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수려한 정원을 자랑하는 사찰에서 가을밤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대한불교조계종 소림사(주지 혜원 스님, 동국대 명예교수)는 5일 오후 6시 '함께 나누는 행복' 주제 '정원 음악회'를 개최한다.
비구니 사찰인 소림사는 정원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수목원, 자연 속 갤러리를 닮은 빼어난 소림사는 '가든 템플'로 불린다.
이런 소림사의 정원은 여느 ‘산사음악회’란 와 달리 음악회 앞에 ‘정원’이란 수식을 달게 했다.
소림사는 도심 속 치유와 문화공간이다. 종교시설이 흔히 갖는 진지함이나 엄숙함 대신 언제든 찾아가 잠시 쉴 수 있는 도심 속 힐링 스페이스로 누구나 쉼과 위안을 찾을 수 있다.
가을 저녁의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할 멋진 경관 조명은 음악회 분위기를 한껏 더 감동스럽게 만든다.
소림사는 행사를 가족과 연인, 이웃 등이 함께 모여 만추의 저녁을 잔잔한 음악과 함께 보낼 수 있는 자리로 기획했다
행사에서는 매월 한 차례 소림사에서 작은 연주회를 열어 온 피아니스트 유충식이 그의 밴드와 특별한 무대를 선보인다
이어 창작국악그룹 ‘거꾸로프로젝트’와 jtbc <싱어게인3>에서 독보적 아우라를 보여준 인디 레전드 김마스타, 영화 ‘와이키키브라더스’의 실제 모델로 국내에서 다섯 손가락 안에 꼽히는 기타 명인 최훈과 여성 싱어송라이터 선주가 ‘멜로우가든’이란 듀오로 참여한다.
또, 월드 레벨 소프라노 정시영, 색소포니스트 우명균, 법고 연주로 유명한 지성 스님 등이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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