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태성 스님)는 30일 열릴 해인총림 해인사 방장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앞두고 구성원 명부를 확정했다.

중앙선관위는 이날 제414차 회의를 열고, 자격이상자 및 타교구 선거권 참여자 등을 제외하고 비구 530명, 비구니 106명 등 총 636명의 산중총회 구성원 명부를 확정했다.

318명 이상이 참석해야 산중총회가 열리고, 참석 과반수 득표를 해야 방장으로 추천된다.

지난 2015년 방장선출을 위한 산중총회 구성원은 528명이었다. 큰 폭의 선거인단 증가는, 출가자 감소에도 노령화 현상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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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욱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