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으로 올해 발심출가한 행자가 43명으로 조계종과 같다. 태고종은 남행자 34명, 여행자 9명이고, 조계종은 남행자 29명, 여행자 14명으로 남녀 성비만 다르다. 한편, 조계종 출가자 가운데 갈마 탈락과 자진퇴방자 등을 제외한 남행자 26명, 여행자 11명이 사미 사미니계를 받고 예비 스님이 됐다.
한국불교태고종 교육원(교육원장 재홍 스님)은 4일 한국불교전통문화전승관에서 '제49기 합동득도 수계산림 행자 소양시험 및 면접'을 진행했다.
총무원장 상진 스님은 격려사에서 중국 원나라 명본 선사의 '신광송'의 "신묘한 불성광명 어둡지 않고, 만고에 오히려 장엄하나니, 불법의 문 안으로 들어오려면, 아는 체 분별심을 두지 말라(神光不昧 萬古徽猷 入此門內 莫存知解)’를 인용해 하심을 강조했다.
스님은 "아는 것을 행해야 수행자이다. 출가 전 불교공부를 많이했더라도 집착이 있다면 수행이 안된다. 새 것을 얻으려면 분별과 집착을 버려야한다. 분별심을 갖고 있다면 출가의 의미는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태고종은 부처님 정통 법맥을 이은 보우 국사를 모시는 전통불교 정통종단이다. 부처님 정통 법맥을 잇는 택종으로 출가한 것에 자긍심을 가져달라"고 했다.
앞서 교육원장 재홍 스님을 대신해 교육부원장 지관 스님이 인사말을 했다. 지관 스님은 “태고종은 태고보우 국사 종지종풍에 입각해 합리적인 사고방식과 모든 일을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포용할 줄 아는 인성을 갖춘 종도를 원한다"고 했다.
행자들은 입재식 후 소양시험을 통해 태고종조, 삼법인, 사성제 등 종조와 기초교리 소양을 점검 받았다. 이후 총무부장 도성 스님, 규정부장 진화 스님, 비구니부장 현담 스님, 전국비구니회장 현중 스님 등이 진행한 면접을 치렀다.
태고종 행자들은 오는 20일 오후 1시 태고총림 선암사 정수원에 입소해 한달 수계교육을 받는다.
조계종은 37명
태고종 6명 승...
이렇게 가면
태고종이 불교계 1위 종단 되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