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마당 위령재 효사랑음악회 등 다채
조계종 봉국사(주지 혜원 스님)는 다음달 6일 봉국사 효사랑 문화제를 개최한다.
행사는 봉국사가 국가유산청 지원을 받아 2024년 전통산사문화유산 활용사업으로 준비했다. 봉국사는 봉국사 역사와 문화유산이 지니는 인문학적 정신 유산을 대중화해 전통사찰과 문화유산 가치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국민의 문화재 향유를 위한 행사라고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오후 2시 30분 문화마당을 시작으로 오후 3시 봉국사의 모든 인연 영가를 위로하는 위령재, 오후 6시 효사랑 음악회를 한다.
무대에는 가수 김국환 씨, 미스트롯2 주미 씨, 국악인 이희문 & 놈놈, 타악그룹 야단법석, 이영희 국가무형유산(가야금 산조), 양성옥 국가무형유산(태평무), 봉국사 합창단 등이 오른다.
성남 봉국사는 만해와 춘성 스님 법맥이 흐르는 전법과 수행기도 도량으로서 성남 대표 천년고찰이다.
봉국사는 조선 현종의 두 공주인 명선・명혜 공주가 혼약은 했으나 가례를 올리지 못한 상태에서 요절하자 천도재를 봉행하고 넋을 달래며 명복을 빌기 위해 성남 영장산 서남쪽 기슭에 건립한 조선시대 원찰이다.
명선・명혜 공주 명복을 빌던 봉국사 위령천도재는 삼화사 수륙재(삼화사 수륙재 125호), 진관사 수륙재(중요무형문화유산 제 126호)와 같이 공익성이 두드러지는 원찰의 전통 의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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