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이하 화쟁위원회)는 20일 오후 3시 30분,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에서 ‘제7기 화쟁위원 위촉식’을 갖는다. 7기 화쟁위원장은 정문 스님(고양 흥국사 주지)이 내정됐다.
화쟁위원회는 각 분야의 중진 스님과 재가, 전문가 총 20명의 위원으로 제7기 화쟁위원회를 구성하였으며 임기는 2년이고 총무원장 스님이 위촉한다.
제7기 화쟁위원장은 정문 스님이 임명된다. 정문 스님은 고양 흥국사 주지로, 중앙종회의장을 역임했다.
7기 화쟁위원에는 위우너장 정문 스님 외 성제 스님(분화사 주지), 동은 스님(삼척 천은사 주지), 하림 스님(미타선원장), 신공 스님(동림선원 주지), 원묵 스님(세종 광제사 주지), 성원 스님(미래본부 사무총장), 원철 스님(불교사회연구소장), 진원 스님(계룡시종합사회복지관장), 청욱 스님(퇴계연꽃오린이집 원장), 곽병찬(한겨레신문 전 대기자), 김가연(광동고 교법사), 김선아(독립영화 감독),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박사(북칼럼니스트), 신호승(대화디자이너), 조형일(한국갈등조정연구소장), 최영기(한림대 객원교수), 허우성(경희대 비폭력연구소장), 황도근(상지대 한방의료공학과 교수)가 임명된다.
제7기 화쟁위원회는 위촉식 직후 전체회의를 열어 조직구성을 마칠 예정이다.
화쟁위원회는 조계종 내의 화합조정과 사회적 갈등 현안 중재활동을 통해 사회적 공동선을 실현하기 위해 2010년 6월 설치됐다.
‘직영사찰 제도개선’ 제안 및 ‘4대강 사업 국민적 논의위원회’ 합의 등으로 제1기 활동을 시작한 이후 한진중공업 문제해결을 위한 108배 기도(2011년), 쌍용차 문제 해결을 위한 범종교회의(2012년), 철도파업 관련 국회 국토교통위 중재 합의(2013년), 밀양송전탑 유족 장례 진행 중재(2014년), 지리산댐 갈등해결을 위한 사회적 대화(2015년), 화쟁도서독후감 공모전(2016), 원효순례(2018), 종립학교 종교수업(2020), 종단화합대법회(2021), 사회적화쟁을 위한 집담회(2022)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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