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 교 율을 두루 섭렵한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의 <반야심경> 강의가 책으로 출간됐다.
책은 대한불교조계종 쌍계총림(방장 고산 스님), 쌍계사(주지 원정 스님), 고산문화재단(이사장 영담 스님)이 고산 스님의 출가 70주년을 기념해 펴낸 쌍계총림신서 4번째 책이다.
<고산큰스님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강의>는 고산 스님이 지난 1973년 보련각에서 초판발행본과 1992년 재판발행본에 1987년 부천 석왕사 <반야심경> 법문을 추가 정리해 더한 책이다. 부록으로는 <화엄경>을 노래형식으로 축약한 '화엄경약찬가'가 수록됐다.
고산 스님은 "부처님께서 이 사바세계에 오신 까닭은 모든 중생이 부처님과 같은 지견을 다 갖고 있으면서 그것을 찾지 못해서 고통 속에 헤매고 있으므로 고통에서 벗어나도록 가르침을 주시기 위해 오신 것이다. 이 고통에서 가장 쉽게 벗어날 수 있는 지름길이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이다"고 했다.
스님은 서문에서 "<반야심경> 강의는 여러가지 역본이 있지만 학술적으로 설명하고 오로지 글의 힘으로 <반야심경>을 이해시키려고 했다. <반야심경>은 글이나 말로서 이해할 수 없는 경전이어서 수행자 자리를 지키면서 염송하는 태도로 저술했다"고 밝혔다.
앞서 쌍계총림에서는 쌍계총림신서 제1권 <고산큰스님 돈황본 육조단경 강의>, 제2권 <고산큰스님 보살계 법문>, 제3권 <고산큰스님 관음찬 이십송, 지장찬 이십송, 음다 삼십사송>을 펴냈다.
고산큰스님 마하반야바라밀다심경 강의┃지은이 고산 스님┃반야샘┃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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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마뇽인도 북경원인도 오스트랄로피테쿠도 그러한가?
아메바도 에이즈균도 지렁이도 부처님과 같은 지견을 갖추고 있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