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태화강에서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 수 있는 '2016년 BioBlitz(생물다양성탐사) 울산' 행사가 열린다.
바이오블리츠(BioBlitz)는 생물분야 전문가들과 일반인들이 함께 모여 24시간 동안 주변에서 확인할 수 있는 모든 생물종을 찾아 기록하고 목록으로 만드는 과학 참여 및 탐사 활동이다.
울산시는 오는 다음달 4일부터 5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태화강대공원 일원에서 '2016년 BioBlitz 울산'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울산시가 주최(주관)하며, (사)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와 ㈜한국환경생태기술연구소 등이 후원한다.
행사내용은 생태전문가와 함께하는 Walk(생물탐사) 및 Talk(생물이야기)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총 25개의 환경과 생물 다양성 이벤트를 경험할 수 있는 홍보부스도 마련된다.
우리나라에서는 산림청이 주최하고 국립수목원과 (사)한국식물원수목원협회가 주최하는 BioBlitz Korea 행사가 지난 2010년 경북 봉화를 시작으로 경기도 가평, 강원도 대관령, 강원도 청태산, 서울시 서울숲, 2015년에는 울산 태화강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었다.
'2016년 BioBlitz 울산' 행사의 참가 신청은 태화강생태관광협의회 누리집 (www.taehwa-ecotourism.or.kr) 또는 전화(052-227- 4111)로 문의하면 된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으로 참가자에게는 도시락, 탐사수첩, 티셔츠 등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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