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상 대중화 위해 뭉친 10명의 스님들
예술 전공 젊은 비구·비구니스님들 문화포교 기대
‘젊은 불교, 힙한 불교’가 계속 화제가 되는 가운데 대한불교조계종(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불교 BTS’를 선보인다. ‘불교 BTS’를 표방하는 비텐스는 조계종의 현직 비구 비구니 스님 10명으로 구성한 ‘비텐스(BTENS, BUDDHA TEN SUNIM)’다.
비텐스(BTENS, BUDDHA TEN SUNIM)는 젊고 다양한 재능을 가진 조계종 스님들이 모인 선명상 포교 프로젝트 그룹이다. 부처님 재세 시 탁월한 재능을 지닌 10대 제자가 있었듯이, 비텐스는 오늘날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선명상을 통해 자신의 마음을 바라보고 삶의 여유와 평안을 찾도록 안내자이자 길라잡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비텐스는 비구 스님인 구산 스님(조계종 총무원 사서국장), 광우 스님(화계사), 고금 스님(광불사), 송산 스님(정혜사), 준한 스님(저스트비 홍대선원)과 비구니 스님인 도국 스님(청암사), 지안 스님(백천사), 범준 스님(선불장 리더십 아카데미), 기원 스님(정혜사), 반야 스님(영묘암)이 참여한다.
고금 스님(법고), 기원 스님(플롯), 지안 스님(가야금), 도국 스님(태극권), 범준 스님(노래), 반야 스님(작사)이 각각의 전공을 살려 문화공연 등의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비텐스는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우원식 국회의장, 이헌승 국회정각회장 등과 환담하는 자리에서 처음 알려졌다. 비텐스는 오는 8월 8일 개막하는 부산 국제불교박람회 개막식 무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범준 스님 노래, 지안 스님 가야금, 기원 스님 플롯 연주로 ‘마음을 바라봐요’, ‘고향의 봄’, ‘자비송’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8월 24일~25일 공주 한국문화연수원에서 열리는 ‘선명상 템플스테이’와 9월 28일 ‘광화문광장 국제선명상대회’, 미국 뉴욕에서의 ‘한국 전통문화와의 만남’ 행사 등에서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칠 예정이다.
비텐스를 이끄는 총무원 사서국장 구산 스님은 “향후 비텐스 활동은 선명상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서 쉽고 힙(hip)하게 대중들에게 전하는 것을 목표로 청년들의 고민이 있는 곳이면 국내외 방방곡곡을 찾아가 요즘 언어와 몸짓으로 소통하며 야단법석을 펼칠 것”이라며 “단순한 일회성 공연이 아니라 한국 불교의 미래와 선명상의 확산을 위해 기여하는 활동을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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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헌날 절 뺐기 놀이나 하고
편가르고
권력만 잡으려는
사판승들한테 질렸소이다.
비구, 비구니 혼성팀을 통해 한국 불교를 홍보한다고?
누구 발상이요?
수행력이 높은 스님이 계시면 불자들은 저절러 고개를 숙이며 깊은 산골이라도 찾아가는 법이요.
과거 성철스님을 뵈려고 3000배를 했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