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종 헌법파괴 종교차별 종식 범불교대책위원회 위원장에 전 기획실장 승원 스님(가평 백련사 주지)이 위촉됐다.
조계종 총무원장 지관 스님은 14일 오전 승원 스님에 위촉장을 수여하고 "종교는 각기 나름의 활동을 펼치는 것이 인간의 자유이자 민주주의의 원칙"이라며 "책임감 있게 살피고 자기반성도 하며 관련 단체들과 함께 잘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승원 스님은 "걱정이 앞서지만 최선을 다해 수행하겠다"며 "불교계가 종교평화를 위해 적극 활동하겠다는 뜻에서 범불교대책위를 꾸려가는 만큼 종교편향 예방을 위한 교육과 모니터링, 대응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8.27범불교대회 이후 위원장 사퇴 등으로 사실상 활동이 중지됐던 범불교대책위원회가 다시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회부로 통합됐던 범불교대책위 사무실을 불교역사문화기념관 1층에 별도로 마련, 인원 충원 등을 거쳐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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