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윤성용)은 이달부터 오는 26년 5월까지 네덜란드국립박물관(Stichting Het Rijksmuseum) 아시아관에 국립중앙박물관의 소장품인 ‘목조관음보살상’을 특별 전시한다.
암스테르담에 위치한 네덜란드국립박물관은‘라익스박물관’으로 잘 알려져 있다. 렘브란트, 페르메이르, 반 고흐 등 네덜란드 대표 작가들의 작품을 보유한 네덜란드 회화의 상징과도 같은 곳이다. 100만점 넘는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렘브란트의 ‘야간 순찰대’, 페르메이르의 ‘우유 따르는 여인’ 등의 대표작에는 세계 곳곳에서 찾아온 관람객의 발길이 언제나 끊이지 않는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세계적인 인지도를 자랑하는 유럽 최고의 박물관임에도 불구하고, 한국 문화 전시 공간은 상대적으로 소박한 수준에 머물러 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국립중앙박물관은 네덜란드에서 한국 문화유산을 알리고, 한국의 위상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중국과 일본 불상만 있는 아시아관에 조선시대 불상을 전시하기 위해 협의해 왔다. 2023년 12월 국립중앙박물관과 네덜란드국립박물관은 양국을 대표하는 문화 기관으로서, 전시품 대여 및 한국코너 개편 지원 등 활발한 교류를 이어가기로 합의했다”고 했다.
네덜란드국립박물관에서 첫 전시되는 18세기 전반 만들어진‘목조관음보살상’은 지난 2021년 국립중앙박물관‘조선의 승려 장인’특별전에 출품된 작품이다.이 상을 조각한 승려의 이름은 전하지 않지만,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은 표정, 양 어깨에 드리운 머리카락이나 구불구불한 옷 주름 등의 독특한 표현 방식에서 조각승 진열의 작품으로 보인다. 진열은 1700년대 중반에서 1720년대 전반까지 수조각승으로 활동했으며, 부산 범어사 관음전 관음보살상의 작가이기도 하다.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승려가 직접 상을 만들었던 조선시대 조각승의 존재를 통해 종교의 영역이자, 예술의 영역으로서 불상이 제작되는 과정을 더욱 생생하게 떠올려 볼 수 있다.
전체적으로 부드럽고 편안한 인상을 주는 이 상은 조선 후기에 승려 장인들이 활발히 활동했던 당시의 사회 분위기와 불교조각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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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며칠전 휴대폰으로 한번 들었는데
요즘 사람들 불교책을 마구 만드는데 그건 말이 않된다 자기 자랑을 하고 있다
참회부터 먼저하는게 맞다 그런말씀하시는데 동감!
혜거스님 화엄경 강연 정말 감사합니다
시절인연이 되어 스님 강연이 귀에 쏙 들어옵니다
시간날때마다 들어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