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 운경 종정 "해봤는데 깨달으려면 참선뿐"
태고종 운경 종정 "해봤는데 깨달으려면 참선뿐"
  • 조현성 기자
  • 승인 2024.07.24 13:15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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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고종 북미교구 종매 스님 등 대종사 품서식서 법문
상진 총무원장 "대종사, 종단 받침목. 귀의처 돼달라"
종매 스님이 종정 운경 스님으로부터 대종사 법계증과 불자 등을 받고 있다



태고종 북미교구 종매 스님, 교육원장 재홍 스님 등 14명이 태고종단 최고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이 자리에서 종정 운경 스님은 "여러 수행법가운데 참선이 제일이더라"며 "대종사들도 참선 정진으로 대종장, 대선객이 되어 달라"고 했다.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24일 불이성법륜사 대웅보전에서 '불기2568년 대종사 특별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행사에서는 지암재홍 묵림종매 선묵고담 지산도인 화동지성 법선상명 성파혜각 록담무덕 설봉동표 호산상윤 관응월인 청암청보 지환경봉 현광구담 등 14명의 스님이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종정 운경 스님은 법어를 통해서 "대종사는 우리 종단 가장 큰 지도자, 가장 큰 어른이다. 종단어른 노릇을 짬지게 해달라"고 했다.

스님은 "목탁(염불), 절 등 여러 기도와 수행을 했지만 참선을 하지 않고는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이어서 "조주 선사는 누구를 만나든 '차 한잔하고 가게나'(끽다거)라고 했고, 이것이 화두가 되어 제방에서 납자들이 정진을 하고 있다"고 했다.

스님은 "그럼에도 깨치지 못하고 선방에 차방을 만들어두고 조주 흉내를 내면서 오는 사람에 차를 건넨다. 이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아 차 먹으라는 말만 따르고 있다"고 했다.

스님은 "내가 (한소식하여) 조주의 뜻을 봤다. 조주의 '끽다거'의 참뜻을 알고 나니 '서산에 해가 뜨고 동쪽 하늘에 해가 지더라. 한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삼각산은 높기만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종사 품서를 받는 스님들은 조주의 말씀을 되새겨서 대종장, 대선객이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인사말씀을 통해서 "종단은 새 천년을 준비하는 새 기틀을 마련코자 하는 종풍진작 열의가 가득하다. 오늘 대종사로 품수되신 큰스님들 지혜와 경험은 종단의 든든한 받침목이 되어서 많은 후학에게 용기와 근기를 불어넣는 귀의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원로의장 호명 스님은 축사를 통해서 "법계는 종단 위계 질서의 기본이고, 법계 품서자는 종단부양의 책임이 있다. 오늘 품서식이 종단 중흥불사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호법원장 혜일 스님은 "대종사 품수받은 스님들 모두 태고종을 위해 스님 노릇을 잘해주시라"고 축사를 했다.
종매 스님이 종정 운경 스님으로부터 대종사 법계증과 불자 등을 받고 있다

태고종 북미교구 종매 스님, 교육원장 재홍 스님 등 14명이 태고종단 최고법계인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이 자리에서 종정 운경 스님은 "여러 수행법가운데 참선이 제일이더라"며 "대종사들도 참선 정진으로 대종장, 대선객이 되어 달라"고 했다.

 

한국불교태고종(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24일 불이성법륜사 대웅보전에서 '불기2568년 대종사 특별법계 품서식'을 봉행했다.

행사에서는 지암재홍 묵림종매 선묵고담 지산도인 화동지성 법선상명 성파혜각 록담무덕 설봉동표 호산상윤 관응월인 청암청보 지환경봉 현광구담 등 14명의 스님이 대종사 법계를 품수했다.

종정 운경 스님은 법어를 통해서 "대종사는 우리 종단 가장 큰 지도자, 가장 큰 어른이다. 종단어른 노릇을 짬지게 해달라"고 했다.

스님은 "목탁(염불), 절 등 여러 기도와 수행을 했지만 참선을 하지 않고는 깨달음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았다"고 했다.

이어서 "조주 선사는 누구를 만나든 '차 한잔하고 가게나'(끽다거)라고 했고, 이것이 화두가 되어 제방에서 납자들이 정진을 하고 있다"고 했다.

스님은 "그럼에도 깨치지 못하고 선방에 차방을 만들어두고 조주 흉내를 내면서 오는 사람에 차를 건넨다. 이는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과 같아 차 먹으라는 말만 따르고 있다"고 했다.

스님은 "내가 (한소식하여) 조주의 뜻을 봤다. 조주의 '끽다거'의 참뜻을 알고 나니 '서산에 해가 뜨고 동쪽 하늘에 해가 지더라. 한강물은 유유히 흐르고 삼각산은 높기만 하더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대종사 품서를 받는 스님들은 조주의 말씀을 되새겨서 대종장, 대선객이 나오길 바란다"고 했다.

앞서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인사말씀을 통해서 "종단은 새 천년을 준비하는 새 기틀을 마련코자 하는 종풍진작 열의가 가득하다. 오늘 대종사로 품수되신 큰스님들 지혜와 경험은 종단의 든든한 받침목이 되어서 많은 후학에게 용기와 근기를 불어넣는 귀의처가 될 것"이라고 했다.

원로의장 호명 스님은 축사를 통해서 "법계는 종단 위계 질서의 기본이고, 법계 품서자는 종단부양의 책임이 있다. 오늘 품서식이 종단 중흥불사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호법원장 혜일 스님은 "대종사 품수받은 스님들 모두 태고종을 위해 스님 노릇을 잘해주시라"고 축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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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암산인 2024-07-30 01:28:16
계집질이나 하지마라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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