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C사업 일환, 2016년 완성…동국대 불교학술원–고려대장경硏 협약 체결
국ㆍ한문 통합 고려대장경 아카이브 구축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원장 인환)과 고려대장경연구소(이사장 종림)는 30일 동국대 충무로영상센터에서 ‘불교기록문화유산 아카이브 사업 및 통합대장경 구축 협력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국ㆍ한문 데이터베이스의 상호 사용 및 결과물 공유, 연구 인력과 기술력의 교류 및 활용, 교육ㆍ학술연구 프로그램의 공동개최와 협력, 해외 네트워크 연계 및 상호 협력 등을 약속했다.
국ㆍ한문 통합 고려대장경이 완성되면 동국역경원이 해온 한글화작업 DB와 동국대 전자불전문화콘텐츠연구소가 DB로 구축한 한글대장경과 고려대장경연구소의 고려대장경 인경본 이미지 및 한문 원문 텍스트를 함께 열람할 수 있다.
이 사업은 내년 초 일부 시범서비스 제공에 이어 불교기록문화유산아카이브 사업(ABC사업) 1단계 완료시점인 2016년 서비스될 예정이다.
동국대 불교학술원장 인환 스님은 “국한문 통합대장경은 대장경이 지니는 불교기록유산으로서 원전적 가치를 확립하고, 이를 활용할 수 있는 기초적인 토대를 마련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장경에 담겨진 다양한 내용과 가치를 공개하고 공유함으로써 새로운 불교문화가 생겨날 수 있는 불교생태계가 새롭게 싹트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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