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계 언론사 취재 일체 사절...통도사 극락문도스님들 위주로 참석
제15교구 통도사 수말사(首末寺)인 백양사 주지 지선스님 진산식이 26일 오후 2시 경내 대웅보전 앞에서 열렸다. 백양사는 울산시 최대 사찰이다.
진산식은 육법공양으로 시작돼 반야심경 봉독, 취임사, 축사, 축가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진산식에는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 원산스님, 지안스님 등 통도사 극락문도 위주의 스님들과 안효대 울산경제부시장, 김종섭 울산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지선스님은 취임사에서 "날마다 부처님께 청정한 마음 바치고 귀의하니 날마다 행복하다."며 "울산시의 무궁발전과 울산시민의 평화와 행복을 위해 기도하는 백양사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통도사 주지 현덕스님은 "울산은 불교 인구가 매우 많은 도시인만큼 특유의 친화력으로 도량을 일구고 울산불교를 위해 힘써주기를 바란다."고 격려성 축사를 했다.
지선 스님은 1976년 벽안스님을 은사로 출가, 1992년 서울에서 청량선원을 운영 중 충청북도 괴산군 금봉산 자락에 마하금봉사를 창건했다.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한시로 풀어낸 화림산책을 출간하기도 했다.
한편 진산식에 앞서 주지 지선스님은 교계 언론사들의 취재를 일체 사절한다는 취지로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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