유자가 빠르고 강렬한 상쇠놀이를 선보인다.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 출연자 정인삼 경기고깔소고춤 보유자. 사진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하려는 이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공연을 네이버TV(https://tv.naver.com/nihc)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문의. 063)280-1500, 1501.



‘전통예능의 품격’ 상설공연 포스터. 사진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 출연자 채상묵 승무 보유자. 사진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우리 무형유산의 정수를 엿볼 수 있는 정통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개원 10주년을 맞아 ‘보이는 숨소리, 들리는 몸짓’을 주제로 예인들의 삶과 작품을 조명하는 ‘전통예능의 품격’ 상설공연을 개최한다. 공연은 6월 9일부터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과 토요일 오후 4시 전주 소재 국립무형유산원 얼쑤마루 공연장에서 열린다.

‘보이는 숨소리’를 주제로 열리는 6월 9일과 10일 공연에서는 남성 명무(名舞) 3인의 무대가 펼쳐진다. 이진호 처용무 전승교육사의 장엄한 궁중무용을 시작으로, 채상묵 승무 보유자의 화려한 법고 소리, 조흥동 한량무 보유자의 고고하면서도 역동적인 춤사위를 만날 수 있다. 윤중강 국악 평론가가 해설한다.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 출연자 김선옥 진주삼천포농악 보유자. 사진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 출연자 김선옥 진주삼천포농악 보유자. 사진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들리는 몸짓’을 주제로 열리는 6월 16일과 17일 공연에서는 농악과 탈춤의 무대를 선보인다.

1부에서는 박일흥 은율탈춤 보유자가 은율탈춤 중 제5과장 노승춤을 보여주고, 정인삼 경기고깔소고춤 보유자가 거울을 보는 듯한 동작의 ‘색경북’과 다리 동작인 ‘제기북’ 등을 보여준다. 또 이강용 통영오광대 전승교육사가 문둥춤을, 김동언 우도농악 보유자가 설장구를 각각 공연한다.

2부에서는 김선옥 진주삼천포농악 보유자가 채상소고놀이를 보여주고, 석종관 양주별산대놀이 전승교육사는 직접 창안한 모둠깨끼춤을, 손심심 동래야류 전승교육사는 가부장제 아래 남성의 횡포를 해학적으로 그려낸 동래야류 중 할미과장을 보여준다. 이어 손영만 김천금릉빗내농악 보유자가 빠르고 강렬한 상쇠놀이를 선보인다.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 출연자 정인삼 경기고깔소고춤 보유자. 사진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전통예능의 품격’ 공연 출연자 정인삼 경기고깔소고춤 보유자. 사진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관람하려는 이는 국립무형유산원 누리집(www.nihc.go.kr)에서 사전 예약해야 한다. 국립무형유산원은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공연을 네이버TV(https://tv.naver.com/nihc)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문의. 063)280-1500, 1501.

‘전통예능의 품격’ 상설공연 포스터. 사진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전통예능의 품격’ 상설공연 포스터. 사진 제공 국립무형유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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