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세차례 모두 5000만원 기부
향적 스님(전 해인사 주지)이 18일 동국대경주병원에 2000만원을 기부했다. 스님은 앞선 2018년 100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2000만원 등 모두 5000만원을 동국대경주병원에 희사했다.
향적 스님은 “무더위 속에서도 코로나19 확산방지와 감염병환자 치료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동국대병원의 발전을 위해 기부를 결정했다. 조계종립 병원 관심과 기부문화가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동석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온 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불교계 중심의 격려 후원은 병원 전 교직원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했다.
향적 스님은 일타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67년 해인사에서 사미계를, 1971년 해인사에서 구족계를 수지했다. 해인지 초대편집장, 불교신문사 사장, 교육원 교육부장, 중앙종회 12~15대 의원, 제15대 중앙종회 의장을 역임했다. 스님은 동국대경주병원 외에도 동국대경주캠퍼스, 동국대의료원, 동국대일산병원 등을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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