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재민의 부르지 못한 노래] 158. 숲과 나무
[전재민의 부르지 못한 노래] 158. 숲과 나무
  • 전재민 시인
  • 승인 2024.04.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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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는 굵고 곧은 나무도 있고 가늘고 삐뚤삐뚤한 나무도 있지.
더 나무 같지도 않은 가시나무 덩굴도 있고.
그래도 원하지 않은 자리에 태어났다고 불평 안 하고 평생을 살아.
가시덩쿨은 꽃도 피우고.

숲은 굵고 곧은 나무 혼자 숲이 될 수 없어.
잘난 놈 못난 놈 모두 모여야 숲이 되는 거야.

숲속에 사진 찍는 사진작가 크고 긴 렌즈를 보고 새를 보았냐고 했더니
저기 아울 안보이냐고 하며 가리킨다.
부엉이가 2마리가 낮잠 깨운다고 귀찮은 표정으로 내려 본다.
 







#작가의 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즉,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따른다는 말이다. 그리고 아내가 바람피워서 다른 사람의 아이가 태어나기도 하고 남편이 바람피워 다른 여자가 아이를 데려오기도 하는 세상이라 유전자 검사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한다. 힘든 시절 헤어졌던 가족을 찾기 위해서도 유전자 검사가 동원되기도 한다.

드라마에서 보면 그 유전자 검사지를 또 바꿔치기해서 유전자 검사를 조작하기도 한다.

10년을 넘게 내 아이로 키워 왔다가 다른 사람의 아이라는 유전자 검사지를 받았을 때 얼마나 실망할까, 그런 생각은 든다. 하지만 기른 정도 있는데 키워 준 부모가 그 아이를 내치기도 쉽지 않다.

우리 아이들은 내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이고 쌍둥이다. 수학을 싫어하는 것은 나를 닮지 말고 엄마를 닮았으면 하고 근면 성실한 생활 적응력만 닮았으면 했는데 마음이 약해서 마음 근육이 없어서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상처 입는 그 여린 마음을 닮아 마음을 많이 아파한다.

10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기 위해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가는 데 “아빠 데려다 줄 수 있어”라고 물어서 주소를 받아서 찾아보니 철강 회사이다. 철강회사에서도 회계 업무가 있으니, 회계사를 뽑을 수 있지만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한 아들의 자리는 아니라 생각되어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아들 취직 면접 앞두고 있는데 괜히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고 말려서 말 못 했다.

차를 타고 회사를 가는 데 버스도 잘 다니지 않는 길을 가니 아들이 버스도 안 다니겠다면서 실망과 불안한 얼굴을 했다. 버스는 다녀 그런데 자주 다니지는 않는 것 같아. 그러고 회사에 도착하니 실망한 모습이다. 철을 다루는 직업을 블루컬러라고 부른다. 쇠를 다루는 직업 특성으로 사람들이 말도 거칠고 행동도 거칠 수 있다. 물론 그 속마음이야 안 그렇겠지만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사무실에서 양복 입고 넥타이 매고 근무하는 화이트 컬러 직군 즉 사무직이자 사자 직업을 가진 직업군들. 변호사, 검사,공무원, 회계사 등은 겉 모습 만으로 판단 할 때 블루컬러처럼 거칠어 보이지는 않는다.

연봉도 불루컬러보다 화이트 컬러가 더 받는 경우도 많다. 오일 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하면 연봉이 높다. 용접을 해도 연봉 걱정은 안 한다. 연봉으로 직업을 서열 세우는 사회이기도 하다.의사 등 고액 연봉자들이 사회의 지도층으로 자리 잡은 것은 그들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의사 공부를 하려면 학비도 많이 들어 간다. 검사나 변호사도 마찬가지다.

전에는 사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자도 변호사로 등용되는, 개천에 용 나는 경우도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에도 일부 시민들은 그가 고졸이라는 이유로 그를 무시했다. 하지만 학력이 정말 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일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학력이 높아도 남을 위하는 마음, 즉 위정자가 되었을 때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 한국에서 총선이 끝났다. 됐으면 하는 후보는 떨어지고 되지 말았으면 하는 후보는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지역은 아무리 살아가기 힘들어도 그것이 다 특정 정당 때문이라며 나라를 팔아먹어도 기역 당을 찍겠다는 사람도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아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어떻게 나라를 팔아먹어도 찍겠다는 생각할까? 선거 결과는 그 지역은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다. 아무리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소리쳐도 세뇌된 그들은 아예 귀를 막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 걱정을 한다고 말한다. 그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가난한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겪어도 변호사를 사지 못해 결국 죄를 뒤집어쓰는 경우가 생기고 부자는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유명 로펌에 변호사 단을 꾸려 빠져나가는 걸 많이 본다.

아파트 매니저가 바뀌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인스팩트란 이유의 검사를 한다. 마치 군대 내무검사를 받듯이 4명이나 되는 매니저들이 들어와서 냄새가 난다는 둥 짐이 많다는 둥 하면서 계속 이사 나갈 것을 종용한다. 변호사한테 30분 면담한 적이 있다. 그것도 몇백 불을 지불하고 법으로 그들은 렌트비를 내면 강제로 쫓아낼 수 없으니 현재처럼 중재위원회에 소송도 하면서 계속 싸우라고 했다. 그게 다다. 돈이 되지 않으니 자기가 변론을 맡겠다 던지 하는 말은 없다. 억울한 것은 알지만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하는 일이고 너희는 너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라고 말했다. 말이 쉽지 매달 내무검사 같은 검사를 받는 것은 가족들에게 고문 같은 것이다. 능력 없는 가장은 그 원인 제공을 한 원인 제공자로 가족의 공공의 적이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나무는 씨를 싹 틔우고 거기면서도 한 번도 다른 곳에 여행하지 못한다. 나무들끼리 모여 숲을 만들고 서로를 의지해 위로 하며 살아 갈 뿐이다. 하지만 욕심이 많은 사람들은 나무를 콘크리트 옥상에 흙을 조금 가져다 놓고 나무를 심고 좋아한다. 아니면 길거리 가로수라며 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을 마시게 하고 죽으면 죽었다고 투덜댄다. 나뭇가지가 커져서 전깃줄을 밀면 가지만 자르는 것이 아니고 몽당손처럼 모든 가지를 잘라 버리기도 한다. 푸른 나뭇잎은 좋아하지만 나뭇잎이 떨어져 지붕에 물받이를 막히게 하는 것에는 화를 낸다. 나무가 만들어 준 그늘에 앉아 쉬는 것은 좋아하지만, 겨울나무의 앙상한 모습은 보기 싫어한다. 나무로 불을 피워서 추위를 이겨내고 나무로 집을 짓고, 나무로 종이를 만들고 나무를 이용해서 가구를 만들고 나무를 이용해 바닥을 깔고 모든 것을 나무를 이용해서 하면서 자꾸만 숲을 없애고 나무를 없앤다. 지구의 심장이라는 아마존 유역의 숲도 해마다 목축을 위한 농장을 만들기 위해 줄어든다. 돈이 되는 나무 비싼 나무를 기르는 것을 좋아하고 꽃이 피고 열매 맺는 나무를 심는 것을 원한다. 꽃도 못 피우고 열매도 못 맺는 나무는 특히 가시나무처럼 성가신 나무는 제거 대상이다. 세상은 싫어도 함께 해야 하는 관계도 있는 법인데 사람들은 점점 사람 중심으로 그것도 부자나 권력 있는 사람 중심으로 세상을 만들어 간다.

사람들에 의해 원폭 피해 입은 체르노빌 지역은 사람들이 출입하지 못하고 수십 년이 지나 점점 동물들이 주인인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다큐로 보았다. 사람들은 생선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양식해서 먹고 바다를 저인망 어선으로 싹쓸이 한다. 사람만이 물고기를 먹고 사는 것이 아닌 다른 상위 바다 생물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지구 이곳저곳을 사람들이 점점 사람 위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그것도 부족해 달을 정복하고 우주 정복을 꿈꾼다. 사람만 사라지면 자연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들을 많이 본다. 사람들은 영원히 남은 건물을 짓듯이 더 높이 더 웅장하게 짓는다. 과거 황제의 시절에 황제가 누렸을 법한 크고 커다란 저택을 이제는 웬만한 부자들은 누리고 산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숲속처럼 사람 사회도 잘난 놈, 있는 놈만 있는 세상이 아닌 가시덤불과 들풀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야 하고 새가 나뭇가지에 나뭇가지와 흙으로 집을 짓듯이 세월이 지나면 부서지는 집을 지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가게 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편리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옷 등 생활 물자를 많이 만들어 낸다. 그래서 세상은 점점 회복 불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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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는 굵고 곧은 나무도 있고 가늘고 삐뚤삐뚤한 나무도 있지.
더 나무 같지도 않은 가시나무 덩굴도 있고.
그래도 원하지 않은 자리에 태어났다고 불평 안 하고 평생을 살아.
가시덩쿨은 꽃도 피우고.

숲은 굵고 곧은 나무 혼자 숲이 될 수 없어.
잘난 놈 못난 놈 모두 모여야 숲이 되는 거야.

숲속에 사진 찍는 사진작가 크고 긴 렌즈를 보고 새를 보았냐고 했더니
저기 아울 안보이냐고 하며 가리킨다.
부엉이가 2마리가 낮잠 깨운다고 귀찮은 표정으로 내려 본다.
 





숲에는 굵고 곧은 나무도 있고 가늘고 삐뚤삐뚤한 나무도 있지.
더 나무 같지도 않은 가시나무 덩굴도 있고.
그래도 원하지 않은 자리에 태어났다고 불평 안 하고 평생을 살아.
가시덩쿨은 꽃도 피우고.

숲은 굵고 곧은 나무 혼자 숲이 될 수 없어.
잘난 놈 못난 놈 모두 모여야 숲이 되는 거야.

숲속에 사진 찍는 사진작가 크고 긴 렌즈를 보고 새를 보았냐고 했더니
저기 아울 안보이냐고 하며 가리킨다.
부엉이가 2마리가 낮잠 깨운다고 귀찮은 표정으로 내려 본다.
 







#작가의 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즉,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따른다는 말이다. 그리고 아내가 바람피워서 다른 사람의 아이가 태어나기도 하고 남편이 바람피워 다른 여자가 아이를 데려오기도 하는 세상이라 유전자 검사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한다. 힘든 시절 헤어졌던 가족을 찾기 위해서도 유전자 검사가 동원되기도 한다.

드라마에서 보면 그 유전자 검사지를 또 바꿔치기해서 유전자 검사를 조작하기도 한다.

10년을 넘게 내 아이로 키워 왔다가 다른 사람의 아이라는 유전자 검사지를 받았을 때 얼마나 실망할까, 그런 생각은 든다. 하지만 기른 정도 있는데 키워 준 부모가 그 아이를 내치기도 쉽지 않다.

우리 아이들은 내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이고 쌍둥이다. 수학을 싫어하는 것은 나를 닮지 말고 엄마를 닮았으면 하고 근면 성실한 생활 적응력만 닮았으면 했는데 마음이 약해서 마음 근육이 없어서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상처 입는 그 여린 마음을 닮아 마음을 많이 아파한다.

10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기 위해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가는 데 “아빠 데려다 줄 수 있어”라고 물어서 주소를 받아서 찾아보니 철강 회사이다. 철강회사에서도 회계 업무가 있으니, 회계사를 뽑을 수 있지만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한 아들의 자리는 아니라 생각되어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아들 취직 면접 앞두고 있는데 괜히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고 말려서 말 못 했다.

차를 타고 회사를 가는 데 버스도 잘 다니지 않는 길을 가니 아들이 버스도 안 다니겠다면서 실망과 불안한 얼굴을 했다. 버스는 다녀 그런데 자주 다니지는 않는 것 같아. 그러고 회사에 도착하니 실망한 모습이다. 철을 다루는 직업을 블루컬러라고 부른다. 쇠를 다루는 직업 특성으로 사람들이 말도 거칠고 행동도 거칠 수 있다. 물론 그 속마음이야 안 그렇겠지만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사무실에서 양복 입고 넥타이 매고 근무하는 화이트 컬러 직군 즉 사무직이자 사자 직업을 가진 직업군들. 변호사, 검사,공무원, 회계사 등은 겉 모습 만으로 판단 할 때 블루컬러처럼 거칠어 보이지는 않는다.

연봉도 불루컬러보다 화이트 컬러가 더 받는 경우도 많다. 오일 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하면 연봉이 높다. 용접을 해도 연봉 걱정은 안 한다. 연봉으로 직업을 서열 세우는 사회이기도 하다.의사 등 고액 연봉자들이 사회의 지도층으로 자리 잡은 것은 그들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의사 공부를 하려면 학비도 많이 들어 간다. 검사나 변호사도 마찬가지다.

전에는 사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자도 변호사로 등용되는, 개천에 용 나는 경우도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에도 일부 시민들은 그가 고졸이라는 이유로 그를 무시했다. 하지만 학력이 정말 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일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학력이 높아도 남을 위하는 마음, 즉 위정자가 되었을 때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 한국에서 총선이 끝났다. 됐으면 하는 후보는 떨어지고 되지 말았으면 하는 후보는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지역은 아무리 살아가기 힘들어도 그것이 다 특정 정당 때문이라며 나라를 팔아먹어도 기역 당을 찍겠다는 사람도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아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어떻게 나라를 팔아먹어도 찍겠다는 생각할까? 선거 결과는 그 지역은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다. 아무리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소리쳐도 세뇌된 그들은 아예 귀를 막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 걱정을 한다고 말한다. 그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가난한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겪어도 변호사를 사지 못해 결국 죄를 뒤집어쓰는 경우가 생기고 부자는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유명 로펌에 변호사 단을 꾸려 빠져나가는 걸 많이 본다.

아파트 매니저가 바뀌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인스팩트란 이유의 검사를 한다. 마치 군대 내무검사를 받듯이 4명이나 되는 매니저들이 들어와서 냄새가 난다는 둥 짐이 많다는 둥 하면서 계속 이사 나갈 것을 종용한다. 변호사한테 30분 면담한 적이 있다. 그것도 몇백 불을 지불하고 법으로 그들은 렌트비를 내면 강제로 쫓아낼 수 없으니 현재처럼 중재위원회에 소송도 하면서 계속 싸우라고 했다. 그게 다다. 돈이 되지 않으니 자기가 변론을 맡겠다 던지 하는 말은 없다. 억울한 것은 알지만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하는 일이고 너희는 너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라고 말했다. 말이 쉽지 매달 내무검사 같은 검사를 받는 것은 가족들에게 고문 같은 것이다. 능력 없는 가장은 그 원인 제공을 한 원인 제공자로 가족의 공공의 적이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나무는 씨를 싹 틔우고 거기면서도 한 번도 다른 곳에 여행하지 못한다. 나무들끼리 모여 숲을 만들고 서로를 의지해 위로 하며 살아 갈 뿐이다. 하지만 욕심이 많은 사람들은 나무를 콘크리트 옥상에 흙을 조금 가져다 놓고 나무를 심고 좋아한다. 아니면 길거리 가로수라며 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을 마시게 하고 죽으면 죽었다고 투덜댄다. 나뭇가지가 커져서 전깃줄을 밀면 가지만 자르는 것이 아니고 몽당손처럼 모든 가지를 잘라 버리기도 한다. 푸른 나뭇잎은 좋아하지만 나뭇잎이 떨어져 지붕에 물받이를 막히게 하는 것에는 화를 낸다. 나무가 만들어 준 그늘에 앉아 쉬는 것은 좋아하지만, 겨울나무의 앙상한 모습은 보기 싫어한다. 나무로 불을 피워서 추위를 이겨내고 나무로 집을 짓고, 나무로 종이를 만들고 나무를 이용해서 가구를 만들고 나무를 이용해 바닥을 깔고 모든 것을 나무를 이용해서 하면서 자꾸만 숲을 없애고 나무를 없앤다. 지구의 심장이라는 아마존 유역의 숲도 해마다 목축을 위한 농장을 만들기 위해 줄어든다. 돈이 되는 나무 비싼 나무를 기르는 것을 좋아하고 꽃이 피고 열매 맺는 나무를 심는 것을 원한다. 꽃도 못 피우고 열매도 못 맺는 나무는 특히 가시나무처럼 성가신 나무는 제거 대상이다. 세상은 싫어도 함께 해야 하는 관계도 있는 법인데 사람들은 점점 사람 중심으로 그것도 부자나 권력 있는 사람 중심으로 세상을 만들어 간다.

사람들에 의해 원폭 피해 입은 체르노빌 지역은 사람들이 출입하지 못하고 수십 년이 지나 점점 동물들이 주인인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다큐로 보았다. 사람들은 생선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양식해서 먹고 바다를 저인망 어선으로 싹쓸이 한다. 사람만이 물고기를 먹고 사는 것이 아닌 다른 상위 바다 생물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지구 이곳저곳을 사람들이 점점 사람 위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그것도 부족해 달을 정복하고 우주 정복을 꿈꾼다. 사람만 사라지면 자연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들을 많이 본다. 사람들은 영원히 남은 건물을 짓듯이 더 높이 더 웅장하게 짓는다. 과거 황제의 시절에 황제가 누렸을 법한 크고 커다란 저택을 이제는 웬만한 부자들은 누리고 산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숲속처럼 사람 사회도 잘난 놈, 있는 놈만 있는 세상이 아닌 가시덤불과 들풀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야 하고 새가 나뭇가지에 나뭇가지와 흙으로 집을 짓듯이 세월이 지나면 부서지는 집을 지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가게 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편리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옷 등 생활 물자를 많이 만들어 낸다. 그래서 세상은 점점 회복 불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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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 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즉,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따른다는 말이다. 그리고 아내가 바람피워서 다른 사람의 아이가 태어나기도 하고 남편이 바람피워 다른 여자가 아이를 데려오기도 하는 세상이라 유전자 검사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한다. 힘든 시절 헤어졌던 가족을 찾기 위해서도 유전자 검사가 동원되기도 한다.

드라마에서 보면 그 유전자 검사지를 또 바꿔치기해서 유전자 검사를 조작하기도 한다.

10년을 넘게 내 아이로 키워 왔다가 다른 사람의 아이라는 유전자 검사지를 받았을 때 얼마나 실망할까, 그런 생각은 든다. 하지만 기른 정도 있는데 키워 준 부모가 그 아이를 내치기도 쉽지 않다.

우리 아이들은 내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이고 쌍둥이다. 수학을 싫어하는 것은 나를 닮지 말고 엄마를 닮았으면 하고 근면 성실한 생활 적응력만 닮았으면 했는데 마음이 약해서 마음 근육이 없어서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상처 입는 그 여린 마음을 닮아 마음을 많이 아파한다.

10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기 위해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가는 데 “아빠 데려다 줄 수 있어”라고 물어서 주소를 받아서 찾아보니 철강 회사이다. 철강회사에서도 회계 업무가 있으니, 회계사를 뽑을 수 있지만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한 아들의 자리는 아니라 생각되어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아들 취직 면접 앞두고 있는데 괜히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고 말려서 말 못 했다.

차를 타고 회사를 가는 데 버스도 잘 다니지 않는 길을 가니 아들이 버스도 안 다니겠다면서 실망과 불안한 얼굴을 했다. 버스는 다녀 그런데 자주 다니지는 않는 것 같아. 그러고 회사에 도착하니 실망한 모습이다. 철을 다루는 직업을 블루컬러라고 부른다. 쇠를 다루는 직업 특성으로 사람들이 말도 거칠고 행동도 거칠 수 있다. 물론 그 속마음이야 안 그렇겠지만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사무실에서 양복 입고 넥타이 매고 근무하는 화이트 컬러 직군 즉 사무직이자 사자 직업을 가진 직업군들. 변호사, 검사,공무원, 회계사 등은 겉 모습 만으로 판단 할 때 블루컬러처럼 거칠어 보이지는 않는다.

연봉도 불루컬러보다 화이트 컬러가 더 받는 경우도 많다. 오일 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하면 연봉이 높다. 용접을 해도 연봉 걱정은 안 한다. 연봉으로 직업을 서열 세우는 사회이기도 하다.의사 등 고액 연봉자들이 사회의 지도층으로 자리 잡은 것은 그들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의사 공부를 하려면 학비도 많이 들어 간다. 검사나 변호사도 마찬가지다.

전에는 사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자도 변호사로 등용되는, 개천에 용 나는 경우도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에도 일부 시민들은 그가 고졸이라는 이유로 그를 무시했다. 하지만 학력이 정말 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일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학력이 높아도 남을 위하는 마음, 즉 위정자가 되었을 때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 한국에서 총선이 끝났다. 됐으면 하는 후보는 떨어지고 되지 말았으면 하는 후보는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지역은 아무리 살아가기 힘들어도 그것이 다 특정 정당 때문이라며 나라를 팔아먹어도 기역 당을 찍겠다는 사람도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아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어떻게 나라를 팔아먹어도 찍겠다는 생각할까? 선거 결과는 그 지역은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다. 아무리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소리쳐도 세뇌된 그들은 아예 귀를 막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 걱정을 한다고 말한다. 그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가난한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겪어도 변호사를 사지 못해 결국 죄를 뒤집어쓰는 경우가 생기고 부자는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유명 로펌에 변호사 단을 꾸려 빠져나가는 걸 많이 본다.

아파트 매니저가 바뀌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인스팩트란 이유의 검사를 한다. 마치 군대 내무검사를 받듯이 4명이나 되는 매니저들이 들어와서 냄새가 난다는 둥 짐이 많다는 둥 하면서 계속 이사 나갈 것을 종용한다. 변호사한테 30분 면담한 적이 있다. 그것도 몇백 불을 지불하고 법으로 그들은 렌트비를 내면 강제로 쫓아낼 수 없으니 현재처럼 중재위원회에 소송도 하면서 계속 싸우라고 했다. 그게 다다. 돈이 되지 않으니 자기가 변론을 맡겠다 던지 하는 말은 없다. 억울한 것은 알지만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하는 일이고 너희는 너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라고 말했다. 말이 쉽지 매달 내무검사 같은 검사를 받는 것은 가족들에게 고문 같은 것이다. 능력 없는 가장은 그 원인 제공을 한 원인 제공자로 가족의 공공의 적이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숲에는 굵고 곧은 나무도 있고 가늘고 삐뚤삐뚤한 나무도 있지.
더 나무 같지도 않은 가시나무 덩굴도 있고.
그래도 원하지 않은 자리에 태어났다고 불평 안 하고 평생을 살아.
가시덩쿨은 꽃도 피우고.

숲은 굵고 곧은 나무 혼자 숲이 될 수 없어.
잘난 놈 못난 놈 모두 모여야 숲이 되는 거야.

숲속에 사진 찍는 사진작가 크고 긴 렌즈를 보고 새를 보았냐고 했더니
저기 아울 안보이냐고 하며 가리킨다.
부엉이가 2마리가 낮잠 깨운다고 귀찮은 표정으로 내려 본다.
 







#작가의 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즉,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따른다는 말이다. 그리고 아내가 바람피워서 다른 사람의 아이가 태어나기도 하고 남편이 바람피워 다른 여자가 아이를 데려오기도 하는 세상이라 유전자 검사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한다. 힘든 시절 헤어졌던 가족을 찾기 위해서도 유전자 검사가 동원되기도 한다.

드라마에서 보면 그 유전자 검사지를 또 바꿔치기해서 유전자 검사를 조작하기도 한다.

10년을 넘게 내 아이로 키워 왔다가 다른 사람의 아이라는 유전자 검사지를 받았을 때 얼마나 실망할까, 그런 생각은 든다. 하지만 기른 정도 있는데 키워 준 부모가 그 아이를 내치기도 쉽지 않다.

우리 아이들은 내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이고 쌍둥이다. 수학을 싫어하는 것은 나를 닮지 말고 엄마를 닮았으면 하고 근면 성실한 생활 적응력만 닮았으면 했는데 마음이 약해서 마음 근육이 없어서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상처 입는 그 여린 마음을 닮아 마음을 많이 아파한다.

10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기 위해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가는 데 “아빠 데려다 줄 수 있어”라고 물어서 주소를 받아서 찾아보니 철강 회사이다. 철강회사에서도 회계 업무가 있으니, 회계사를 뽑을 수 있지만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한 아들의 자리는 아니라 생각되어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아들 취직 면접 앞두고 있는데 괜히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고 말려서 말 못 했다.

차를 타고 회사를 가는 데 버스도 잘 다니지 않는 길을 가니 아들이 버스도 안 다니겠다면서 실망과 불안한 얼굴을 했다. 버스는 다녀 그런데 자주 다니지는 않는 것 같아. 그러고 회사에 도착하니 실망한 모습이다. 철을 다루는 직업을 블루컬러라고 부른다. 쇠를 다루는 직업 특성으로 사람들이 말도 거칠고 행동도 거칠 수 있다. 물론 그 속마음이야 안 그렇겠지만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사무실에서 양복 입고 넥타이 매고 근무하는 화이트 컬러 직군 즉 사무직이자 사자 직업을 가진 직업군들. 변호사, 검사,공무원, 회계사 등은 겉 모습 만으로 판단 할 때 블루컬러처럼 거칠어 보이지는 않는다.

연봉도 불루컬러보다 화이트 컬러가 더 받는 경우도 많다. 오일 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하면 연봉이 높다. 용접을 해도 연봉 걱정은 안 한다. 연봉으로 직업을 서열 세우는 사회이기도 하다.의사 등 고액 연봉자들이 사회의 지도층으로 자리 잡은 것은 그들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의사 공부를 하려면 학비도 많이 들어 간다. 검사나 변호사도 마찬가지다.

전에는 사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자도 변호사로 등용되는, 개천에 용 나는 경우도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에도 일부 시민들은 그가 고졸이라는 이유로 그를 무시했다. 하지만 학력이 정말 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일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학력이 높아도 남을 위하는 마음, 즉 위정자가 되었을 때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 한국에서 총선이 끝났다. 됐으면 하는 후보는 떨어지고 되지 말았으면 하는 후보는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지역은 아무리 살아가기 힘들어도 그것이 다 특정 정당 때문이라며 나라를 팔아먹어도 기역 당을 찍겠다는 사람도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아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어떻게 나라를 팔아먹어도 찍겠다는 생각할까? 선거 결과는 그 지역은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다. 아무리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소리쳐도 세뇌된 그들은 아예 귀를 막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 걱정을 한다고 말한다. 그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가난한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겪어도 변호사를 사지 못해 결국 죄를 뒤집어쓰는 경우가 생기고 부자는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유명 로펌에 변호사 단을 꾸려 빠져나가는 걸 많이 본다.

아파트 매니저가 바뀌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인스팩트란 이유의 검사를 한다. 마치 군대 내무검사를 받듯이 4명이나 되는 매니저들이 들어와서 냄새가 난다는 둥 짐이 많다는 둥 하면서 계속 이사 나갈 것을 종용한다. 변호사한테 30분 면담한 적이 있다. 그것도 몇백 불을 지불하고 법으로 그들은 렌트비를 내면 강제로 쫓아낼 수 없으니 현재처럼 중재위원회에 소송도 하면서 계속 싸우라고 했다. 그게 다다. 돈이 되지 않으니 자기가 변론을 맡겠다 던지 하는 말은 없다. 억울한 것은 알지만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하는 일이고 너희는 너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라고 말했다. 말이 쉽지 매달 내무검사 같은 검사를 받는 것은 가족들에게 고문 같은 것이다. 능력 없는 가장은 그 원인 제공을 한 원인 제공자로 가족의 공공의 적이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나무는 씨를 싹 틔우고 거기면서도 한 번도 다른 곳에 여행하지 못한다. 나무들끼리 모여 숲을 만들고 서로를 의지해 위로 하며 살아 갈 뿐이다. 하지만 욕심이 많은 사람들은 나무를 콘크리트 옥상에 흙을 조금 가져다 놓고 나무를 심고 좋아한다. 아니면 길거리 가로수라며 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을 마시게 하고 죽으면 죽었다고 투덜댄다. 나뭇가지가 커져서 전깃줄을 밀면 가지만 자르는 것이 아니고 몽당손처럼 모든 가지를 잘라 버리기도 한다. 푸른 나뭇잎은 좋아하지만 나뭇잎이 떨어져 지붕에 물받이를 막히게 하는 것에는 화를 낸다. 나무가 만들어 준 그늘에 앉아 쉬는 것은 좋아하지만, 겨울나무의 앙상한 모습은 보기 싫어한다. 나무로 불을 피워서 추위를 이겨내고 나무로 집을 짓고, 나무로 종이를 만들고 나무를 이용해서 가구를 만들고 나무를 이용해 바닥을 깔고 모든 것을 나무를 이용해서 하면서 자꾸만 숲을 없애고 나무를 없앤다. 지구의 심장이라는 아마존 유역의 숲도 해마다 목축을 위한 농장을 만들기 위해 줄어든다. 돈이 되는 나무 비싼 나무를 기르는 것을 좋아하고 꽃이 피고 열매 맺는 나무를 심는 것을 원한다. 꽃도 못 피우고 열매도 못 맺는 나무는 특히 가시나무처럼 성가신 나무는 제거 대상이다. 세상은 싫어도 함께 해야 하는 관계도 있는 법인데 사람들은 점점 사람 중심으로 그것도 부자나 권력 있는 사람 중심으로 세상을 만들어 간다.

사람들에 의해 원폭 피해 입은 체르노빌 지역은 사람들이 출입하지 못하고 수십 년이 지나 점점 동물들이 주인인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다큐로 보았다. 사람들은 생선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양식해서 먹고 바다를 저인망 어선으로 싹쓸이 한다. 사람만이 물고기를 먹고 사는 것이 아닌 다른 상위 바다 생물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지구 이곳저곳을 사람들이 점점 사람 위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그것도 부족해 달을 정복하고 우주 정복을 꿈꾼다. 사람만 사라지면 자연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들을 많이 본다. 사람들은 영원히 남은 건물을 짓듯이 더 높이 더 웅장하게 짓는다. 과거 황제의 시절에 황제가 누렸을 법한 크고 커다란 저택을 이제는 웬만한 부자들은 누리고 산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숲속처럼 사람 사회도 잘난 놈, 있는 놈만 있는 세상이 아닌 가시덤불과 들풀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야 하고 새가 나뭇가지에 나뭇가지와 흙으로 집을 짓듯이 세월이 지나면 부서지는 집을 지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가게 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편리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옷 등 생활 물자를 많이 만들어 낸다. 그래서 세상은 점점 회복 불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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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씨를 싹 틔우고 거기면서도 한 번도 다른 곳에 여행하지 못한다. 나무들끼리 모여 숲을 만들고 서로를 의지해 위로 하며 살아 갈 뿐이다. 하지만 욕심이 많은 사람들은 나무를 콘크리트 옥상에 흙을 조금 가져다 놓고 나무를 심고 좋아한다. 아니면 길거리 가로수라며 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을 마시게 하고 죽으면 죽었다고 투덜댄다. 나뭇가지가 커져서 전깃줄을 밀면 가지만 자르는 것이 아니고 몽당손처럼 모든 가지를 잘라 버리기도 한다. 푸른 나뭇잎은 좋아하지만 나뭇잎이 떨어져 지붕에 물받이를 막히게 하는 것에는 화를 낸다. 나무가 만들어 준 그늘에 앉아 쉬는 것은 좋아하지만, 겨울나무의 앙상한 모습은 보기 싫어한다. 나무로 불을 피워서 추위를 이겨내고 나무로 집을 짓고, 나무로 종이를 만들고 나무를 이용해서 가구를 만들고 나무를 이용해 바닥을 깔고 모든 것을 나무를 이용해서 하면서 자꾸만 숲을 없애고 나무를 없앤다. 지구의 심장이라는 아마존 유역의 숲도 해마다 목축을 위한 농장을 만들기 위해 줄어든다. 돈이 되는 나무 비싼 나무를 기르는 것을 좋아하고 꽃이 피고 열매 맺는 나무를 심는 것을 원한다. 꽃도 못 피우고 열매도 못 맺는 나무는 특히 가시나무처럼 성가신 나무는 제거 대상이다. 세상은 싫어도 함께 해야 하는 관계도 있는 법인데 사람들은 점점 사람 중심으로 그것도 부자나 권력 있는 사람 중심으로 세상을 만들어 간다.

사람들에 의해 원폭 피해 입은 체르노빌 지역은 사람들이 출입하지 못하고 수십 년이 지나 점점 동물들이 주인인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다큐로 보았다. 사람들은 생선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양식해서 먹고 바다를 저인망 어선으로 싹쓸이 한다. 사람만이 물고기를 먹고 사는 것이 아닌 다른 상위 바다 생물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지구 이곳저곳을 사람들이 점점 사람 위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그것도 부족해 달을 정복하고 우주 정복을 꿈꾼다. 사람만 사라지면 자연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들을 많이 본다. 사람들은 영원히 남은 건물을 짓듯이 더 높이 더 웅장하게 짓는다. 과거 황제의 시절에 황제가 누렸을 법한 크고 커다란 저택을 이제는 웬만한 부자들은 누리고 산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숲속처럼 사람 사회도 잘난 놈, 있는 놈만 있는 세상이 아닌 가시덤불과 들풀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야 하고 새가 나뭇가지에 나뭇가지와 흙으로 집을 짓듯이 세월이 지나면 부서지는 집을 지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가게 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편리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옷 등 생활 물자를 많이 만들어 낸다. 그래서 세상은 점점 회복 불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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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에는 굵고 곧은 나무도 있고 가늘고 삐뚤삐뚤한 나무도 있지.
더 나무 같지도 않은 가시나무 덩굴도 있고.
그래도 원하지 않은 자리에 태어났다고 불평 안 하고 평생을 살아.
가시덩쿨은 꽃도 피우고.

숲은 굵고 곧은 나무 혼자 숲이 될 수 없어.
잘난 놈 못난 놈 모두 모여야 숲이 되는 거야.

숲속에 사진 찍는 사진작가 크고 긴 렌즈를 보고 새를 보았냐고 했더니
저기 아울 안보이냐고 하며 가리킨다.
부엉이가 2마리가 낮잠 깨운다고 귀찮은 표정으로 내려 본다.
 







#작가의 변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우리 속담이 있다.

즉, 노력한 만큼의 대가가 따른다는 말이다. 그리고 아내가 바람피워서 다른 사람의 아이가 태어나기도 하고 남편이 바람피워 다른 여자가 아이를 데려오기도 하는 세상이라 유전자 검사가 빈번히 일어나기도 한다. 힘든 시절 헤어졌던 가족을 찾기 위해서도 유전자 검사가 동원되기도 한다.

드라마에서 보면 그 유전자 검사지를 또 바꿔치기해서 유전자 검사를 조작하기도 한다.

10년을 넘게 내 아이로 키워 왔다가 다른 사람의 아이라는 유전자 검사지를 받았을 때 얼마나 실망할까, 그런 생각은 든다. 하지만 기른 정도 있는데 키워 준 부모가 그 아이를 내치기도 쉽지 않다.

우리 아이들은 내 유전자를 가진 아이들이고 쌍둥이다. 수학을 싫어하는 것은 나를 닮지 말고 엄마를 닮았으면 하고 근면 성실한 생활 적응력만 닮았으면 했는데 마음이 약해서 마음 근육이 없어서 누가 조금만 건드려도 상처 입는 그 여린 마음을 닮아 마음을 많이 아파한다.

10년 만에 대학을 졸업하고 취업하기 위해 이력서를 내고 면접을 가는 데 “아빠 데려다 줄 수 있어”라고 물어서 주소를 받아서 찾아보니 철강 회사이다. 철강회사에서도 회계 업무가 있으니, 회계사를 뽑을 수 있지만 이제 막 학교를 졸업한 아들의 자리는 아니라 생각되어 이야기를 하려고 하니 “아들 취직 면접 앞두고 있는데 괜히 아무런 말도 하지 말라”고 말려서 말 못 했다.

차를 타고 회사를 가는 데 버스도 잘 다니지 않는 길을 가니 아들이 버스도 안 다니겠다면서 실망과 불안한 얼굴을 했다. 버스는 다녀 그런데 자주 다니지는 않는 것 같아. 그러고 회사에 도착하니 실망한 모습이다. 철을 다루는 직업을 블루컬러라고 부른다. 쇠를 다루는 직업 특성으로 사람들이 말도 거칠고 행동도 거칠 수 있다. 물론 그 속마음이야 안 그렇겠지만 겉으로 드러난 모습은 충분히 그럴 수 있다. 사무실에서 양복 입고 넥타이 매고 근무하는 화이트 컬러 직군 즉 사무직이자 사자 직업을 가진 직업군들. 변호사, 검사,공무원, 회계사 등은 겉 모습 만으로 판단 할 때 블루컬러처럼 거칠어 보이지는 않는다.

연봉도 불루컬러보다 화이트 컬러가 더 받는 경우도 많다. 오일 회사에서 기술자로 일하면 연봉이 높다. 용접을 해도 연봉 걱정은 안 한다. 연봉으로 직업을 서열 세우는 사회이기도 하다.의사 등 고액 연봉자들이 사회의 지도층으로 자리 잡은 것은 그들이 모두가 부러워하는 선망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의사 공부를 하려면 학비도 많이 들어 간다. 검사나 변호사도 마찬가지다.

전에는 사법고시를 통해 고등학교 졸업자도 변호사로 등용되는, 개천에 용 나는 경우도 있었다. 그 대표적인 예가 노무현 전 대통령이다. 그가 대통령이 되었을 때에도 일부 시민들은 그가 고졸이라는 이유로 그를 무시했다. 하지만 학력이 정말 이 사회를 이끌어 가는 데 가장 중요한 요소일까? 나는 그렇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무리 학력이 높아도 남을 위하는 마음, 즉 위정자가 되었을 때 국민을 위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번에 한국에서 총선이 끝났다. 됐으면 하는 후보는 떨어지고 되지 말았으면 하는 후보는 되는 경우가 많았다. 일부 지역은 아무리 살아가기 힘들어도 그것이 다 특정 정당 때문이라며 나라를 팔아먹어도 기역 당을 찍겠다는 사람도 있었던 것을 기억한다. 아니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어떻게 나라를 팔아먹어도 찍겠다는 생각할까? 선거 결과는 그 지역은 예상대로 결과가 나왔다. 아무리 젊고 유능한 인재들이 국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소리쳐도 세뇌된 그들은 아예 귀를 막고 들으려고도 하지 않는다. 가난한 사람이 부자 걱정을 한다고 말한다. 그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가난한 사람들은 억울한 일을 겪어도 변호사를 사지 못해 결국 죄를 뒤집어쓰는 경우가 생기고 부자는 아무리 큰 죄를 지어도 유명 로펌에 변호사 단을 꾸려 빠져나가는 걸 많이 본다.

아파트 매니저가 바뀌고 한 달에 한 번 이상, 인스팩트란 이유의 검사를 한다. 마치 군대 내무검사를 받듯이 4명이나 되는 매니저들이 들어와서 냄새가 난다는 둥 짐이 많다는 둥 하면서 계속 이사 나갈 것을 종용한다. 변호사한테 30분 면담한 적이 있다. 그것도 몇백 불을 지불하고 법으로 그들은 렌트비를 내면 강제로 쫓아낼 수 없으니 현재처럼 중재위원회에 소송도 하면서 계속 싸우라고 했다. 그게 다다. 돈이 되지 않으니 자기가 변론을 맡겠다 던지 하는 말은 없다. 억울한 것은 알지만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하는 일이고 너희는 너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싸우라고 말했다. 말이 쉽지 매달 내무검사 같은 검사를 받는 것은 가족들에게 고문 같은 것이다. 능력 없는 가장은 그 원인 제공을 한 원인 제공자로 가족의 공공의 적이 되어 버렸다. 그럼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나무는 씨를 싹 틔우고 거기면서도 한 번도 다른 곳에 여행하지 못한다. 나무들끼리 모여 숲을 만들고 서로를 의지해 위로 하며 살아 갈 뿐이다. 하지만 욕심이 많은 사람들은 나무를 콘크리트 옥상에 흙을 조금 가져다 놓고 나무를 심고 좋아한다. 아니면 길거리 가로수라며 차에서 뿜어져 나오는 매연을 마시게 하고 죽으면 죽었다고 투덜댄다. 나뭇가지가 커져서 전깃줄을 밀면 가지만 자르는 것이 아니고 몽당손처럼 모든 가지를 잘라 버리기도 한다. 푸른 나뭇잎은 좋아하지만 나뭇잎이 떨어져 지붕에 물받이를 막히게 하는 것에는 화를 낸다. 나무가 만들어 준 그늘에 앉아 쉬는 것은 좋아하지만, 겨울나무의 앙상한 모습은 보기 싫어한다. 나무로 불을 피워서 추위를 이겨내고 나무로 집을 짓고, 나무로 종이를 만들고 나무를 이용해서 가구를 만들고 나무를 이용해 바닥을 깔고 모든 것을 나무를 이용해서 하면서 자꾸만 숲을 없애고 나무를 없앤다. 지구의 심장이라는 아마존 유역의 숲도 해마다 목축을 위한 농장을 만들기 위해 줄어든다. 돈이 되는 나무 비싼 나무를 기르는 것을 좋아하고 꽃이 피고 열매 맺는 나무를 심는 것을 원한다. 꽃도 못 피우고 열매도 못 맺는 나무는 특히 가시나무처럼 성가신 나무는 제거 대상이다. 세상은 싫어도 함께 해야 하는 관계도 있는 법인데 사람들은 점점 사람 중심으로 그것도 부자나 권력 있는 사람 중심으로 세상을 만들어 간다.

사람들에 의해 원폭 피해 입은 체르노빌 지역은 사람들이 출입하지 못하고 수십 년이 지나 점점 동물들이 주인인 세상이 되어 가고 있다는 소식을 다큐로 보았다. 사람들은 생선도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을 양식해서 먹고 바다를 저인망 어선으로 싹쓸이 한다. 사람만이 물고기를 먹고 사는 것이 아닌 다른 상위 바다 생물도 먹고 살아야 하는데 지구 이곳저곳을 사람들이 점점 사람 위주로 만들어 가고 있다. 그것도 부족해 달을 정복하고 우주 정복을 꿈꾼다. 사람만 사라지면 자연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모습들을 많이 본다. 사람들은 영원히 남은 건물을 짓듯이 더 높이 더 웅장하게 짓는다. 과거 황제의 시절에 황제가 누렸을 법한 크고 커다란 저택을 이제는 웬만한 부자들은 누리고 산다. 그래서 가난한 사람들은 더욱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

숲속처럼 사람 사회도 잘난 놈, 있는 놈만 있는 세상이 아닌 가시덤불과 들풀도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되어야 하고 새가 나뭇가지에 나뭇가지와 흙으로 집을 짓듯이 세월이 지나면 부서지는 집을 지어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 가게 해야 하는데 사람들은 자신들의 편리를 위해 일회용 플라스틱 옷 등 생활 물자를 많이 만들어 낸다. 그래서 세상은 점점 회복 불가능한 지구를 만들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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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재민(Terry)
캐나다 BC주 밴쿠버에 사는 ‘셰프’이자, 시인(詩人)이다. 경희대학교에서 전통 조리를 공부했다. 1987년 군 전역 후 조리 학원에 다니며 한식과 중식도 경험했다. 캐나다에서는 주로 양식을 조리한다. 법명은 현봉(玄鋒).
전재민은 ‘숨 쉬고 살기 위해 시를 쓴다’고 말한다. ‘나 살자고 한 시 쓰기’이지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공감하는 이들이 늘고, 감동하는 독자가 있어 ‘타인을 위해 해 줄 수 있는 것이 있음을 깨닫는다’고 말한다. 밥만으로 살 수 없고, 숨만 쉬고 살 수 없는 게 사람이라고 전재민은 말한다. 그는 시를 어렵게 쓰지 않는다. 사람들과 교감하기 위해서다. 종교인이 직업이지만, 직업인이 되면 안 되듯, 문학을 직업으로 여길 수 없는 시대라는 전 시인은 먹고살기 위해 시를 쓰지 않는다. 때로는 거미가 거미줄 치듯 시가 쉽게 나오기도 하고, 숨이 막히도록 쓰지 못할 때도 있다. 시가 나오지 않으면 그저 기다린다. 공감하고 소통하는 사회를 꿈꾸며 오늘도 시를 쓴다.
2017년 1월 (사)문학사랑으로 등단했다. 2017년 문학사랑 신인 작품상(아스팔트 위에서 외 4편)과 충청예술 초대작가상을 수상했다. 현재 문학사랑 회원이자 캐나다 한국문인협회 이사, 밴쿠버 중앙일보 명예기자이다. 시집 <밴쿠버 연가>(오늘문학사 2018년 3월)를 냈고, 계간 문학사랑 봄호(2017년)에 시 ‘아는 만큼’ 외 4편을 게재했다. 칼럼니스트로도 활동했다. 밴쿠버 중앙일보에 <전재민의 밴쿠버 사는 이야기>를 연재했고, 밴쿠버 교육신문에 ‘시인이 보는 세상’을 기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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