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권정지 중 주지 역임 제동…신도들 총무원 항의방문
▲ 공권정지 4년의 징계처분을 굴복하고 주지직을 수행중인 마하사 지문스님의 징계 집행을 요구하는 신도들이 5일 낮 12시 총무원을 항의방문했다. ⓒ2007 불교닷컴.
속보 =재심호계원에서 공권정지 4년의 징계처분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말사 주지직을 계속 수행하던 마하사 주지 지문스님(불교닷컴 11월 2일 보도)에 대해 총무원이 강제집행에 나서기로 했다.
부산 범어사 말사인 마하사 신도회는 5일 낮12시 신도 40여명이 버스 한 대에 타고 총무원을 항의방문했다.
이들은 지문스님이 지난 7월 공권정지 4년의 징계 처분을 받았음에도 현재까지 주지직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는 것은 종헌종법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주지에 대한 징계 집행을 총무원에 촉구했다.
이에 대해 호법부장 정만 스님은 "총무원 총무부에서 지난 주 범어사에 공문을 보내 주지 해임 집행을 요구했다"며 "집행이 안될 경우 (총무원에서)강제집행할 계획"이라고 신도들에게 설명했다.
정만스님은 "조용히 계시다 돌아가주면 빠른 시일내에 조치하겠다"고 덧붙였다. 신도들은 정만스님의 약속을 믿겠다며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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