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래 내 것은 없습니다.
본래 가격이란 없습니다. 구별하지도, 차별하지도 않습니다.
나에게 소중한 물건을 필요한 곳에 잘 쓰이게 합니다.
풀어놓아 풍성한 사회를 만듭니다.”
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은 10월 5일 조계사에서 불교의 무주상보시(無住相布施)를 일상에서 실천하는 환경 캠페인 ‘무소유나눔페스타’를 갖는다.
불교계 61개 사찰과 단체가 연대한 불교기후행동(상임대표 일문 스님)은 매월 마지막주 금요일을 ‘집중행동의 날’로 정하고, 안 쓰는 물건을 나누는 ‘무소유나눔페스타’, 기후위기 심각성을 알리는 ‘기후위기 피켓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무소유나눔페스타는 시민불자들이 기부한 의류와 생활용품, 문화용품 등을 매대에 올려놓고, 필요한 사람이 가져가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중고 직거래 당근마켓이나 아나바다 운동과 달리, 나눔에 어떤 대가나 보답, 조건이 없이 진정 필요한 사람에게 자연스럽게 흘러가도록 하는 무주상보시의 실천의 일환으로 진행하는 무소유나눔페스타는 일상생활에서 자원순환에 기여하고자 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자원순환의 의미를 실천하고자 하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당일 행사장에 나는 잘 사용하지 않지만 다른 누군가에는 쓰일 수 있는 물품을 가지고 나오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행사일정 : 2024년 10월 5일 토요일 오전11시~오후3시
문의 : 불교기후행동 사무국 02-720-1654 / 신대승네트워크 사무국 010-3270-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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