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3곳, 교과서 1000권과 학용품 등
천호희망재단(이사장 월서ㆍ조계종 원로의원)은 지난달 30일 캄보디아 오지인 학교 3곳에 캄보디아 교과서 1000권과 학용품 등을 후원했다.
이번에 학용품 등을 전달한 학교는 캄보디아 오도르민쩨이 주에 있는 본사이락 중학교, 국경 오스맛 근처의 훈센루쓰 참페이 중학교, 트나웃 초등학교 등 3곳이다.
본사이락 중학교(교장 흔 사릇)는 2006년 일본이 지원해 개교한 학교로 교사 10명에 학생 154명이 공부하고 있는 학교이다.
훈센루쓰 참페이 중학교(교장 쏘 더온)는 2004년 개교해 교사 9명에 학생 300여 명이 공부하고 있다.
트나웃 초등학교(교장 민 이웃)는 2002년 오스트리아가 지원해 개교했다. 학교로 3명의 교사와 117명의 학생이 수학 중이다.
이날 교과서 전달식은 현지 캄보디아에서 천호희망재단을 사업을 대행하고 있는 한국인 장영수 씨가 월서스님 대신 참석했다. 천호희망재단의 캄보디아 오지학교 후원은 지난 2월 캄보디아 승왕인 텝봉 스님과 캄보디아 오지마을 청소년들의 교육 불사 후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한 후 세 번째로 실시하는 후원이다.
천호희망재단은 한국불자들의 정성을 모아 해마다 3만6000여권의 교과서를 오지마을 초중고교 50여 곳에 후원할 계획에 있으며 캄보디아 쁘레아 시아누크 불교대학에도 터 50대를 지원한 바 있다.
현재 캄보디아 교육을 백년대계(百年大計)로 인식하고 있음에도 교육에 전력을 다할 수 없을 정도로 재정이 열악하다. 캄보디아의 수상인 훈센 총리와 승왕인 텝봉 스님 역시 교육의 중요성을 공감해 부족한 재정 후원을 한국 등 아시아의 경제 강국에 요청하고 있는 형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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