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탈핵실크로드[48] 그리스의 태양광 그리고 산과 바다
생명탈핵실크로드[48] 그리스의 태양광 그리고 산과 바다
  • 이원영
  • 승인 2024.09.06 09: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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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위도가 비슷한 그리스는 이미 태양광선진국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그리스의 기차안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옛항구의 모습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바람의 계곡이다.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배로 이동하는 코스를 잡았지만 겨울철에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일정을 맞추기 위해 이런 구간은 기차로 이동한다.


원래 오늘부터 Chalkida에서 Volos로 물을 건너 가는 코스를 3일 정도로 예정했었다. 하지만 현지에 와서 보니 구글지도에 표시된 항로와는 달리 배가 다니지 않는다. 손님이 없어진 항로도 있고 여름철에만 다니는 항로도 있다. 여러 모로 검토하다가 일정대로 진행하기 위해서는 Volos까지 별 수 없이 배 대신 기차로 이동하기로 했다. 언젠가 이 코스는 다시 여름철에 와서 배로 건너고 싶다.


그리스의 기차안



볼로스항구부터 다시 걷기 시작한다.



운치가 있는 볼로스의 항구



옛항구의 모습


 


볼로스항은 운치가 그윽하다. 


 


이 항구에서 코리안 나그네에 관심을 보이는 아가씨와 셀피를 찍으면서 한해를 마무리한다. 


 


그리고 새해아침에는 빵집에서 멋진 금발의 여인과 새해 기념 셀피를 가진다. 밀짚모자의 위력일까, 나그네의 셀피요청에 미소를 머금고 응하는 그들의 표정이 여유롭다.



볼로스 시가지의 모습



 



 



볼로스 서북쪽의 평원을 향해 걷는다.



 


이런저런 형태의 농지가 많다. 비탈지가 아닌 평탄한 지형임에도, 밭농사가 중심이다. 물을 활용하는 농사가 아닌 유럽의 밀농사 시스템이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이 들었다.


 


먹을 게 많은 밭이다. 사탕수수가 자생한다는 것은 수분이 많은 땅이고 그러면 크고작은 벌레도 많이 서식할 터이다. 그래서 이렇게 새들이 몰려든다. 요는 이렇게 물이 고이는 땅이라면 그에 걸맞는 물을 재배하는 것이 적절하건만 밭작물로 일관하고 있다.

 


큰 길로 걸어가는 도중에 보이는 커다란 태양광 패널들



유럽의 일조량과 그리스 태양광 @인터넷자료


 그리스는 보통의 유럽국가처럼 원전이 없다. 그동안 석유와 가스들을 수입하고 갈탄을 많이 사용해왔다고 한다. 하지만 최근 10년간 많은 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는 편이다. 1인당 태양광발전량이 세계 5위 수준이라고 한다. 한국과 위도가 비슷한데도 엄청난 수준이다.

https://en.m.wikipedia.org/wiki/Solar_power_in_Greece

2017년말 전력 수요 기준으로 태양광 발전의 기여도가 높은 나라는 이태리 8.0%, 그리스 7.4%, 독일 7.1%다. 2011년경 그리스경제위기때 이를 극복할 유효수단으로서 유리한 일조조건을 기반으로 함 태양광투자가 독일 및 유럽정부로부터 진행되어왔다.

기실 햇빛은 공짜인데다 설치비는 갈수록 값이 싸진다. 속도가 기하급수적이다. 동네마다 설치만 하면 돈을 벌어들이니 기후위기시대의 가장 강력한 수단이 아닐 수 없다. 그리스는 '햇빛팔아 경제살리기'의 지구촌 모델이 될 수 있다. 우리는 언제쯤 기지개를 켤 수 있을까.








 

거창한 태양광 단지도 눈에 띈다.


 


지붕위레 알뜰하게 얹져져 있는 태양광. 


태양광을 설치하려면 이런 정도는 되어야 한다. 이 지붕을 보니 필자의 글에서 소개된 독일 하멜른시의 사례가 생각난다.

[핵 없는 사회] 독일, 탈핵 결단하고 에너지 혁명중


대형 태양광단지가 많이 보인다. 세계5위라는 숫자가 그냥 나온 게 아니다.


지구는 생성부터 현존하는 생태계에 이르기까지 모든 자원과 에너지를 태양으로부터 얻고 있다. 46억년동안 태양의 혜택을 받아 순환적 환경과 삶이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햇빛이나 바람 그리고 석유 석탄 등의 화석연료조차도 태양에너지의 산물이다.  화석연료가 탄소배출의 문제가  있긴 하지만, 길게 보면 태양에너지의 주기적 흐름속의 일부다. 우리가 기후위기에 대처하는 것과 원전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냉철한 자세로 보아야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열오염의 유발자인 원전은 다르다. 그 원료가 되는 우라늄은  태양계 에너지순환과 무관한 존재로 지구에 일방적인 위해를 가하고 있다. 우라늄광산 채굴이나 핵연료봉 공급으로 재미를 보아온 국제금융자본의 하수인이 바로 원자력마피아다. 게다가 최근에는 SMR같은 검증되지 않은 기술을 떠들면서 언론플레이나 하면서 국가예산이나 빼먹을 궁리를 하고 있는 것이 원자력마피아들의 생태다.

원래 과학기술과 산업의 영역은 별개의 것이다. 과학기술로서의 원전의 영역은 우주진출이나 방사선과학 등에서 발휘될 수 있는 것이지, 에너지산업의 영역으로 뛰어드는 것은 다른 얘기다. 원전은 문명을 송두리째 파괴할 정도로 위험한 데다, 후손들에게 무거운 짐을 강제로 지게 하는 존재다. 핵폐기물을 보면 더이상 산업의 존재로는 인정되지 말아야 한다.

이제 원자력공학과는 원전해체학과로 바뀌어야 한다. 그동안 저지른 과오를 바로잡는 일에 쏟도록 해야 한다. 그들은 그것만 해도 백년동안 먹거리가 된다. 그들이 더이상 잘못을 저지르지 않도록 차단해야한다.


 



어느 숙소의 사장아들이 태권도를 배우는 중이란다. 이 아이가 코리언 필자를 기다린듯. 기념셀피. 그의 폰에 들어있는 승급심사 사진이다. 우리는 지구촌에 줄 게 많다.



그리스신화에도 나오는 올림푸스산의 눈덮힌 정상



걸어서 에게해 방면으로 넘어가는 코스


 


방목되고 있는 양떼들



바람의 계곡이다.



에게해로 가려면 산맥을 넘어야 한다.



 



산맥을 넘어 에게해에 도착한다.



누군가 대신 지불했다. 필자가 걸어온 것을 눈여겨 보았던 손님일행이다. 가운데 여자분은 '감사합니다'라는 한국말을 한다. 반가웠다.



그 옆테이블의 청년들과 셀피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이 가족의 차가 갑자기 멈추어 서더니 반갑게 말을 건다. 오른쪽 아가씨가 한류 매니아다. 힘차게 악수도 했다.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에게해와 파도가 내려다 보이는 숙소에서

이원영 전 수원대교수  leewysu@gmail.com

 * 이 글은 <한겨레온>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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