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계사와 통도사가 같은 날 다른 장소에서 각각 보살계수계법회를 봉행했다.
쌍계총림 쌍계사(주지 원정 스님)는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제43회 보살계대법회'봉행했다.
전국 불자 2000여명이 동참한 대법회는 쌍계총림 방장 고산 스님, 전계대화상 보광 스님·갈마아사리 지하 스님·교수아사리 일해 스님의 삼화상과, 영담 스님 등 칠증사가 법회를 증명했다.
지난 22일 경내 팔영루 수계식에서 교수아사리 일해스님은 "보살계를 수지하는 것은, 내 깨끗한 본마음을 잘 깨치고 계를 잘 지켜, 하는 일 마다 가는 곳마다 보살행을 행하라"는 법문을 했다.
영축총림 통도사도 사흘간의 보살계 수계산림 법회를 회향했다.
통도사는 지난 22일 경내 설법전과 금강계단에서 사부대중 3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62년 무술년 보살계 수계산림 회향식'을 봉행했다. 회향식에서는 보살계 10회 이상 수계자에 대한 시상식과 장학금 전달식이 마련됐다.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통도사승가대학 무여 스님 등 유학생 2명, 박사과정 8명, 석사과정 14명 등 60명의 스님에게 5970만원이 전달됐다.
통도사의 보살계 수계산림은 신라시대 자장율사 때 시작한 이후 매년 음력 3월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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