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림 스님과 함께 금강경 읽기
효림 스님과 함께 금강경 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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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9.10.2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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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책 소개 |

 『금강경』은 대한불교조계종의 소의경전입니다. 육조 혜능 스님의 무심(無心)사상은 바로 『금강경』의 무주상(無住相)의 사상에서 나왔습니다. 불취어상(不取於相) 시명보살(是名菩薩)은 『금강경』의 핵심사상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상(相)은 아상(我相)을 말하기도 하지만, 절대적 진리가 있다고 생각하는 법상(法相)을 말하기도 합니다. 참된 인간상을 『금강경』은 “상(相)이 없는 사람이다.“라고 말합니다.
  이 책은 그동안 봉국사에서 일주일에 한 번씩 일요일마다 강의하였던 내용으로,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환경 등 일상생활에서 생각하고 느꼈던 부분들을 『금강경』에 비유하고, 인용하여 여러 사람들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
 
  우리 사회는 여전히 이념과 갈등이 깊게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념의 노예노릇을 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고, 지나친 확신주의자들이 사회를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이런 병폐를 『금강경』의 사상으로 치유할 수 있다고 봅니다. 즉 상(相)을 버린 새로운 인간상에서 찾고자 합니다. 그래서 나는 많은 사람들이 『금강경』을 읽기를 바랍니다. 특히 강한 이념을 신봉하는 사람이나 종교인들은 종교와 이념을 떠나서 『금강경』을 많이 읽으면 사회가 건강해집니다.

  『금강경』을 독송하면 불교를 뛰어 넘는 불교도가 됩니다. 기독교를 하고, 또 다른 종교를 믿어도 『금강경』을 읽으면 진정한 기독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진실을 깨달고 하나님의 실상을 볼 수가 있습니다. 진리에 눈을 뜨게 하고 우주의 실상을 깨달게 하는 가르침이 『금강경』에 들어 있습니다. 진리를 깨달고자 하는 사람, 또 자기의 세계관이 절대적이라고 고집하는 생각을 가진 사람, 심지어 사업을 하고 장사를 하는 사람, 정치를 하고 시민사회운동이나 민주주의운동을 하는 사람, 학문을 하고 연구실에서 과학을 연구하는 사람, 특히 민족의 숙원 사업인 통일운동을 하는 사람, 결국 모든 사람이 『금강경』을 읽어야 합니다.

| 저자 소개 | 효림 스님
 
1968년 승려가 된 후 전국 선원에서 운수납자로 수행하였으며, 범승가종단개혁추진위원회 집행위원장, 불교신문사 사장, 대한불교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실천불교전국승가회 공동의장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는 성남 봉국사 주지, 만해마을 사무총장, 등 소임을 맡고 있으며, 「한 그루 나무올시다」 등으로, 계간 『유심』 복간호 신인상을 수상하였다. 시집 『흔들리는 나무』, 『꽃향기에 취하여』, 산문집 『그산에 스님이 있었네』, 『그곳에 스님이 있었네』, 『만해 한용운의 풀뿌리 이야기』, 『사십구재란 무엇인가』,『행복으로 가는 기도』,『자유로 가는 길 道』,『민족의 길』등이 있다. 서예전, 시화전, 다수 출품하였으며, 전태일문학상 특별상 수상하였다.

│도서출판 새싹│367쪽│12,000원│도서출판 새싹│바보새 공급(02-335-78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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